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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망연자실 |2010.02.25 23:30
조회 43,661 |추천 18


어떤 분이 쪽지를 주셨습니다. 

저로 인해, 이 확실하지않은 글을 읽고 

많은 다른사람들까지 마음의 피해를 입을수 있으니까

글쓸때 신중해달라고요.. 

제가 조금 신중하지 않았더라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충격을 받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물어보고자

판에다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글이 불쾌하게 느껴졋다면

다시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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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시고 있는것 같아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

그럼 제 돈이 아이에게 가는게 아니라 마을복지를 위해 쓰인다는건 사실이죠?

돈이 100퍼센트 마을복지에 쓰이는가요? 제가 후원을 중지한다고 엘리자베스의 집안에 큰 재정적 문제는 생기지 않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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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아직은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어느게 진실이고 거짓인지 저로서는 판단할 길이 없어 보이네요.

악플이든 충고든 저에게 해주신말들 고맙습니다.

그럼 좋은하루 보내세요.

썩 좋은일로 헤드라인 된거는 아니니깐 미니홈피 공개는..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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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여고생입니다.

저는 2006년(중1)때 한비야씨의 '지도밖으로 행군하라'는 책을 읽고

월드비전을 통해 엘 살바도르의 마르티네즈 엘리자베스 브렌다라는

아이를 후원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헤드라인에 월드비전에 관한 글이 올라와서

마침 저도 후원하고 있는지라 반가운 마음에 클릭해서

들어가보았습니다. 근데 그 판의 댓글들에

제가 상상하지도 못햇던 글들이 많이 달렷더군요.

 

저는 4년동원 후원하면서 왜 그런점을 몰랐을까요?

왜 제가 낸 돈이 거의다 선교활동으로 쓰인다는것을 몰랐을까요?

 

4년동안 그아이와의 인연을 통해 선물도 보내주고 편지도 써주면

가끔씩 대필편지와 그아이의 그림을 받아볼수 있었습니다.

제가 준 선물을 들고 찍은 사진도 같이 올때도 있었구요.

 

전 정말 뿌듯했다고나 할까요.. 저의 작은 2만원이

이 아이에게 큰 행복을 줄수 있구나 싶은 마음에 전 정말 기뻤습니다.

 

하지만 그 판의 댓글을 읽으면서 알아버린 사실들이 너무나 무섭습니다.

 

어머니도 보태주신것도 있지만 제 용돈 아껴쓰면서

낸 후원금 2만원. 2010년 1월날짜로 총 82만원이더군요.

 

물론 이게 전부 선교활동으로 쓰이지는 않았겠지만..

(만약 그랬더라면...정말 안타깝네요)

그냥 마음이 너무 씁쓸해 지네요.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면서 한비야씨와 월드비젼에 관한 글을 많이 찾아읽었습니다.

설마 설마 하면서..

 

한비야씨는 저의 롤 모델이였습니다.

제 꿈도 한비야씨를 통해 얻었습니다. 유니세프에서 일하는거요..

 

하지만 한비야씨에 대한 거품이 있다는 이야기도 읽고

이것저것 읽어보니까 정말 뒤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제가 제 마음속에 상상하던 그런 분이 아니신것 같네요.

 

중학교때 진짜 저는 한비야씨를 보면서

나도 크면 꼭 저렇게 훌륭한 사람이 되야지 다짐을 하면서

브렌다에게 후원도 하고 그랬는데...

 

정말 배신당한 기분이라고나 할까요..ㅠㅠ

 

지금 공부가 손에 안잡합니다.

제 책상에는 월드비젼에서 받은 브렌다의 사진액자가 잇습니다.

제 책상 밑에는 브렌다가 4년동안 보내준

이쁜 그림들과 대필편지, 사진들, 그리고 연례보고서가 차곡차곡 쌓여있습니다.

 

하지만 제돈이 이 아이를 위해 쓰이기는켜녕

선교활동을 위해 쓰인다고 생각하니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입니다.

 

후원중지..해야될까요?

 

저좀 도와주세요 ㅠㅠㅠㅠ

추천수18
반대수0
베플ㅡㅐ|2010.02.28 14:03
저는 밑에 분명 신자가 아니라고 적어놓았는데 마치 제가 천주교신자라서 천주교후원단체를 소개하는양 생각하시는분도 계시네요 ㅋ 글을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천주교 후원단체는 교회짓고 이런대다가 돈 안씁니다. 정말 어려운 사람에게 가야할돈으로 교회를 짓는다니요.. 그것이 누구를 위한건지요... ----------------------------------------------------------------------------- 차라리 기부를 하려면 기독교단체말고 천주교단체에 하세요. 천주교는 중앙집권체제로 이뤄져서 매년마다 자산공개와 수입지출의 리스트가 정확히 공개되고 그것이 규율입니다. 사유재산을 가질수없기에 언제나 정확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딧거나 하는데 돈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어이없는건.. 얼마전 공개된 자산중에 명동성당의 일년 수입내역이 일개 작은 교회하나만 못했다는거...그런데 기부와 봉사에 들어간돈이 큰 교회의 두배라는거.. 그거보고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세부목록 세세하게 공개가 됩니다... 돈이 아니라도 아니면 물품으로 기부하셔도 됩니다. 저는 신자는 아니지만.. 거의 이런 루트는 천주교쪽으로 합니다. 안전하고 투명하기 때문이죠 한국 카리타스 http://www.caritas.or.kr/v2/index.html 여기로 가시면 정확한 개요(지원체계를 아실수 있습니다. http://www.caritas.or.kr/v2/overseasaid/process.html
베플ㅋㅋㅋ|2010.02.28 08:16
병신들 그걸 이제 알았냐. 한비야 완전 개사기꾼이야.
베플어느언니|2010.02.28 20:22
저도 에티오피아 어느 어린이를 약 3년간 후원해왔습니다. 저도 월드비젼이 기본적으로 기독교 단체이고, 후원금의 일부가 교회 건립이나 선교활동에 쓰인다는 사실은 충분히 인지하고 후원을 결정했고요. 다만 기독교로 개종하도록 강요하거나 하는 말도안되는 선교는 하지 않을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린이와 편지를 주고받을때 주의사항을 보시면, 상대의 종교나 문화를 거스를 수 있는 말은 삼가야 한다는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선교는 하되, 지나치게 밀어부치는 방식의 선교는 아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이정도의 선교라면 이해할 수 있겠다 했고요. 후원을 하시기 전에, 후원하는 단체의 성격, 자신의 후원금이 쓰이는 용도를 꼼꼼히 따져보시고 본인의 신념과 맞는 후원을 선택하셔야할것 같습니다. 단순히 불쌍하다, 도와주고싶다고 해서 후원을 결정하고 나중에 후회해서 후원을 철회한다면, 남의 인생에는 큰 시련을 주게되는 셈이니까요. 글쓴분이 후원을 철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후원을 철회당한 아동은 이후 후원을 받을 후보 리스트에서 가장 뒤로 밀리게 되어 이후에 다시 후원을 받기 매우 어려우며, 그럼 이제까지 글쓴님의 후원을 통해 지탱되었던 아동의 학교 및 일상생활, 또 아동의 가족들 모두가 생활 유지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아예 처음부터 받지 않았던것만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후원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진지하게 고민하고 선택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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