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지금 대전에 살구요.
시부모님은 저희 고향 부산에 삽니다.
시부모님 고향은 대전이구요
그래서 유독..지금 저희 살고 있는 대전에서 이런저런 경조사가 많아요.
시부모님 동창회나 각종 모임..칠순.환갑잔치..돌잔치 등등..
근데 문제는요..
그런 곳들에 저희 부부..아직 어린 울 둘째까지 모두 참석해야된다는 겁니다.
거기에 나가는 축의금도 한두푼이 아니네요..
그 상대방들이 저희 돌잔치나 어머님,아버님 환갑이나 저희 부부 결혼식에 참석을
했었으면 이해를 하는데...
전화 한통 안했던 사촌에 자식들까지...다 참석하길 원하십니다.
저희가 같은 지역에 사는거 사촌들이 다 아는데 안갈수가 있냐고...
정말..
남편 혼자 벌어서 간신이 네식구 사는데..
돈을 쌓아두고 사는지 아시는지..
올라오시면 차편도 모두 저희한테 끊어달라하시고...
바로 저번주도 시아버님 생신한다고 허리가 휘는 줄 알았는데..
정말 버겁네요..
이런 촌수에도 결혼식 당연 찾아뵈야하나요?
단지 같은 대전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저희 신랑도 잘 알지 못하는 그 정도로 가깝지 않은 사람들인데..
시어머님은 그 사람들이 우리 경조사에 오던안오던
우린 우리 할 일을 열심히만 하면서 살면 된다는데..
솔직히 이런 개념의 시어머님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전 솔직히 좀 욕먹어도 할 도리 최소한만 하고 살고 싶은데...
지난 몇달전엔 신종플루가 한창 유행이라 울 둘째 백일도 안되고 해서
제가 안간다 해서 안갔거든요..남편만 보내고..
근데 이번엔 꼭 같이 오래요..
가는건 둘째치고...축의금을 매번 해야하니...참...
고향이 대전이시다보니 한두번도 아니고..참 넘 허리가 휘네요.
원래 참석해야되는 자리에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지...
울 신랑은 어머님이 가자는데 어떻게 거절하냐네요.
(어머님..신랑이 뭐 뭐라해봐야 결국 난리만 나고..큰소리만 나고
결국 어머님 뜻대로 뭐든 다하시거든요..연끊지 않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