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키스 시러하는(?) 여친

아놔 |2010.03.18 17:06
조회 4,250 |추천 0

여자친구 생일날이였습니다.

저흰 둘다 21살 입니다.

생일인걸 모르는척 하고있다가 저녁에 분위기 좋은 좌식카페에 가서

미리 카운터에 맡겨두었던 생일케이크를 꺼내와 여자친구에게 이벤트를

해주었습니다. 거기까진 좋았습니다. 생일선물도 주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서로 뽀뽀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키스를 하려고 얼굴도 더 앞으로 나가고 진지하게 하고있는데

여자친구는 하기 싫다라는 말을 돌려서 하고있는데 제가 그걸 멍청이같이

흘려만 듣고 계속 키스만 하려고 하고 ... 결국 제풀에 지쳐서 포기

그리고 살 짝 토라졌는데 여자친구도 토라졌었나 봅니다.

한 10분 지났을까 아무말없이 있다가

너무 답답해서 제가 가자 집에 데려다 줄게 하고 나홀로 나와 계산부터

먼저 했습니다.

그리고는 여자친구와 한마디도 안하고 건물밖으로 빠져나왔는데

뭔가 기분이 쎄해서 여자친구가 들고있던 케이크와 선물을 들여주려고 했는데

어이쿠...여자친구는 이미 너무나도 화가나 있었습니다.

버스타고 간다고 있는힘 없는힘 다부리는거 억지로 제 차에 태워서

집까지 데려다 주고 집앞에서 왜 화가났냐고

서로 얘기하면서 풀어보자고 이렇게 제가 말하고

키스하는게 뭐가 그리 문제냐고(이미 전에도 여러번 키스는 했었음)

왜 안하냐고 사랑하는 사람끼리 애정표현 인데 뭐가그리 어렵나고 했더니

여친曰: 그거 꼭해야하는거냐면서 ... 그럼 처음부터 하지말지 왜 이제와서 그러는지

참 어이가없기도하고 제가 잘못한거같기도하고 여친이 이상한거같기도하고...

어찌저찌 서로 화가 많이 나서 여자친구가 우리가 서로 안맞는거같다는 말을하고

케이크와 선물 모두 두고 내려서 집으로 홀랑갔습니다.

따라가서 잡아보려했지만 너무 기분이 상해있는거같길래 그냥 들여보냈습니다.

 

지금 제가 말을 잘 해서 서로 풀고 다시 사이좋게 지내고 있긴한데

솔직히 이제 겁나네요 어떻게 다가가서 뽀뽀를 하고 키스를 할지참...

이제 저는 돌부처 상이 되어야 하는걸까요...

 

제 여자친구 도대체 어떤 꿍꿍이일까요...톡커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2010.03.18 17:08
아까 판에 남자친구랑 키스하기 싫다고 글 올라와있던데 너 걔 남자친구니 ?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