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정도 사귄남친이 있습니다. 이남자 효자예요~
물론 저한테도 더할나위없이 잘합니다. 저한테 99% 맞춰준다고해도 될만큼이요~
1년전쯤 남친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가 지금은 많이 나아지셨지만
거동할때 누가 잡아줘야하고 한쪽팔은 마비상태네요~ 가끔은 차로 이동할때 대소변을 못하리십니다. 화장실이 멀경우 참지를 못하신데요. 근데 4년정도 사귀니깐 남친집에서 결혼을 할꺼면 얼른 집에 인사시키고 결혼진행하자고 하시네요...
남친어머니가 쓰러지기 전에는 결혼하면 너희들끼리 분가해 살라고 그러시고 남친이름으로 집까지 사놓으셨었는데 지금은 어머니도 그렇고 아버지도 그렇고 남친과 같이 살기를 원하시네요~ 어제는 남친아버지께서 남친에게 술마시면서 그러셨다네요~ 얼른 집으로 데려와서 인사시키라고 그래서 남친이 분가하면 어떻겠냐고 여쭤봤나봐요.
그랬더니 아버지가 너희 엄마는 어쩔꺼냐고~ 역정내셨나고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남친 집상황은 어렵습니다. 쓰러진 어머니땜에 병원비도 매월 수월치 않게 나가고있고요~남친이름으로 해놨던 집은 이미 팔아서 빚갚느라썼구요..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는데 남친도 아버지랑 일해요 무급으로요. 버는대로 어머니 병원비,빚갚는데 쓰는걸로 알고있어요.
저희 집에서는 귀한 딸자식 풍족한 집도 아니고 몸도 불편하신 시부모님모셔야 한다니깐 탐탁치 않아하고 계십니다. 저도 같이 사는건 싫네요~ 남친도 분가하고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어머니가 남친한테 같이살자하시고 아버지는 분가는 어림없다 하시고~
어찌해야할까요~ 멀쩡하실때 분가하라고 하셔놓고 지금 어머니 거동이 불편하시다고
결혼해서 며느리보고 어머니 모시라고하는게 저는 너무 이해가 안가네요~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정말 같은 여자로써 한명이라도 긍적적으로 말해줄분이 계시다면 제가 다시 한번 생각해볼께요~
좀 답답한 맘에 생각나는대로 막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