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쭉살다가 대학교라는 신세계를 맞이하여 상경한 20세 女의 충격
서울학교 개강 첫주 이야기ㅠㅠ
지금부터 대학교를 그집이라고 칭할게요ㅠㅠ 안그랬다간 실명이 나올듯해서☞☜
일단 자취방 구하러 갔을때부터 패션이 남다른 여자들때문에 살짝 촌에서 온 전
긴장을 했어요(⊙_⊙);;
개강 첫날 패션쇼를 하는것도 아닌데 정말 온갖 치장한 여자들이 그집으로 들어가고
있었어요... 나름 평범하면서도 세련되어 보이게 입고 갔는데 조큼 밀리는 느낌은
감출수 없었어요(ㅠ0ㅠ)
그집 문을 조금 지나니까 여기저기서 "안녕하십니까?" 하는 우렁찬 목소리들이
들려왔어요(⊙_⊙)?
덩달아 저도 크게 "안녕하십니까?" 를 하면서 입학식하는 곳으로 갔어요.
암튼 첫날은 그런대로 인사가 충격이였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문제는 다음날부터 시작이더군요ㄷㄷ 여기저기서 우렁찬 "안녕하십니까?"
허리 90도 진짜 계속 들려오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강의실까지 가는 내내
계속 인사하면서 들어갔어요. 허리가 정말 아프더군요. 마법에 걸리기라도 한 날에는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 싶을정도..
오티때 안갔어서 이정도인줄은 몰랐는데 오티때도 심하게 기합을 잡았다고 하고...
어떻게 대학교에서 선배한테 90도 인사를 시킬까요?
여대라서 좀 편하게 다니려고 했는데 이건 무슨 여자조폭같아요.
선배들이 다들 화장도 진해서 한성격해보이고 동기중에 왕따도 만들었다고 그러고
다들 지성인이 아닌것 같아요. 서울에서는 이학교가 잘나가는건 아닌것 같지만
지방에서는 여기오려면 반에서 10등안에는 들어야하는데... 이게 지방과 서울의
정보 격차라는건가요? 정말 공부 열심히해서 여기온게 후회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