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올렸다가 묻혀서 다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소개부터 하자면
저는 경기도 동탄 oo아파트에 살고있는 21살 남자입니다
형 + 형수님 + 어머니 + 아버지 + 조카(주인공) + 저까지 6인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조카녀석인데요 -_-
2살도 채 되지않아 엄뫄 아뽜 밖에 말을 못합니다
알아듣는건 엄마 아빠 할머니 삼촌 물 매매 뿡뿡이 이정도? 뿐이구요
제가 새벽에 일을하고 아침부터 잠을 잡니다
3시에 퇴근해서 6시쯤 잠을 자는데요
얼마전부터 문을 닫고 자는데도
조막만한게 어떻게 문을 열고 들어와서는
매일매일 작은 물건들을 숨겨놓습니다 ㅜㅜ
3일전에는 제 핸드폰을 숨겼지요
2시간동안 찾았습니다 -_-
그까짓 핸드폰을 무슨 2시간씩이나 찾냐고요 ?
제가 괜히 악마라고 하겠습니까
핸드폰을 책상위에 올려두고 잤는데
집전화로 전화해보니 꺼져있더라구요
와나......... 2시간만에 컴퓨터 본체 안에서 발견이 됬습니다 -_-
핸드폰 밧데리를 분리해서 넣어뒀더라고요
저도 밧데리 분리하려면 좀 애먹거든요
근데 이 2살배기 악마녀석이 어떻게 분리했을까요 의문입니다 ........
책상위에서 떨어뜨려서 의도적으로 분리해서 숨겨놓은게 분명합니다
그리고 더 어이없는건 얘가 숨길거 다 숨겨놓고
절 깨웁니다 ;; ( 절대로 그냥 안깨움 . 어머니가 삼촌매매 이러면 와서 절 때려요 )
진짜 흔들어깨워도 잘 안일어나는 저를 발로 밟고 코잡아당기고 해서 깨웁니다
그렇게 일어나서보면 항상 뭐하나씩 없어요 -_-......
그러니까 이놈은 저를 도발하는 겁니다 !!!!!!!!!!
숨겨놓고 깨워서 어디 찾을테면 찾아봐라 이런거같아요
매일 숨기는 위치,각도,장소가 다 달라집니다 ㅠㅠ 미치겠어요
2살도 안되서 걸어다니긴해도 말도 못하는 애가
왜이리 치밀한건지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어제는 평소와 같이 자고 있다가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서 둘러보니
이노무 자식이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더라구요
저는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 은수야 ~ 그거 지지야 ~ 만지면 안되요 " 하고 그냥 넘어갔죠
그렇게 누워서 졸다가 일 나갈 시간이되서 준비를 하는데
반지랑 시계랑 팔찌랑 이어폰이 없어진겁니다...
30분을 찾다가 쓰레기통 기억이 나서 뒤져봤더니
역시나................. 시계와 팔찌가 있더군요 -,.- ;
홧김에 은수(조카) 엉덩이를 몇대 때려줬습니다
( 형이나 형수님 있을땐 눈치보여서 못때림 ㅋ)
반지랑 이어폰은 결국 중도 포기하고 일갔다 왔습니다
지금 퇴근하자마자 30분만에 다 찾고 화가나서 쓰는겁니다 ㅜㅜ
반지는 쌀가마 밑 벽돌 사이에 넣어뒀습니다 -_- 이걸 찾아낸 저도 신기하네요
(2번사진은 반지가 안보여서 밝기 최대로 했습니다)
이어폰은 컴퓨터 본체 안에 치밀하게 걸쳐서 숨겨놨네요 .......
( 방금 본체 들춰내서 간신히 꺼낸거..... )
( 전에 헤드폰샀는데 이어폰이 따라왔더라구요 . 아직 한번도 안쓴 ㅋ )
( 제 컴퓨터입니다 . 본체안에 물건들 보이시나요 -_-; 조각칼과칫솔 등등... )
평소엔 진짜 천사같아요 .... ( 저를 좀 닮은듯 ㅋ )
전 진짜 천사지만(ㅈㅅ) 얘는 천사의 탈을 쓴 악마에요 ㅠㅠ
( 아기용 붕어빵을 먹는 모습입니다 / 뒤에 보이는게 제 방-_- )
잠을 자기가 두렵습니다.........ㅠㅠ 내일은 또 무엇이 사라질까 .....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아직도 방영하나요 ㅠㅠ??
제발 우리집 악마님 버릇좀 고쳐주세요 !!!!!!!!!!!! ㅜㅜ 흐아아.........
※ 참고로 반지나 팔찌 사진은 그때그때 찍은게 아니라 방금 재현해서 찍은 것입니다.
2살도 안된 아이 엉덩이 때렸다고 뭐라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아침마다 저 녀석한테 맞은게 몇댄지 몰라요 ㅠㅠ 오늘 또 잠들면 흑흑..
여기까지 솜씨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혹시 유아심리에 대하여 잘 아시는 분은 고쳐줄수 있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 ^^
예의라곤 x도 없는 한 톡커새끼가 인증은 하지 말라네요 ^^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