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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이런 직업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뭐... |2010.03.10 20:42
조회 66,466 |추천 7

우아 헤드라인 걸렸었네요 ㅎㅎ  지금 확인했네요 ,,,,

오늘도 일같다가 집에 와서 톡을 관람 하고있었는데 뭔가 익숙한 제목

혹시나 클릭하였더니 제꺼네요 ㅎㅎ

ㅎ  지금 저에게 직장 소개켜준 친구한테 연락 했음 ㅎㅎ(고맙다 니 덕에 헤드 ㄳㄳ)

와 신기 ㅎㅎ  나중에 시간되면 일하면서 생긴 일 써봐야지~~~

이젠 일 적응 되서 실수도 없이 잘하고있어요 ㅎㅎ 그리고 월급은,,,

음 저번달은 16일부터 이일을 시작했으니 직원으로써 정식 월급받는것은

이번달부터군요 ㅎㅎ  아 기뻐라 헤드라인이라니 ㅋ 집 지어도 대나 몰라

볼것도없는데 ....  제글에 관심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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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지었는데 악플있으면 하.... 그래도 힘내야겠죠

돈 모으면 일단 무조건 저금 어짜피 군대가니 쓸곳도 없어서요 ㅎㅎ

그리고 오타 은근 많네요.. ㅈㅅㅈㅅㅈㅅ  양해 바랍니다 ㅎ

아  알고싶지 않으시겠지만 뭐든 신기만 하면

키 180에 74kg입니다 살 ... 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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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지...

 

톡을 즐겨보는 20~21살 男입니다 ㅎ (91년생이라..)

아직 군대 안갔죠.. 3월 18일날 신검 ㅠㅠ )

음 제가 다니고있는 직장은 월 130에 (수정 걸릴려나 ㄷㄷ???)

아침 7시 30분에 출근하여 일찍끝나면 2시

늦게끝나면 5시에 끝나요 ㅎㅎ

(일은 8시 30분에 시작하닌까 7~8시간 회사에 있는건데

12시30분에서 1시 30분까지 점심시간 실질적으로 일하는건 5~6시간 2시간마다 쉬고..)

 

직장?알바?를 구하게 된 계기는

군대가기전 집에만 있을  저에게 매우 화날것 같아서

직장(알바)을 구했죠...  (아..  구하고 싶어도 못구하시는분들에게는 죄송...)

원래는 친구의 소개로 알바 하던곳입니다

설날,추석 1~2주전에 몇명 사람들을 더 구해 일을 하죠 ㅎ 

설이나 추석엔  대목이잖아요 ㅎㅎ  그래서 사람이 필요한지 구하던

도중 저희가 가게 되었죠

 

알바했을때는 일당으로 7만원 받았습니다 ㅎ

용역(노가다) 뛰는분들도 그만큼 받지만 10%로를 떼이죠...

하지만  저희(친구들이랑해서,,)는 7만원 고스란히 제주머니에 챙겨갔죠

원래 저희는  한 5~6만원 주면  감사히 받을려 했는데

사장님 曰: 느그들 얼마 받고 싶어?

저희: ...(누군가 가격 적게 말하면  뭔소리들을까봐)

사장님 曰: 7만원이면 돼??

저희 : !!!!!!!!!!!!!!!!!!!!!!!!!!!!!!!!!!!!!!!!(대박대박대박대박대박대박)

그렇게 7만원을 받으면서 일했습니다 ㅎ

(용역소개가 아니고 직통연락으로 일했으닌까요 ㅎ)

글쓰면서 제가 하는 일에는 내용을  안 썻군요

제가 하는일... 그 일은 여러분이 드시는 소고기

그 고기를 생산하기위해 소를 잡는 아니 도축하는

그런 일을 하고있습니다(식객에서도 아주 짧게 나옵니다 성찬이가 아끼는 소가 도축장 가는데 소앞에 어떤분이 서있고 뭔가를 들이대는..  그 이후부터 여러분이 드시는 고기를 만드는 과정전까지 해요 ㅎㅎ)

 

제가 19살 겨울 방학때 그 일을 시작했죠 친구의 소개로

처음 그 일을 접했을때는 무척 놀랬습니다 소가...

그 큰 소가 옆에 가면서 해체를 당하닌까요

 

제가 했던 일은 소를 잡으면  그 소를 냉장고에 넣어 식히는

힘만 있으면 되는 일이였습니다 (제가 생각해낸 이름: 소밀이) 

 

소밀이를 9일하고 63만원 벌었죠

돈을 쉽게 벌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가

시간당 3천 6~700원 했으닌까요 (지금은 4천 몇백원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대학 1년을 잘 지내고 종강하고 2010년이 왔지요 집에서 뒹굴뒹굴 하던 저에게

소밀이를  시켜준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죠

친구 曰:알바 할래??

제 曰: 응

친구曰:ㅇㅇ휴게소로 5시까지 가서 사장님 소개(사장님이란 .. 제가 소밀이 할때

소잡는 회사 사장님...)로 왔다고 하면 돼(←이거 맞춤법 맞나..)수정 했어요 ㅎ

제 曰:ok

 

그렇게 그곳으로 갔는데 사장님이 음식점을 내셨더군요..

그 식당에서 시간당 5천원 받으며 일했습니다

제 친구 한명 더 데리고 갔는데 저는 주방or홀보고 친구는 홀...

제가 주방에서 열씸히 일하는데 주방아주머니 2분과 제가 주방을 보고있더랬죠

글쎄 주방 아주머니 한분이 그만 두신거에요.. 출근하자마자  저에게

ㅇㅇ야 너 오늘 주방에만 있어라..  헐!!!  그다음날부터 전  10시출근 10시 퇴근 ...

친구는 12시출근 10시퇴근 친구에겐 왠지 미안했습니다

전 6만원 친구는 5만원 받으닌까요 (하지만 점점 늦게출근하는게 부러워진..)

 

아  쓸때없는 내용이 너무 많았다... 

그렇게 한달 가까이 일했습니다

(일당으로 받았기에 2~3일만 일하면 지갑이 포화상태...)

가게는  사모님이 운영하셨고 사장님은  소일을  계속 하셨더군요  ...

저녁을 먹고있는데 저에게 ㅇㅇ야 너 내일부터 여기 말고 소잡는데로 출근해라...

헐!!  삼겹살을 먹던 저는 경직...  아...  난  내일부터 이 일을 못하는구나 또 소를 밀어야하는구나...  ..  설이 몇주 안남았기에 사람이 다시 필요했던겁니다...

그렇게 그 다음날 도살장끌려가듯이 도착하여... (도살장 맞죠.. 소 잡으니까 ㅎㅎ)

 

소밀이 시켜준 친구와 같이 소를 밀었습니다..

소민다닌까 왠지 쉬워 보일수도 있는데요

소가... 200kg입니다.. 아!  한마리가 아니고 반마리가요...(한마리는 400~500kg)

소를 잡으면 좌 우로  갈라요..  예전에 광우병 뭐 했을떄 큰 톱 나왔었는데

보신분들은 보셨을듯..  여기는 그만큼  큰건 아니고 사람만한 톱으로 갈라요..

 

그 소를 반만 미는게 아니고 한번에 3~4조각씩 옮긴다는..  거의 1000kg넘죠 바닥에 질질 끌려 미는게 아니고요 레일에 걸려있어요 ㅎ

 

매일 그일을 하다보니 (더구나 조출까지 6시 30분 출근...)

친구와 저는  피폐해지고... 소가 나오는동안 졸기도 했지요  ...

졸면 죽는데...  냉장고 안인데... 잠은 오더군요...  

 

그 힘든 알바를 다시 끝내고 설이 다가왔습니다  근대 저에게 소밀이 시켜준 친구가

저 학교 복학 안하고 휴학한다는걸 말해서..  그 말을 사장님이  들어서...  (하필!!!)

 

일할수있으면  더 하라고 자리 있으닌까 너 일할때는 많다고... 예..  설 끝나고 16일날부터 칼 출근 했습니다 (아 설 연휴..  친척들에 치이면서 살았습니다 큰집이라..)

 

제가 다시 일터로 나가 하게 된 일은 제가 소를 미는 일 전인 계근하는 일이였습니다

소가 반씩 오면 그거 반씩  무게 재요...샘플도 잘라보관하고요 ㅎ

 

이글을 쓰는 오늘도 앞으로도.. 군대 갈때까지...  할 일 입니다 (왠지 막막해..)

매일 200kg씩 대는 소랑 씨름 하는게 힘들고 계근 실수하면 혼나고 지치지만

친구들과 일하면서 재미도 있어서 계속 하게 됩니다 ㅎ

 

8시에 일시작해서 2시에 끝나고 130받으며 금욜날은 소가 적다고 출근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뭐 지금은 정직원이라 출근할지도 모르지만...)

 

130만원 21살인 제가 느끼기엔 큰돈이라 생각합니다 (알바닌까요 ㅎㅎ 직원이지만)

적게 생각하시는 부잣집 자제분들은 모르겠지만

제가 피땀...(진짜 피땀 소가 피뒤기고 전 땀 흘리닌까..)

흘려 번돈이라 값지고요 ㅎㅎ

 

아 정직원 되면 4대보험에 일년지나면 퇴직금되고 월급도 오른대요 하지만 전 그런거

못보죠 군대가있으닌까요 ...  뭐 이일만 할것도 아니고...  (꿈이 요리사라..)

직원은 되었지만 알바때가 그립군요 일단 7만원인데... ㅎㅎ

 

아...  글 너무 긴거 같아  읽을사람 많지도 않으면 그냥 묻힐 글인데...

그럼 이만 끝내야겠네요  내일도 출근...  아핡.....  실수 하지 말아야할텐데...

(톡대면 좋겠다 첨쓴글인데... 후기로 일하면서 일어난 일 많은대 ㅎㅎ)

추천수7
반대수0
베플키작은꼬꼬마|2010.03.15 08:14
난 잘생긴 사람, 뭐 키큰 사람 이런 사람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 제일 멋있어 보이더라 글쓴님 궁딩팡팡 ! 홧팅 -------------------------------------- 와 좋은글에 베플되서 기분 좋네여 !! 근데 댓글... ㅎㄷㄷㄷ 단지 제 스타일이 그렇다구요...
베플개강이싫어|2010.03.15 09:31
야 너 군대가면 사랑받겟다 난 너같은신병들어오면 작업할때마다 흐뭇하드라
베플곰돌로리|2010.03.15 09:19
직업에 귀천이 없습니다 열심히 땀을 정직하게 흘린다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당신은 빛나보이니까요 부자부모님에게서 받는 용돈 몇백만원보다 당신이 땀흘려 번 120만원이 훨씬 값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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