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병사는 국가유공자도 아니다.
훈련 중에 죽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훈련병때(철원이었음)
지원 취사나 쓰레기장 청소를 나간다.
지원 취사 중에서도 덩치가 좋은 놈들은 무를 파는 삽질을 시켰다.
일주일 전에 내가 그 자리에서 무를 팠었고...
땅이 조금씩 녹을 떄라... 좀 위험했다...
그 다음 주
지원취사 나가서 같은 기수 한 동료가
무 파다가 압사 당했다...
그 때 우리의 중대장은 연기를 했다...
죽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손으로 땅을 팠다나...
그때 난 군대에서 적군보다는 아군이 무섭구나란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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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저녁
그 친구 부모님은 군번줄을 잡고 우셨다고 한다.
함구령이 내려진 것은 물론이고... 수양록(군대에서 일기장)을 다 걷어가기 시작했다...
죽은 그 친구에 수양록에는 죽은 할아버지가 손짓하는 게 보였다고 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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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에서 죽은 부사관 및 장병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그때 당시 그 친구가 생각나서 글을 적어본다...
군대란 정말 안 갈수 있으면 안가는 것을 추천한다...
천안함 장병들 조속히 살아 돌아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