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우나를 즐겨찾는 20대의 부산처자입니다.
부산에서 20년이상을 살았고,
서울에서도 1년넘게 거주하며 직장생활도 했었고,
현재는 경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떠돌이 인생(-_ㅠ)입니다만,
참~ 어디를 가나 사우나를 가면 꼭 보이는 초딩들의 혹은 유딩들의
공통된 사우나 문화가 있더군요.
마치 서울의 아줌마들이나 저~기 시골의 아줌마들이나 모두 목욕탕을 가면
꼭 유통기한 지난 요플레나 우유를 들고가서(혹은 거기에 콩가루를 더하기도 함)
마사지를 하듯이 말이죠.
그것은 바로
핼로우 팬돌이
여탕밖에 안다녀봐서 모르겠는데
혹시 남탕에 오는 남자아이들도 팬돌이 즐겨찾나요
전 참 맛이 궁금합니다..........................
마셔보신분 맛 좀 상세히 묘사 부탁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이것말고도 꼭 샤워기 자리 모자랄경우를 대비해 만들어놓은
샤워기 없이 물을 받아놓고 쓰는 조그만 우물(?) 같은곳에
꼭 아이들 너댓이 들어가서 수경을 쓰고 잠수를 합니다.
잠수를 하기엔 참 좁은 곳인데 말이죠.
그리고 꼭 수경은 수모를 쓰지않은 그냥 머리카락위에 씁니다.
경험하신분은 아시겠지만 수경은 '맨'머리 위에 쓰다가 벗는경우,
벗을 때 머리카락 다 뽑힙니다.ㅋㅋㅋㅋ
글을 마치자고 하니 또 생각나는 하나의 문화는
꼭 냉탕의 물을 열심히 그 고사리같은 작은손으로 더군다나 큰바가지 놔두고
작은 바가지로 퍼서 열탕 혹은 온탕에 붓는 아이가 있습니다.
한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여러번하죠.
아마도 이 아이들의 의도는 너무 물이 뜨거우니 좀 차갑게하자~인가본데
헛고생을 그렇게 하고있는것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합니다.
암튼 사우나에 애기들 데리고 오시는 어머님들,
너무 뛰어다니거나 소리지르고 노는 아이들에게는 다른사람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주의를 시키고 공공예절을 가르치는 좋은 부모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