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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에 앉아 있던 임산부에게 뭐라시던 할아버지

|2010.03.25 09:54
조회 11,516 |추천 19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오늘 아침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출근을 하고 있었죠...

그때 저랑 같이 탔던 임산부께서는 노약자석에 자리가 있는지 보시곤

앉으려 하셨습니다 그때 자리가 할아버지 두분께서 양쪽에 앉아 계시고

가운데 자리가 비어 있더군요..

별로 내키지 않는 표정 이셨지만 그래도 힘드시니깐 앉으시더라구요

마침 다음역인 도봉산역에서 두분 할아버지중 한분이 내리시려 자리에서

일어나셨습니다...

그러시더니 대뜸 젊은여자가 노약자석에 앉으셨다면서....젊은것이 앉아서 잡지나

보고 앉아 있다면서 막 머라고 하시더군요..당황

그 임산부께선 신문(그 공짜 신문)을 보고 계셨거든요....

그 임산부께선 얼굴이 빨개져가지구 암말도 못하시구 계시더라구요

"제가 저분 임산부세요"라고 말해 드리고 싶었지만....

소심한 제 성격상 말도 못하고......폐인

말할까 말까 말할까 말까를 속으로 반복하다가 결국 할아버진 내리셨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정의롭게(?) 말씀하실수 있는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쩝.....

요즘 할아버지들 너무 무섭습니다....

 

추천수19
반대수1
베플아줌마5년차|2010.10.04 18:18
참 깝깝합니다. 노약자석.. 말그대로. 노인이나 약자를 위한 자리입니다. 노약자석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장애인과 임산부 환자까지 힘든사람이 다 앉을수 있는곳이 노약자석입니다. 나이가 많아도 정정하신 분이면 앉을 이유가 없으며, 나이가 어려도 임산부이거나 몸이 불편한사람은 앉을수 있는곳이 노약자석입니다. 노인석이 아니구요 노약자석이라는겁니다. ㅉㅉㅉ 노인네들의 무슨 권리인거마냥 그 자리 앉은 사람들한테 욕설지꺼리 해대는거 보면.. 참.. 노인이라도 약자는 아닌듯 하군요. 에휴..
베플ㅡㅡ^|2010.03.25 13:43
그 할배들, 당신들 며느리가 임신해도 그러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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