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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으면 반말해도 되나요??

독서실죽순이 |2010.03.16 12:26
조회 1,115 |추천 11

안녕하세요? 저는 상큼스무살 여자재수학생입니다 >.< (다들이렇게쓰시길래..<-식상!!!)

진짜 매일매일!! 빠짐없이 네톤톡을 보다가...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판을 써봐용^0^

 

지금은 독서실총무를 하면서 공부하고있는데요

어제 있었던 유치한 사건?일화때문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ㅋㅋ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

 

제가 이번에 가고싶었던 대학에 떨어지고..

(정말 태어나 처음으로 인생의 쓴맛을봤어요 앞이 캄캄하더라구요)

진짜 충격으로(리얼10키로쪘음)일주일가량 울고 방황만 하다가ㅋ매일ㅅㅜㄹㅠ0ㅠ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한테 죄송한마음때문에 정신을 잡았어요,

바로 공부시작은 도저히 못하겠구..ㅠㅠ

그렇다고 부모님한테 미안해서 돈도 못받겠고....

(수능끝나고 놀면서 돈을 쫌많~이 받아서 썼거든요ㅋ그땐 대학붙은줄알고...흐)

일단 한달정도 알바라도해서 재수학원비라도 벌어서 보텔생각으로..!

알바ㅊㄱ에서 찾아보고있는데  제가 중고딩때 다녔던

집앞독서실에서 오전총무를 구하고 있는 거에요!!><

 

왠지 너무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독서실에서 공부도하면서 용돈도 벌고,!ㅋㅋ)

오전총무라 9시부터~오후6시까지 9시간을 앉아있어야 하는데

독서실이라 조용하잖아요...^^@

또 알바니깐 중간에 일어나서 나갈수도 없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수학원을 안다니고 혼자독서실에서 공부할생각으로

오전총무일을 시작하게되었어요~!

 

그러던중 이번에 원래있던 오후총무(28)가 그만두게되고..

새로운 오후총무가 왔는데요.

(이 독서실이 건물3층에 있는데 1층에 식당사장님이 하시는 독서실이에요,)

첫날 면접보러 오셨길래 1층가셔서 이력서 내시면 된다고 하고 내려가셨다가

바로 올라오셨더라구요, 총무실에 들어와서 뒤에 앉아있는다면서 앉아계셨어요

 

-몇살이에요?

스무살이요,재수해서 수능공부하고있어요..~

-내친구도 삼수해서 이번에 ㄱㅇ대갔는데ㅋㅋㅋ(성남에있는)

아..그러세요?독서실총무 뭐 하는일도 별로 없구요..그냥 자기공부할것만 하시면되요

-학원은 안다니고? 재수 혼자하려구요? 돈벌라고?

아니요 조용하니깐 공부도 잘되고..

-돈도벌고?

네~(ㅡㅡ)

이런저런말을 하다가 제가 해야할일들을 알려드렸어요

근데 중간에 혼자말을 놓으시더라구요.

갑자기 제가 말을 하면 응,어 이런식으로요

살짝 기분이 나빴지만..그때 왜 반말하시냐고 말을 못했어요;

그분이 6시부터니깐 다시 집에가셨다가 5시반 쯤에 오셨더라구요

오셔서 총무실로 들어오시길래 (원래 여기 독서실이 총무실에 한명만 있어야 된데요-.-)

저는 가방을 싸서 나가려고 했어요 그러니깐

-시간도 안됬는데 왜가?ㅋㅋ

아ㅅ 오셨길래 저는 이제그만 가려구요~..

-응 잘가ㅋㅋ

 

아너무너무너무 기분이나쁜거에요 저는 ㅠㅠ그냥..

전에 총무는 28살인데도 말안놨는데..언제봤다고....

(친구가 체육관에서 일했었는데 관장님도 한참지나서 말놔도 되냐고 /

물어보고 말놨다는데......)

또그날 저녁에 식당에 전화할 일이 있어서 독서실로 전화해서 식당번호 물어봤었는데

응 .기다려봐. 응~ 계속 이러고, ㅠ^ㅠ

 

진짜진짜 웃낀건....다음날 독서실문을 열고 컴퓨터를 켰는데..

컴퓨터바이러스그런프로그램에서 최근봤던 동영상기록같은게 뜨는거에요

변태-러시아 여자경찰ㄹㅇㄴㄹㅁㄴㅊㅌㅍㄷ 어쩌고저쩌고..

(기억남는게 러시아여자경찰이라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찾아보니깐 러시아 쪽이 많았어요,

여튼 되게 많았는데 딱봐도 야.동 너무 어이가없었죠. 볼수도있지만

(오후총무는6시~AM2시)

아니 총무실컴퓨터로 야동을 왜보냐고요정말.....뻔히 저랑 같이 쓰는 사무실컴퓨터고

제가 그동영상을 찾을꺼란 생각을 못하는지ㅡㅡ

 

그렇게 잘 안마주치다가 ..(일부러 쫌 무서워서 10분정도 일찍나왔어요)

어제 저녁에 문자가 왔어요

 

-안녕나 오후총문데 내가 월화30분늦을꺼같으니까 금토에 만회할께 그렇게알아^^

그래서 제가 ..

네저기요 근데 왜 반말하세요? 아무리 나이가 많더라도 그건 좀 예의가 아닌거같아요..

이렇게 보냈죠

한~~참 있다가

-야너 말 좀 어이없게 한다? 내가 첨부터 반말하디? 동생뻘이니깐 그런건데

 말건방지게 하지마라..........-

이러더라구요 ㅡ0ㅡ저도

무슨소리세요??솔직히 언제봤다고 반말이세요??저도 어이가 없네요.

-너 진짜 웃끼다 격없앨라고 말놨는데 건방지게 말 그딴식으로 하는거아니다...-

초면에 무슨 격을 없애요. 사무실컴퓨터로 이상한거나 보지마세요.

 

라고 보내버렸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반말뿐만 아니라 말투억양 같은것들도 계속 기분이 나빴었거든요.

그러자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았더니 (엄청나게 화가 나서는 계속 하....야 이랬음 )

 

-야..너 지금 뭐라고 했냐? 너 나 조롱하냐? 이게 어디서 건방지게..말을해...

네!?틀린말 한건 아니잖아요. 솔직히 계속 반말하시는거 기분나빴어요.

-야 너 내가 야한거 봤다는거 증거 있어??하..안봤다고..건방지게..

야한거라고 말한적 없는데요 이상한거 사무실에서 보지마시라구요.

(솔직히 이상한게 야한거밖에 없다고 볼수도 있겠지만..ㅋㅋㅋ괜히~)

-이상한게 뉘앙스가 그렇자나..! 하...너 나 지금 조롱하냐????아....

틀린말 한건 아니잖아요. 공용컴퓨터라서 뭐했는지 기록다 남아서 최근동영상 다 뜨거든요

사무실에서 이상한거 보지마시라구요.

-하ㅈㄴ...얘가..야 내가 너보다 4살이 위야. 야한거 본적없거든? ㅈㄴ어이없다너

보셨잖아요 최근동영상 다떠요 그것도 제가 다 지웠어요

-내가 안봤다고 너지금 내가 반말좀 해다고 기분나쁘다이거냐?ㅈㄴ건방지네..

 ( 참고로 인강실 따로있어서 총무실에는 컴퓨터 총무 오전오후 단 두명만 씀)

저도 화나서 계속 말을 했죠 어차피 대화도 안됐지만.. 그러니깐

-야 됐어 쌩까!!

뚝..

 

이렇게 끝났는데...;아니 쌩깔사이나 되나--???

무슨 그나이에 쌩까자는 말을하고..찌질하게....

조ㄴ나는 또 뭐야..........ㅡㅡ진짜 찌질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위에 대화들은 어제 있었던 토시하나도 틀리지않고 모두다 100%실화입니다.

 

제가 반말좀 했다고 기분나쁘다는게 이상한건가요????

어린게 말투가 싹퉁인가요???????????

저는 이분이 진짜 ㄱㅐ또라이 같아요ㅇ_ㅇ

오늘 독서실 문여니깐 청소도 안하고 갔네요ㅡㅡ휴

식당가서 사장님한테 이사람 컴퓨터로 야.동본다고 말할수도 없고 참..ㅠ^ㅠㅋㅋ

으그냥 마주치고 싶지도 않아요.

6월까지는 독서실알바하면서 레슨비 과외비 학원비라도 보테면서 ㅠ.ㅠ

공부하고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어떡해 흑흑흑 그만둬야되나... 또라이 일수록 무서운법인데-,,-

끝~!

 

읽어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ㅡ^ 어제는 제 생일이구 지금 저는 독서실이네요^^ㅋㅋ

추천수1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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