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름 먹고 야유하는 기관.
삼자대면 하던 그 날
그녀는 내가 부어주는 술도 거부했지.
그녀는 남의 남자가
자신의 사랑 전체라고 믿었지.
담배가 바닥나자
내가 버린 남자는 담배를 사다줬지.
그녀는 믿었던 자신의 남자 행동에
삐져서 나가버렸지.
내가 살던 집으로......
장난기가 발동하더군.
남의 것을 좋아하던 그에게
남의 여자인 나와 동침하자는 제의에
흔케히 앞장서더군.
열 여자 마다하지 않는다지만
그 땐 상황이 정말 묘했지.
3류 여관방이었어.
그녀는 예전 내가 했던 것 처럼
받지 않는 전활 계속했지.
남의 남자는 밧데리를 빼 버리더군
나의 남자일 때에도 똑같이 했겠지...
그와의 마지막 동침.
그는 나의 남자일 때 20년 동안 했던 동침에서
가장 오랫동안
가장 정성스럽게
가장 뜨겁게 했었지.
미쳐가던 나는
가장 위선적이고
가장 더럽고
가장 차가운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 바닥에
구토를 퍼지르고
잊으리, 잊으리라 했지.
오늘 또 토할 것 같아...
나 같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