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을 첨쓰는
풋풋한 20살 대학생(男)입니다
고3때 참 힘들게 지냈네요
막 고3들어가는데 아버지는 암이 재발 하셨고 동생도 소아암 GIST라는 희기질환에
어머니는 동생 데리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저를 혼자 남겨두고 올라가셨지요
그땐 참 얼마나 세상이 날 버리고 나빴고 충격이 컸어요... 수능치고 4일쯤 지났을때는
아버지가 병실에서 제 눈앞에서 숨을 거두셨네요 ㅜㅜ
근데 지금은 어엿하게나마 4년제 대학교에 (겨우)라도 들어왔네요
이제 원망은 안합니다 오히려 이렇게나마 제가 건강해서 뒤에서 도울수
있다는게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이마트 판매원이 되어서 제 사비를 벌어
얼마 안되지만 10만원 정도 모금단체 한국위X에 기부도 할정도로
세상이 밝게 보이더군요^^ 갑자기 일이 잘풀리기 시작하네요
아버지가 하늘에서 절 밀어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참 하늘이 처음엔
얼마나 어둡고 화나게만들고 짜증을 만들었는데 어느새 제 마음을 녹여주게 됬네요.
앞으로도 이 기부는 제가 돈을 벌면 5%는 무조건 기부할껍니다. 제 동생도
현재 기부금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니깐요...^^ㅎ 한때는 헌혈도 해서
친구들 헌혈증서 30개 모아서 동생 주기도 했는 기억도 있네요
지금 대학생이 되서 지난 기억들을 되돌아보면 참 추억이 많네요ㅋㅋ
대학교에서 새로 만난 친구와 모교 이야기 등...ㅋㅋ 한참 웃음을 뿜을수 있더러라고요
제가 이글을 쓰는 동기는 다른 학번님들도 궁금해서 써봐요
저는 이제 저를 뒤에서 밀어주시는분이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이렇게 밀어 주시고 계셔
요... 다들 그럴 형편은 아니신고 대학 포기도 할수 있었는데 제가 장남(아버지)의
아들(저,장남)이다 보니 집안의 기둥이란 자리에 서다 보니 그런가봐요^^;;
저기 용돈은 한달에 얼마 정도 받으세요?? 하루에 얼마정도 나가요??
아... 제가 20살인데 혼자 자택에서 살고 있어서 그래요ㅎ
집에 저혼자 살다보니 요리 청소 빨래 등등 집안일은 당연히 제몫이고
한달 생활비로 30정도 할아버지께서 주셔요... 아버지가 사시고 얼마 안된
2년 1만KM 중형차도 어느새 제차가 되어서 돈이 많이 깨지더라고요....
후~ 대학생활 자유란게 참 재미있기도 한데 돈이 많이 드니까 중간중간에 힘드네요
ㅋㅋㅋㅋ 대학교꿈도 많았는데 머리기르기.여자친구만들기,공대학생회장되기
장학생,ROTC에 합격하기 등 지금은 그걸 다 해낼수 있다고 생각하고 해낸것도
있는거 같네요 ㅋ 그냥 이렇게 나마 제글을 써봐보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