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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소개는 간략하게 하겠삼
이제 곧 금은동똥 중 동메달, 3학년된다는 여대생임
제 동생이 이번에 고등학교를 입학, 그래서 앞으로 여행 못갈꺼 생각해서
기념으로 가족끼리 해외 여행을 고고씽했음
원래 우리가족 쫌 화목하다고 유명함. 아빠랑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뽀뽀하고
남자친구얘기 부모님이랑 상담하고 뭐 이런 거리낌 없는 분위기ㅋㅋㅋㅋ
내친구 울집자러왔다가 이런모습에 완전 컬쳐쇼킹먹고 눈물질질싸면서 집에감
아무튼 이런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간다는 것은 나에게
완전 설렘설렘 기대기대. 가기전부터 애들한테 자랑하고 난리브루스
설렘속 비행기타고 캄보디아 도착, 근데 무지더워 장난아님. 말그대로 살인더위
사람들 생활수준 거의 우리 60년대 수준.. 더군다나 교육환경이 가장 캄보디아의 심각한 문제였음. 꼬마 애들이 학교를 안감. 그런거에대한 관념이 없음
이야기 딴데로 샜음 ㅈㅅ...
들뜬 마음으로 여행하며 구경함. 그런데 어떤 물건을 들고 꼬마들 나에게 몰려옴.
팔찌사달라하며 팔고 있었음. 관광객 보이면 무조건 다가가서 하나사달라면서 떼쓰는 그런수준 .. 근데 앵벌이 같은 느낌이아니고 걍 문화가 된듯한 느낌이 들었음;;;;;
가이드 아저씨가 짜증내지 마시고 불쌍한 애들이니깐 좋게 거절하시라고 그런조언
두뇌속 깊이새김
그들은 무조건 도착한 관광버스에서 사람내리기만하면 사달라고따라오는데 불쌍해서
나 거절안하고 좋게사줌. 머플러사고 부채사고 볼펜사고 팔찌사고 ㅋㅋ
아 근데 팔찌살때가 문제였음
캄보디아 재래시장에 도착함 (진짜 완전 옛날 재래시장분위기)
역시 버스 내리자 마자 꼬마애들 나한테 몰려들어서 팔찌사달라 팔찌사달라 조름
" 온니 한개만 사주세여, 온니 한개만 사주세여"
" 3개 1달라, 3개 1달라"
난 가이드말대로 친절하게 안살래~ 미안해~ 안사~~~ 하면서 거절.
하지만 끝없이 날따라오는..
"온니, 3개 1달라. 온니날쒼하댜 온니날쒼하댜" 한 십분쫓아왔나? 근데도 안사니깐
"온니, 5개 1달라, 5개 1달라! 온니날쒼해 온니날쒼해" 그리고 또 십분쫓아오기
A~C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불쌍해서 알겠어 살게! 하구 5개 콜!!!!!!
그랬더니 다른애들까지 몰려와서 "온니날씬훼. 내꺼도 5개1달라. 온니날씬훼"
그래서 내가 나 지금 샀어 팔찌 또 안살래 미안 하니깐....
갑자기 버럭!!!!!!!!!!!!!!! "안또가퉤! 안또가퉤!!" 외침
꼬마아이들이 승질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면서 그냥 가니깐 뒤에서 입삐죽거리며 나한테
"온니 뚱뚱훼 온니 뚱뚱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기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씬하다에서 뚱뚱하다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띠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헛웃음나오면서 은근히 열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3개 살꺼 5개에 사서 잘샀다 이러면서 버스로 돌아오는데
버스앞에 다른 꼬마에가
"온니 7개 1달라 7개 1달라"
.
..
...
.......
아나 진짜 얘네들 진짜 짱인거 같음
<그 문제의 5개1달라짜리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보너스로 걍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
<캄보디아 재래시장 입구>
<재래시장 채소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