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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남친앞에서 커피 뿜었어요..

아흥 |2010.03.16 12:37
조회 69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을 다니는 22살 뇨자입니다.

 

맨날 톡 구경만하다 직접쓰는건 처음인데 ...

 

몇일전에 OTL한 사건이 있어 올려봅니다.

 

저희는 이제 갓 100일이 지나 주위에 닭살이랄정도로

 

알콩달콩한 커플입니다. (이거슨 자랑질 ...ㅈㅅ)

 

그날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모처럼 놀러가자하고 ~ 

 

열심히 편의점 알바를 하고있는남친을 눈알이빠져라 기다렸지요.

 

여기까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사귄 날짜를 따져보면 알겠지만

 

정말 우리가 만나는 주말은 크리스마스는 눈오고 ...백년만에 폭설에.. 주말마다 눈과비를

 

번갈아 뿌려주니 화창하고 따뜻한 주말은 참으로 반가웠지요.

 

이렇게 혼자 회상에 빠져있는사이 남친은 알바가 끝나고

 

우리는 간단히 커피하나와 과자 한봉을들고 지하철탔습니다 .

 

열심히 기다리느라 배고픔에 쩔어있던 저는 남친과 장난을 치며

 

과자를 흡입해 댔습니다.

 

그덕분에 목이 막혀 커피를 미친듯 마시고 있는데 ..

 

아 ..왜 하필 남친의 말이 그리 웃꼈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웃긴 대화가 아닌데..

 

빵터져 버린거죠..커피와 ...함께 빵...

 

다금한마음에 저는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하지만 .. 이미 폭파된커피는 어찌나

 

입에서 줄줄 흐르던지...  뚝뚝뚝뚝좔좔좔좔 <-

 

사람들은 켁켁거리는 저를 뚤어지게 처다보고 .. 남친은 어버버버 하다가

 

정색을 하더군요 ㅠㅠ 으허 어찌나 쪽팔리던디 휴지도 없이

 

가방에 추우면 입을려고 가져왔던..옷을미친 듯이 꺼내 입과 가방에 떨어진 커피를 닦앗습니다.

 

대행이도 다음이 원래 내려야 할 정류장이라 지하철이 스자마자 남친은 뛰어 내리고

 

저도 따라내려  ㅠㅠ 밴치에 주저 앉앗습니다.  

 

망할 남친의 입에서는 연신.. 아 쪽팔려  아 쪽팔려  아 쪽팔려

 

아직 ㅜㅜ 이말이 기억에 남는군요 아무리 쪽팔려도 그렇게 날버리고 지하철을 뛰쳐 내릴줄이야 ... 흐엉

 

그날 이후...남친이 제가 무척이나 편해졌나 봅니다...하하하하..

 

이제는 커피 폭파와 환상도 폭파시켰죠..

 

남친은 이제 방귀와 트름을 당당히 트더군요

 

뭐라고 하면 .."ㅋㅋ넌..지하철에서 토했자나" 이러니 할말이 없네요 ㅠㅠ

 

암튼 그날이후로도 이쁘게(?) 사귀고 있지만 ...

 

죄송해요 승객여러분... 바닦에 떨어진 커피들은 차마 닦지 못하고 내렸네요.

 

비위역하신분이있으셧다면 ...죄송하단말 드릴께요 ... 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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