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上- 초기형 '팬저슈렉43'과 후기형 '54'
下- 2인 1조로 운용되는 대전차팀의 모습)
원어명 Panzerschreck54
분류 견착식 대전차 로켓포
제작국가 독일, 헝가리, 핀란드 외
제작연도 1943년
사용국가 독일
제원
구경 88㎜,
길이 1.64m
무게 11㎏
로켓 3.27 kg
최대사거리 ? m
유효사거리 180m
팬저슈렉(Panzerschreck)은 비교적 2차세계대전 말기에 등장한 화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용도가 높아 당시 독일군의 상징과도 같은 대전차화기로 기록된다. 등장 이전에 독일군은 '팬저파우스트(Panzerfaust)'라는 유탄발사기를 대전차화기로 운용하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전차장갑이 발전하였고, 이에 보다 강력한 대전차화기에 대한 요구가 급증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팬저슈렉은 이상적인 해결책이었다. 88mm이라는 엄청난 구경에서 나오는 파괴력은 당시 거의 모든 연합군 전차들의 수직장갑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었고, 때문에 전차 승무원들에게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Panzerschreck을 번역하면 '전차의 공포'이다. 연합군은 이를 'tank terror'라고 불렀다.)이었다. 대전차용으로써 뿐만 아니라 시가전에서 대보병용으로도 진가를 발휘하여, 전선 전역에서 운용되었다. 이러한 매력 덕분에 1943년부터 1945년까지 공식적으로 289151정이 생산됐다.
1943년 독일군이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미군의 M1바주카를 노획하여 이를 모델로 삼아 개발하였다. 구경을 M1바주카의 60mm에서 88mm로 확장하고, '전기동력식 점화방식'에서 '자석 점화방식'으로 교체해 적용하였다. 상형작약을 이용한다는 점은 M1바주카와 동일하다.
후기형 모델인 'RPzB54(Raketenpanzerbuchse54)'에는 조준시 사수의 앞에 방패모양의 가림판이 오게 되어 있는데, 이는 88mm 구경의 포구에서 뿜어져나오는 극심한 후폭풍에서 사수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전기 모델인 'RPzB43'에는 이 방패가 없어 많은 사수들이 후폭풍으로인한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 대전차팀은 2인 1조로 운용되었다. 사수가 어께에 발사관을 걸치고 조준선을 정렬하면, 후면에서 부사수가 로켓을 삽입하고 뇌관과 기폭장치를 연결시키면 발사 준비가 완료된다. 사수는 후폭풍을 주의하면서 육안으로 표적을 조준한 뒤 발사레버를 당기면 기폭장치가 폭발을 일으키고, 로켓이 추진력을 얻게되어 표적까지 비행하게 된다.
발사 후 발생하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포함한 고열의 연기는 사수를 비롯 한 근접한 보병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또한 이 연기로 인해 위치가 노출되기 쉽다는 위험성도 있다. 발사관 자체의 크기가 크고, 중량도 무겁기 때문에 사수 단독으로 장전과 발사를 실행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