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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첫 경험담

푸하하 |2010.03.07 09:18
조회 1,101 |추천 0

a good kisser, 첫경험, 그리고...>


*) 이 글은 저 아래 며칠 전에 썼던,
<12세 아동용 콘돔과, 첫 경험, 그리고...>의
2편쯤 되겠다. ㅡㅡㅋ



1.

얼마전 한국 TV CF 를 보니,
여자애들 둘이 나와서,
한 아이가 소개팅을 주선하려는 그런 스토린지,

"그 남자 어때? 키 커? 어쩌고..."

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키스도 잘 해?"

"응!"

"음... 응? -_-;"

그러던데... ㅋ

그걸 보면서, 픽 웃었던 적이 있다.


며칠 전 옮긴 실화(?)들 중에선,
첫키스하는 남자가 어딜 잡고 해야 할 지 몰라서,
박력(?)있게스리 여자 멱살을 잡고 키스를 했다던데...
ㅋㅋ

서양애들은 남친이나 여친을 소개할 때
마치 자랑이나 장점처럼 키스 잘 한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She/He is a very good kisser.


그런데,
여자들끼리는 그런 얘길 하는지 몰라도,
a good sexer...라는 얘긴 못 들어본 것 같다.
ㅋㅋ
She was soooooo hot in bed... 어쩌고 하는 얘긴 들어봤어도...


음,
키스를 하고 나서 상대방으로부터 내가 들은 얘기 중에서...

"한 번만 더 하자..."
했던 J 모양과,
눈이 휘둥그레져서는
"어쩌면 키스를 그렇게 잘 해???"
했던 P 모양이 기억난다.

잘 해줘도 지라리야... ㅡㅡㅋ


그런데, 간혹은
상대방이 의욕(?)이 넘쳐 페이스 조절을 못하고
성급하게 서두르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도 있고...

속궁합이니 뭐니 하는데,
분명 키스 궁합도 있는 것 같다.
ㅎㅎ
물론,
최소한 여자 멱살 잡고 키스할 수준은 넘어선, ㅋ
테크닉(?)이 우선이고 중요하겠지만,
기7 궁3...
기술력 7, 궁합도 3...

으하!



2.

어느 날,
K라는 여자아이는 내게 도발적으로 물었다 :

"남자들은 왜 키스할 때 가슴을 만져?
오빠, 오빠도 키스할 때 가슴 만져?"

"-_-;;; 니가 만난 애들은 키스할 때 전부 니 가슴 만지디?
별로 만질 것도 없어 보이는구만..."

"...아니, 그게 아니구... 남자들이 그러자나...
글구, 만질 게 없긴, 나 정도면 빵빵한 거지, 씽~!"

"여튼, 그래서 내가 키스할 때 가슴 만지는지 안 만지는가 궁금한 거냐?
키스할 때 가슴? 난 아니야!
어디 가슴만이냐... 난 딴 데도 구석구석 골고루 다 만져!"

"-_-!!"

"진짜야 임마! 흠, 니가 한 번 실험해 보고 싶은 모양이네?"


결국 그 아이는 내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실험했...을까? ㅋ

지금은 시집 가서 애 낳고 잘 살고 있(으리라 믿어지)는데...
그러므로 말을 아끼자.



3.

미국의 NBC <Tonight Show>를 진행하는 Jay Leno 가
자신의 데뷰시절 '첫방송'에 대해 얘기했다 :

"그건 제 '첫경험' 때의 느낌과 흡사했습니다.
너무 긴장됐고, 너무 흥분했으며, 너무 짧았습니다.
너무 좋았고, 그리고...
무엇보다 한 번 더 하고 싶었습니다."
ㅡ.ㅡ


술자리에서 난 이 얘기를 재미있답시고 했고,
예의 그 K가 역시 노골적으로 물어왔다.

"오빠, 오빠는 언제 첨 해봤어?"

"ㅡ.ㅡ;;; 어, 난 재작년 1월 1일 새벽에 정동진에서 처음으로 뜨는 해를 봤지."

"아씨, 잼없고 짜증나, 그 얘기 말고 '첫경험'이 언제냐고..."

"그러는 넌 언제 첨 해봤냐? ㅡㅡㅋ"

"......"

"좋아, 그럼 내가 먼저 말해줄테니 너도 얘기해라.
내 얘기만 듣고나서 니 얘기는 쌩까면 죽는다~ ㅋ
음... 내가 @#%$^&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
@#$^&에 있는 드라이브-인 극장에 몰고간 머스탱 뒷좌석에서
같은 학교 프랑스 여자애랑 처음..."
ㅡ.ㅡ;;;


그 뒤로 K는 날 만날 때마다 말했다.

"오빠, 오빠 만날 때마다
그 알지도 못하는 프랑스 여자애가 자꾸 생각나..."

ㅡ.ㅡ;;;


농담이라도
저런 얘기 떠들어댈 일이 아닌 것이었던 것이었다...

근데,
일부러 굳이 떠들어대고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구태여 꼬불칠 일도 아닌 것 같은데...

상황과 상대에 따라 구분할 일이겠지.



4.

딱히 어느 나라를 특정한 적도 없고,
난 그저 이쁜 여자를 좋아할 뿐인데,
어쩌다 보니 요즘 만나는 아이가 또
프랑스 애다.

그건 한쿡말로는 뭐라 그래?
저건 한쿡말로는 뭐라 그래?

처음엔 내가 일본 사람인 줄로만 알고
일본어로 뭐라고 하는지 물어오다가,
내 여권을 보고 나서 내가 한국 사람이라는 걸 알고는
질문이 '한쿡말'로 바뀌었다. ㅎㅎ

지딴에는 한쿡말과 한쿡 음식 배우느라 바쁘다는데,
열심이라는 것을 티내고 싶어하는 것도 그렇고
하는 짓이 이쁘고 귀엽다만은,
어설프게 그거 배워서 어따 써먹겠다는 건지,
알듯말듯 하다.
ㅎㅎ


그나저나,
수 년 전부터 여러 차례 떠들어댔던 것처럼,
내 라이프 플랜에서 올해 2010 년은 결혼하는 해,
심사(深思)하고 숙고(熟考)하되,
가급적 빨리 결정할 일이다.


Anyway,
I guess I'm a good kisser!

Believe it or not...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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