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인 여고생입니다.
학교가 심란해 죽겠습니다. 온통 심란한 일 투성이입니다.
(정리를 해서 올리려고하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 이대로 올려요..
중간중간에 무슨말인지 모르겠거나 어법상 맞지 않는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지는,
고1 때 여고에 다니다가 집안 사정으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인문계 남녀공학으로 전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새학교라 인원이 적어 합반을 하고있는데 여고에서 공학온 것도 모자라 합반이라니,
전학오기 한참 전 겨울방학 때부터 버스를 타고 여고를 계속 다니네마네 심란했습니다. (지금도 심란합니다)
여고병(?)에 걸려서 남자 얼굴은 쳐다만 봐도 경기를 일으킬 지경이고 전학온 지 한달짼데도 아직 저멀리서 들려오는 걸걸한 목소리가 정말 남자목소리가 맞나 싶어 마음속으로 경기를 일으킵니다.
남자애들하고는 아직도 말한마디 제대로 못 터요.
말 못 튼 건 여학생들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다니던 여고는 나름 근처에서 알아주는 곳이었기 때문에 학생들도 굉장히 의욕적이고 교사 학생간에 친분도 두터운 편이었습니다.
체육이고 뭐시고 뭐든 하려고 했던 여고 친구들과 달리 여기(남녀공학)의 여학생들은 뭔가 '여자'라는 느낌이 굉장히 강하게 들어서 다가가기도 말걸기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2학년 초에 전학을 온 탓에 자기네들 무리가 다 결정되어 있어서 말도 안 걸어주더라구요.
사교성이 뛰어나지 못해 가뜩이나 옆에서 말을 걸어줘도 어색하게 대하는 편인데..
학기초에 천천히 사귀자 천천히 사귀자 하다가 때를 놓쳐서 단짝도 없습니다.
(처음에 낯을 너무 심하게 가려서 그렇지, 친해지면 누구보다 말많고 재밌게 노는 타입입니다.)
거의 이주나 지나서 겨우 애들하고 말트는 사이가 됐구요,
나중에 왜 말을 안 걸었냐고 물어보니까
얼굴은 좀 생긴 애가 이상하게 너무 공부만 하고 앉아있어서 말을 그냥 안 걸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것도 저한테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것이,
여긴 공부를 너무 안하는 애들이 모여있어서 그런지 제가 여고에 있을때만큼만 공부했더니 애들이 다 저 공부 되게 잘하는 줄 알고 있고 쉬는시간에도 공부 좀 하는 애들이 저한테 막 물어보거든요;
사실 공부 되게 못하고 안하는데 2학년도 됐고 해서 마음먹고 정신차려서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고요
전 그냥 공부를 하고싶을 뿐인데 성적 안좋게 나와서 '공부도 못하는 게 나대는 애'로 찍힐까봐 불안합니다.
(1학년 때는 3등급도 없었어요 진짜 정말 심하게 못하거든요...)
아무튼, 그냥 얘기도 한번씩 나누는 편이고 왕따도 아닌데 소풍이나 이동하는 곳 (미술실이나 체육관 등등)만 가면 짝도 없이 다녀야되고 외로워죽겠어요 ..
소심하고 단짝있는 애들 안 건드리는 타입이라서 달라붙는 것도 해본 적 없고 혼자 위가 썩어납니다..
(전 문과생이고요, 이과쪽에 친구가 있긴 한데 저랑 잘 안 맞고 분위기가 다르거든요; )
이것들이 작은 고민은 아니지만...
지금 말할 것에 비해 이건 정말 사소한 고민일 뿐이고요,
전 이 학교의 무식한 교사들이 진짜 정말 아주 너무나도 증오스럽고 혐오스럽습니다.
(전에 다른 사이트에 썼던 글을 복사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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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자습시간이 생겨 공부할 거리를 이것저것 꺼내 책상 위에 올려놨습니다.
이제 2학년도 되었으니 시간이 금이다 생각하고 조금의 시간만 생기면 아까워서 뭐든 하려고 마음먹고 있는 데다, 이렇게 한시간씩 뻥 비는 시간이 있으면 뭐든 죽이되든 밥이되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름대로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날 그 아까운 자습시간을 단 1분도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때 다른 시간도 아닌 고등학교 2학년들의 자습시간에 난데없이 불심검문(?)이 들이닥친 것입니다.
표현이어이없을 수도 있지만 전 그 날 정말 불심검문이라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같이 전학온 어떤 남학생은 북한이라도 온 줄 알았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갑자기 한번의 다섯이나 되는 선생님들이 거의 팔뚝만한 몽둥이를 책상에 대고 쾅쾅 두드리며 소리를 질렀기 때문입니다.
여자샘 남자샘 섞어서 오셨는데 오자마자 "사물함 자물쇠 다 따!" 라고 외치며 손머리를 시켰습니다.
뭐 큰 일이라도 있나 했는데 그게 소지품검사랍니다.
다들 사물함을 열고 자리로 돌아오는데 그 와중에도 선생님들은 교탁에 서서 위협적으로 소리를 지르며 숨기면 죽는다는 둥 걸리기만하면 가만 안 놔두겠다는 둥 귀가 터질 듯 크게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어 휴대폰이나 각종 기기가 있는 사람은 자수를 하고
(모든 기기 예외없이 무조건 금지입니다
덕분에 집에 가기 전까지는 그 날 할 일이 다 끝나도 인강조차 못 듣습니다)
지금부터 소지품검사를 실시하는데 화장품이나 수상한 거(담배,라이터) 나오면 다 징계랍니다.
가방 속도 꺼내란 말 없이 자기네들이 전부 예고없이 열고 뒤지고 책상에 든 걸 마음대로 몽땅 꺼내서 넣지도
않고 사물함도 뒤적거린 뒤에 엉망으로 만들어 놨더군요.
전 사정이 있어 휴대폰을 들고 있다 자진제출했는데 뒤에 말씀드려보니 사정이 있어도 소용 없답니다.
(집에서 잠깐 나와 친척집에 살고있었는데 부모님 연락 때문에 집에 두고온 휴대폰을 친척집에 가져다 놓으려 들고왔지요, 결국 한 번 켜보지도 못하고 어이없이 한달 압수 되었습니다. )
옆반 친구말 들어보니 부모가 사정을 얘기해도 일단 들고온 게 잘못이라고 툭 내뱉고 절대 안 준답니다.
뭐 그 건은 여기저기 핑계의 소지가 있으니 그렇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다음입니다.
그렇게 한바탕 하고 선생님들이 옆반으로 건너갔습니다
(저희가 첫반이었는데 옆반에 급습하는 소리 다 들려서 옆반아이들은 감추고 했다더라구요)
다들 패닉이 되서 이소리 저소리 하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연애편진지 본다고 쪽지나 편지를 다 압수해가고
(그래놓고 자기나 쪽쪽같은 것만 있어도 불려간답니다 학생이 뭔 자기같은 호칭 쓰냐고)
매점도 없으면서 9시까지 고생하는 학생들 조그만 간식거리까지 전부 가져간 것입니다
(선생님들께서 드신답니다)
게다가 작년은 여자 체육선생님이 여학생들 몸을 세로로 쫙 더듬고 가슴 훑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더군요.
선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같은 여자라는 이유로 남의 몸을 그렇게 막 만져댔다는 말만 들어도 저는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고함소리가 들렸습니다. 시끄럽다고 전부 책상밑으로 들어가랍니다.
아니 조용히 하라는 말도 아니고,
책 좀 펴보려다 자습시간에 그렇게 봉변을 당하고는 무슨 지진 난 것도 아닌데 책상 밑에 들어가 한시간을 쪼그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소지품검사라는 게, 따로 말해준다고하면 미리 여기저기 숨길테니 검사의 의미도 없을 테고 이렇게 갑자기 들이닥친다해도 기존의 학생들은 이미 겪어본 일일테니 놀란 사람은 각 반의 전학생들 몇일 뿐이겠지하고 대수롭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쾌했던 것은 그 날의 '분위기'였습니다.
적응하면 다 괜찮아진다, 곱게 자란 여고생이 남자가 섞인 곳에 처음 와서 너무 소란이다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이라는 이유로, 사회에 나가면 이것보다 더 심한 일들 많다는 이유로 아무런 의미도 없이 단지 소지품검사하면서 이런 식으로 학생을 위협하고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선생님들에 적응을 하고 원래 그렇다고 관대하게 넘어가야하는 것입니까?
남녀합반이라는 이유로 사소한 편지까지 다 빼앗겨가며
소소한 즐거움도 없이 군것질거리 다 빼앗겨가며,
그렇게 빼앗기고 숨기고 버티는 걸 추억으로 삼으며 3년을 버텨야합니까?
선생님들께서도 다 저희를 위해 그러시는 거 모르는 것도 아니고 제 책가방 뒤적이시던
선생님은 별 짓을 다한다며 한숨까지 쉬셨습니다.
입장은 반대였지만 그 한숨은 정말 공감이 갔습니다. 오죽했으면 그러셨겠습니까.
그런 거 해봤자 소용없는 건 선생님들이 더 잘 아십니다.
오히려 수업중에 요령만 더 생기고 기계고뭐고 여학생들은 속바지에 넣고 스타킹에 넣고 난리도 아닙니다. 참고로 요샌 휴대폰도 백번 걷어가봤자 분실신고하고 새 기종으로 갈아치우면 땡입니다.
지각을 안 해봐서 듣기만 했지만 소문으로는 지각한사람
그자리에서 소지품검사한다더군요
공부도 물론 중요합니다.
분명 저희는 배우러 학교에 왔고 그들은 가르치러 학교에 왔습니다.
물론 사랑의 매를 드실 수는 있습니다, 사람 대 사람이니까요.
그러나 이 학교 교사들은 저희를 '강압'이라는 이름으로 구속할 자격이 없으며
대한민국에 미성년자의 인권은 침해해도 상관없다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퇴학이나 징계는 가능하지만 말을 듣지 않으면
손목굵기만한 매를 들라고 지시한 적도 없고
체벌을 명령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담배 핀 뒤 냄새도 안 없애고 들어와 근처에 오시기만 해도 그 냄새를 사방에 풍기는 선생님이,
수업도 대충대충 건성건성 가르치는 인문계 고등학교 선생님이 체벌은 원산폭격이네 머리를 박네 종아리를 걷지도 못하게 때리네 발이 평발이 되도록 치네 열정적으로 하십니다.
반응보고 똑같은 말을 해도 애들이 웃겠다 싶으면 매를 들고 재미없는 학생이면 그냥 그러지마라 내버려두고, 학생들이 선생님들 밤새 쌓인 스트레스 푸는 한순간의 유흿거리가 된 기분입니다.
교사화장실 학생화장실 따로 둔 건 다그런다 쳐도 자기들은 쓰지도 않으면서 학생에게 가까운 학생화장실을 갑자기 교사화장실로 바꿔놓고 들어오면 징계라고 떡하니 써놓는것은 무슨 심보일까요,
시끄럽다고 혼내고 때리고 하는 걸 여러 사람 공부하는 야자시간에 그 복도에 쩌렁쩌렁 울리도록 하시는 건 도대체 무슨 취지인 지 모르겠습니다. '너네도 공부 안하면 이렇게 된다'고 경고라도 주시는걸까요
학교 신발장이 있는데 거기다 신발 안 넣었다고 한번만 더 그러면 징계랍니다. 핑계따위필요없답니다
(애초에 그런 경고 준 적도 없었습니다 갑자기 신발들고 있는 학생 다 불러세워서 번호이름 적혔습니다)
신발장 자물쇠 자기네들이 팬치로 다 따버려서 자물쇠를 못 사 신발장에 신발도 못 넣고 있었습니다.
신발 도둑맞으면 책임도 안 질 사람들이,
제 사물함에 제 신발 넣겠다는데 왜 징계를 주는 걸까요.
(전 신문지까지 깔아놓고 신발을 올려놓습니다)
(저희학교는 신발장이 1층에 비치되어있는데,
올해 1학년이 새로 들어오고 2학년들 반이 바뀌면서 신발장자리에 약간의 혼란이 생겼습니다.
몇 번 선생님들이 점검하고나니 정리가 된 것도 같았는데 몇 명이 해결을 보지 못했는지
오늘 점심시간 15분까지 신발장 신발을 모두 꺼내라고,
그렇지 않으면 신발장에 채워진 자물쇠를 다 따버리겠다고 방송이 나왔습니다.
그 날 따라 식당의 줄도 너무 길고 양치하는데 사람도 많고 짜증나게도 다음시간이 미술시간이었습니다.
점심시간 내내 바쁘게 이것저것 챙겨서 1층으로 내려간
(그 때 시간이 정확히 17분이었습니다.)
저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선생님께서 두꺼운 팬치?같은 걸로 자물쇠를 전부 절단해서는 버릴건지뭔지 종이가방에 넣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입으로는 헐 소리가 절로 나올 뿐이고.. 어이없는 눈빛으로 자물쇠가 사라진 제 신발장
(심지어 바뀐 신발장자리에 똑바로 잘 넣어놓은 상태였습니다)을 바라보고있는데 선생님께서는
절 쳐다본 척도 않으시고 "경고를 했는데 니가 안 들었으니 어쩔 수 없다." 라고 하시는겁니다.
제가 자물쇠값이 더없이 아쉬워서 이러는 건 아니지만 그 많은 자물쇠,
합치면 족히 5만원은 넘을 것 같았습니다.
자물쇠 싼 건 5천원도 안하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피땀흘려 번 돈으로 샀습니다.
왜 멀쩡한 남의 물건 못 쓰게 만드시는지,
학교가 새학교면 물건도 그렇게 막 잘라서 갖다버려도 되나요?
아니면 녹여서 자전거라도 만드시려고 그러는걸까요?
아니면 고물상이나 철물점에 넘겨서 돈이라도 받아 학교예산으로 쓰실까요?
물론 경고 하셨고 저는 미미하게나마 경고를 어겼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하셔야했을까요. 전 그럴바엔 차라리 징계를 받고 말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아무리 공부만 하면 된다지면 이렇게 쓸데없이 나가는 돈도
저는 다 죄송스럽고 제 불찰인 것 같아 죄스럽습니다.)
도대체가 교사와 학생 간에 커뮤니케이션은 필요가 없는 학교입니다.
무식하게 강압적으로 위협적으로 모든 걸 통제시키고 안돼안돼 (?)하면 학생들이 아 자유고뭐고 다 빼앗겼으니 할 게 없구나 공부해야겠구나 선생님들의 뜻을 알겠어 할 거라고 믿는 듯하고
그걸 원해서 '할 수 없이' 학생을 때리고 올려붙이는 교사들도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옵니다.
고등학교 2학년생입니다. 다 알아듣고 다 할 줄 압니다.
너무 탓만 하는 것 같아 그렇지만 지금의 저희를 이렇게 만든 것은 같은 학생도 아니고 부모도 아니고 바로 저희를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이십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고3이 되면 일주일 내내 붙어있는 것은 선생님이십니까 부모님이십니까.
저는 이런 강압과 억압 속에서 학교를 다니기도 힘들 뿐더러,
앞서 말했듯 이런 학교에 적응해야한다는 사실 자체가 끔찍합니다.
제 주위 어른분들 중 고등학생이 그정도 억울한 일도 못참아서 무슨 훌륭한 어른이 되냐 하시는 분들도 가끔 계십니다. 하지만 훌륭함은 부조리한 현실에 고개를 꺾고 수긍하는 것과는 분명 다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 싫은 일 더러운 일 다 겪겠지만 적어도 정의를 가르치는 학교에서 그런 싫은 일 더러운 일을 미리 겪고 포기나 하며 살고싶진 않습니다.
이런 게 학교다 하고 그런대로 적응하고미래의 후손들에게
이런 게 학교다 하고 넘겨주고싶지는 더더욱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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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이 학교 교사들의 폭력성과 강제성에 온 몸이 떨릴 지경입니다.
외에도 너무 많습니다.
이틀전에 한 남자교사는 야자시간에 여학생을 발로 차고 욕을 마구 한 뒤 얼굴에다 손찌검까지 했습니다.
여학생도 교사가 오라가라 했을 때 빨리 움직이지 않은것이 잘한 것은 아니지만 손찌검에 발길질이라니,
저는 그런 게 남고를 배경으로한 영화에서나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이러려고 휴대폰 다 뺏은 걸까요, 찍히거나 촬영될 걱정 없이 학생 맘껏 때리려고?
적응하라는 분들도 계신데,
그저 막연히 참아라 적응해라 이악물고 참아라
라는 등등의 말이 도움이 될거라면 이렇게 시간들여 고민을 올리진 않을 겁니다.
참아야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있고 저한테 그것이 너무나도 힘든 일임을 더욱 잘 알고있습니다.
교장선생님께 편지까지 쓰려다가 차마 못했어요
전학온 지 한달짼데 학교고 친구고 도무지가 하나도 적응 못하겠고..
거의 일주일에 세 번은 우는 것 같아요..
다시 전학가자니 그건 불가능하고요
용기도 없는데 자퇴하고싶다는 생각을 거의 매일 합니다.
남들 다 다니는 학교 이렇게 어렵게 다니는 저도 너무 바보같고 답답하고요..
자퇴도 그냥 학교 그만두고 검정고시 치는 것인 줄로만 알지,
뒷감당은 상상도 안 됩니다.
공부만 하고싶은데 이렇게 되먹지 못한 몇몇의 선생과 학생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도 너무 아깝습니다
잘 못 하는 공부, 조용한 분위기에서 혼자 해도 마인드컨트롤이 부족해 잘 안 되는데
공부를 위해 가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전혀 배려해주지 않는 이런 학교는
정말 다니기 힘듭니다.
당장 내일부터 학교가기가 싫고 부모님께는 자퇴이야기 빼고 다 털어놓아봤지만 별 소용 없었습니다.
그래도 일찍부터 꿈도 똑바로 있는 편이고 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설계하고있는데..
이제 정말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그냥.. 도움이 되는 무슨 말이든 듣고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