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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어린 제동생 진짜...싸울때 , 맨날 화받게 합니다

준투더종 |2010.02.23 19:50
조회 4,347 |추천 3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동생과 싸우다가.... 갑자기 생각이 들어서..

다른 남매 분들 (특히 누나-남동생) 어떻게 싸우시는 지 궁금해서..

저희는 이렇게 싸웁니다.

 

저는 이제 고등학생이 되구요 동생은 저보다 어린 이제 중2가 되는 호구에요

 

동생의 만행을 퍼뜨리고자....

판을 쓰게 됐어요

 

일단.. 소소한것 부터.

 

1. 제가 화장실에 들어가는 걸 기다렸다가 화장실에 들어가면 바로 달려와서 화장실 불끄고 달아납니다..... 저는 " 불끄지마!! " 라고 소리치며 다시 나와서 화장실 불을 키죠.

그럼 또 와서 불을 끄고 도망갑니다... 오줌 매려운데 싸움을 걸면 정말정말 열받아요ㅠ

전 지지 않고 꿋꿋이 불키면 또 동생은 쪼르르 달려와서 불끄고...

 

 

...결국은 어두 컴컴하게 공포와 고독을 이겨내며 오줌보를 비우죠... 화장실 불끄는건 이겨 본적이 없네요.. 정말 심하면 30분동안 껏다 켰다 반복할때도 있었어요 ㅠㅠㅠ맨날 지고... 아또생각하니 열받네..ㅋ

 

 

2. 제가 컴퓨터 하고 있는데 계속 옆에서 알짱댑니다 ㅠㅠㅠㅠㅠ아 진짜 죽여버리고 싶어요 이건!!!!  제가 노래 듣고 있는데 동생놈이 옆에 의자끌고 와서 앉습니다. 그리고는

" 누나 나 리듬스타 하는데 노래좀 꺼. 헷갈리잖아. " ....이씨앗도토리년이 진짜...

 

...이런식으로 사람 속을 긁어 놓지요.. 컴퓨터 1시간을 제가 하면 옆에와서 하느 동안 계속 보면서 참견하고... 그러다 저리가라고 목 치면.. 간지럽히고.. 그러다 몸싸움으로 번지고....

 

3. 몸싸움.. 

 

  이건 진짜 ㅋ  ......... 제동생이 저보다 키가 개미똥구녕만큼 작아요. 아직 제가 더 크긴 커요.. 떡대도 제가 더 있고요.. 힘도 제가 훨씬 쎗는데 이새키가 키도 크면서 힘도 세지더라구요 ㅋ 근데 아직까지는 팔씨름 이겨요 ㅋ

 

무튼! 소소하게 나한번 동생한번 때리는거 주고받다가 한명이 빡치면 바로 몸싸움으로 번지게 됩니다.  머리 잡아댕기고, 급소 치고 생난리를 치다보면  끝날 기미가 안보여요 ㅠㅠ

 

 

여기서 싸움 끝내는법도 다양합니다.

 

-동생이 제 손가락 레알 새끼손가락 있는 힘껏 꺠물어서 제손가락 잘려나가는줄 알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애새끼가 진짜 ㅠㅠㅠㅠ 깨무는 거 정말 아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며칠동안 자국 남아있고...하아....개아이도 아니고, 팔물고 볼물고...대박..ㅋ

 

- 이번에도 동생이 끝을 냅니다. 남자새끼가 꼬집는거 진짜..... 아...호구..아!!

꼬집는거 역시 깨무는 거 만만찮게 아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등도 꼬집고 배도 꼬집고 눈옆!!!!!!여기가 대박!!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살 떨어져 나가요 ㅠㅠㅠ ㅇ완전 아파요 정말정말! 눈옆은 꼬집으면서 동시에 잡아댕겨서 와우 눈알 틔어나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나 장애인 만들라고 용씁니다 새끼가 ㅡㅡ눈다치면 그냥 끽인데..아나)

 

- 이번에는 제가 끝냅니다. 전 여자고 제동생은 남자입니다. 급소를 치는겁니다

 제동생 진짜 저 고자만들뻔 한적도 많죠 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

한번 무릎으로 찍으면 아주 죽을라고 하는데 얼마나 통쾌한지.........

물론 그곳을 찍히면 얼마나 아플지 예상이 가긴 갑니다. 근데... 이새끼가 누나 무서운줄 모르고 계속 개기니까 그방법밖에 없어요 ㅠㅠㅠ 제가 심한가요 ㅠㅠㅠ 전 진짜 하루에도 몇번씩 살인충동을.......

 

 

 

4. 이건 조금 훈훈한 내용입니다.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휴지가 없드래요? 마침 묵은똥을 빼내고 있던 중이라...

게다가 저희집 거실화장실에는 비대도 없고..ㅋ.....ㅋ... 안방에만 비데있는 더러운 세상 ㅋㅋㅋㅋㅋ무튼.... 전 휴지가 없어서 화장실 문 빼꼼 열고

 

거실에서 컴퓨터 하는 동생에게

 

" 야!!!누나 휴지좀!!휴지가 없ㄴ어@!! "

 

이러면 들은척을 안합니다. 한번으론 정말 대꾸도 안해요

제가 몇번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

 

" 휴지달라고 씨알년아!!!! 아제발!!!누나 큰거싸!! "

" 말려!!!!!!!!!!!!!!!!!!!!!!!!!!! "

 

 

 

이따구로 꼭 대답해요^^ㅋㅋㅋㅋ아진짜.ㅋㅋㅋㅋ

 

 

 

" 진짜 싸울래 찐찌야!!! "

" 내가 왜 찐찌야 찐찌야!! "

 

" 휴지 갖다줘 문디야! "

" 아싫어! 악!!!히밤 이새끼가 스틸하네? 아나!! "< 게임중....

" 얔@!!!! 시발 내가 니 아빠한테 니야동본거 말해? 아누나 진지해 빨랑 휴지들고 텨와라 "

 

 

 

 

소리치다가 결국은 동생의 약점을 찌릅니다.

야동얘기 하면 새끼 혼자 찔리죠 ㅋㅋㅋㅋㅋ 난 안걸리게 보잖아 새꺄 ㅋㅋㅋㅋㅋㅋ

....엠메..............자폭했네ㅐ요 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저 야동봐요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동생도 봐요 제친구도 보고요 ㅋㅋㅋㅋㅋㅋ동생친구도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쨋든 약점 찌르면 제동생 휴지들고 나타나긴 합니다.

....휴지가 문앞에 놓고 가지요... 문앞에 2미터.........떨어진곳에..

.......아...ㅆ......ㅂ.....

 

 

" 난 휴지 줬다. 이르지마 여드름대마왕 "

 

 

 

......전 결국 똥묻은 궁디 들고 문앞에 거의 엎드려서 휴지를 힘들게 잡습니다.

.....휴지는 얻어냈는데 , 뭔가.... 진짜.... 똥싸고 뒤 안닦은것 같은 이기분..

분명 닦안는데...

 

 

 

 

 

...쓰고나니 그닥 훈훈한 내용은 아니궁요..ㅋ...ㅋ...ㅋㅋㅋㅋㅋㅋ

 

 

사건사고가 끊이지가 않아요.... 하루하루 맨날.. 더군다나 방학인지라..

 

 

 

 

5. 먹을거 가지고 장난치는 진짜 세상에서 가장 치사한새끼 ㅠㅠㅠㅠㅠㅠ

 

제가... 살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아요.. 안그래도 살떄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동생년이 이걸 놓치지 않고서 저를 공격합니다..

 

 

밥한공기 먹고 조금 더 먹으려고 하면

 

" 그러니까 살이 찌지 "

 

...이러고.. 그럼 밥맛 떨어져서.. 더이상 안먹으니까.. 고맙긴해요..

 

근데...

 

정도를 지나치면.. 더 스트레스를 받아요 ㅠ퓨

 

 

제가 부엌에 서성이기만 해도 냉장고문 그냥 열어보기만 해도

 

" 그러니까 살이 찌지! "

 

 이러고...... 제가 컴퓨터하다가 심부름좀 시키면

 

" 그러니까 살이찌지. "

 

이러고... 진짜.. 아무 관련 없을데도..

제가 컴퓨터 앞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좀 써서

 

" 아 쓰다.. 이커피 맛없. "

 

" 그러니까 살이 찌지 돼지야. "

 

 

//......? ㅋㅋㅋㅋ.....??????? 커피가 쓰니까 살이 찌구나 신발귤껍질아.

 

뭔말만 하면 그러니까 살이 찌지 라고 말하는 동생아.

누나가 스트레스를 그것때문에 굉장히 받아요.

 

아......정말 .....제동생 참 귀엽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너무 두서없고 정신 없는 스크롤만 빨라지는 글이지만....

 

...마지막으로.. 동생에게 편지좀 ㅠㅠㅠㅠㅠㅠ 얘도 판 하거든요ㅠㅠㅠ

정말.. 봤으면 좋겠네요.

 

☆★☆

사랑하는 나으 동생아.

내가 가끔 너 부려먹고 버스카드 훔쳐서 920원 남겨올때도 있고

니가 먹으려고 밥 차려놨는데  너 잠시 전화 받을떄나 딴짓할떄 밥 뺏어먹은거.. 이런건 미안해. 근데 너도 정도가 심하단다. 니가 한 몸쓸짓 다적으면

 

 

누나 괴롭히는 백과사전 하나가 탄생할꺼야...

 

너 정말로.. 누나가 부탁하나만 할게

 

누나가 컴퓨터하면서 영화를 봐도.. 못본 드라마를 봐도... 아무상관없는데

계속 " 그러니까 살이 찌지 " 이드립 치면 넌 진짜 내손으로 니 궁딩이 뜯을거야 정말

 

 

니약점 아빠께 정성스럽게 편지써볼까?

사랑하는 아부지 제동생이 또또또 야동을 보고, 아빠 지갑에서 세종대왕님 빼가고

아빠 차 잔돈 놓는 곳 다 털어가고..... ..해봐? 응? 누나가 너 초등학교에서 밤늦게 술마시는거 모를줄 알았니? 니 친구들은 믿을게 못돼 동생아? ^^  그냥 다 알려주던데?ㅋㅋㅋ 입막음도 안시키고 뭐했냐 ㅋㅋㅋㅋ 아 ㅋㅋㅋ 진짜ㅋㅋ굿다리라도 쥐어주지 그랬니ㅠㅠㅠ불쌍한 동생아..ㅠㅠㅠㅠㅠ

넌 내손안에 있단다 ㅠㅠㅠㅠ

 

아.... 그리고!!

 

누나가 친구들이랑 놀다가 저녁 10시만 넘으면 니가 내아버지니?

 왜 니가 현관문 잠가놔? (비밀번호치는 거 그위에 쇠로 당기는 거 )

 

누나 집에도 못들어가고, 엄마아빠는 쳐다보지도 않고,

문계속 두드리면 시끄럽다고 욕하고.. 누나집인데 누나집도 못들어가니?

 

또!!!!!!넌 내방 오면서 왜 니방은 못들어가게 하는데 신발각질놈아 진짜 이건 정말 짜증나. 너 내 침대에서 잠복해있다가 나 놀래키지마ㅡㅡ 내가 니방들어가면

 

아주 야한거 숨겨 놨니? 나진짜 찾아내서 이른다?  너도 내핸드폰으로 게임하면서 왜 니핸드폰으로는 게임 못하게해? 비밀번호로 다 잠금시켜놓고.

 

내가 너랑 폰 비밀번호 교환하면 1시간후에 바로 바꿔 버리고...?장난 하니 진짜.

 

니가 핸드폰에 날 " 여드름잠만보 " 이렇게 해놓은건....용..서... 해줄게? 응?

근데 니친구들한테  나 까지 말라고 히밤!! 누나 이미지는 여드름에 잠만보에 악마에 살만찐 돼지에.... ...아....ㅅ... 슬프다....정말.. 너 이러지마..난 나름 내친구들한테 너 좋게 얘기하는데.. 니가 이러면 안돼

 

 

무튼... 누나 괴롭히지 말고 밥좀 차려달라고 하면 차려주면 안되겠니?

누나가 니가해주는 밥이 먹고 싶어서 그래 . 한번만 얻어먹어보자 좀.

 

화장실 불끄지말고 꼬집지 말고 깨물지 말고 간지럽히지 말고 컴퓨터할때 의자 빼지 말고 누나 드라마 다운받아 볼떄 괜히 청소기 돌리지 말고 대길언니 목소리 안들려 새끼야

 

 

그럼. 좀 부탁좀 할게. 누나도 자제 할게 응? 우리 좀 싸우지 말고 친하게 좀 지내보자.

하루라도 안싸우면 입에 가시가 돋나? 한번 싸우지 말아볼까? 응? 이판본다면 누나 불러라^^ 짜식 ㅋㅋㅋ 감동하면 좋고. 이 글에 공감안되면 나 불러 누나랑 둘이서 면담좀 해보자 진지하게. 우리가 초딩도 아니고 그만 싸울때가 된것 같다^^* 그럼 빠이

 

 

 

 

 

 

 

p.s 인간적으로 누나 방문에 붙여논 원더걸스 브로마이드는 훔쳐가지 말자 ㅇㅇ?

    내가 그걸 주워왔겠니? 힘들게 구한거란다? ^^ 아, 그리고 너 비스트 기광이 좋다고 하는데, 기광이 내꺼야 인마. <팬여러분 죄송...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ㅠㅠ동생아 진짜 이거 보고 누나랑 대화좀 나누자 쌓인게 너무 많구나ㅠㅠㅠㅠ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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