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도 답답해서 처음으로 글한번 써봅니다..
결혼한지 5개월된 신혼입니다.
저는 결혼하기전까지 계속 회사 다니다가 결혼하고나서 이사를 가게되서
일을그만두고 지금은 직장구하고있어요.
신랑은 월급쟁이가 아니라 사업이라하기는 그렇고 중장비를사서 일을하고있어요
그런데 요즘 돈때문에 정말 힘드네요.
신랑이 신혼초기에 중장비사는돈이 모잘라서 5천만원의 빚을 무리하게 지게되어서
한달에 대출로 갚아야하는돈만 200만원정도입니다.
그것뿐아니라 아파트산다고 융자받은거도 한달에 30만원씩...
한달에 갚아야되는돈만 230만원돈입니다...
신혼초에 그렇게 무리하게 빚을진다고하니 정말 강하게뜯어말려습니다.
그런데 대출받아도 그만큼 벌이가 되니까 걱정말라고 너무 간절하게 애원을해서
결국 제가 졌죠....그때 정말 미친듯이 뜯어말렸어야하는건데...ㅠㅠ
제가 못난년이죠...ㅜㅜ
그런데 문제는 아직 신랑한테서 월급받은적이 한번도 없네요..
5천만원 대출받을 당시에, 신랑이 지입하고있는 회사를 바꾸게되었는데
그쪽계통에서는 결제를 2달뒤에나 해준다고하더군요.
예를들어 2월달에 일한거는 4월말, 3월달에일한거는 5월말...이런식으로!
그래서 지금까지 월급받아온적이없습니다.
그래도 한달에 일하는 돈은 대략500~600정도입니다.
다행히 몇일지나서 말일되면 2월달에 일한것 결제받을수있게되었구요..
결제받아도 대출돈넣고 카드빚갚고하면 또 빚지고생활해야되네요..
1월달부터 지금까지 대출받은 돈만 한달에 200만원씩 꼬박 갚고있어요.
돈벌어온게없는데 어떻게 갚고있냐구요?
첫달은 신랑이 가지고있던 돈으로 내고...
두번째는 제가받은 퇴직금으로 내고..
세번째,네번째는 카드론받아서 겨우 내고 생활은 카드로하고...휴...
정말 빚이 빚을 만든다는게 공감되더군요.
그리고 더웃긴건 그렇게 빚져가면서 생활하는 형편에
시댁에 월30만원씩 용돈주고있습니다..카드현금서비스받아서.....
나참..정말 웃기지도않습니다..
시어머니는 빚이 이만큼있는지도모릅니다.. 시어머니한테 말하자고하니까
자기엄마 걱정시키면안된다고 그러네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친정엄마한테전화해서 요즘 일안하고있어서
힘들다고 그러라네요...용돈안주면 본인한테 섭섭해할수도있으니까 미리말하라네요
돈에 쪼달리다보니 저도 중간에 일자리를 구하다가 저번달에 급한데로 두달동안
아르바이트해서 220만원정도 벌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집에서 15일정도 일자리구한다고 놀고있는상태인데
정말 쉬어도 쉬는것같지도않고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정말 죽을맛입니다.
눈만뜨면 잡코리아,사람인등...보면서 여기저기 이력서도 내보고 면접도 보고다니고
빨리 일을할려고 나름 정말 노력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취업이 마음같이되야말이죠..(스펙이 안좋아서 그런가봐요 ㅠㅠ)
면접보고나서 전화준다해놓고 전화가 안오면 정말 속상하죠...
그런데 신랑은 그렇게 구직활동하고있는동안 눈치아닌 눈치를 줍니다..
가지고있는 현금 얼마남았냐고 묻길래 얼마남았다고그러니까
대체 뭐에썼길래 그렇냐고 돈이줄줄센다고 통장정리해서 들고와보라네요.
쓴돈이라고는 2만원정도인데......
집에서 하루종일 나가지도않고있는데 써봤자 제가 얼마를 어디다쓰겠어요...
자기한테 돈준거랑 반찬거리산거밖에없는데...
그리고 매일마다 전화와서 일자리알아보고있냐고 전화왔냐고그러고..
몇일전에는 초봉100만원주는곳에서 일해보라고 전화가와서 신랑한테 말하니까
지금형편에 100만원벌어서되겠냐고 아무리적어도 150정도는 벌어와야된다네요.
그러면서 지금 니가 놀때가 아니다..하루빨리벌어야된다고 말버릇처럼하고
카드내역서 이메일로되어있는거 우편으로바꾸라고 자기가 확인좀해야한다고
내역서보면서 하나하나꼬집어가면서 뭐쓴건지 물어보네요
계모임갔다가 시간이 늦어서 택시타고가겠다고 하니까
니가지금 택시타고다닐때냐고..생각좀하고살아라고그러고...
마트가서 두부라도사면 두부해먹을거냐고 필요한거만사라고 계속따라다니며 잔소리..
군대에있는 제동생한테 과자좀보내줄려고 사니까 뭐그렇게 많이사냐고그러고...
어제는또 일자리전화안오냐그러면서 경품게임장같은곳에 아르바이트라도 하라네요
애생기면 3살까지는 내가 키우고싶다고하니까
그러면 일은? 그러면서 안된다고 일해야한다고 친정엄마한테 맡기자네요.참나
로션스킨다써서 사야된다고하니까 무조건싼데가서 사라고그러고
하루는 통닭먹고싶다고 시켜먹자니까 지금 통닭사먹을때냐고 밥이나먹자고하고
티비보면서 밥먹다가도 니가빨리일해야한다그러고..
애도 3년뒤에나 가져야된다고 그전에는 돈없어서 안된다고
애생기기전에 쉬지말고 열심히 둘다 돈벌어야된다고..하루에도 몇번씩 매일!!!
하루도 거르지않고 매일그러는데 정신병원가야되겠어요 완전...
아까도 전화와서 정보지에일자리좀 봤냐고..아르바이트자리도 그렇게없냐고그러고..
고작논지2주정도되는데도 그2주가 저한테는 완전 지옥이네요
아 정말... 빨리일하고싶어요
다행히도 오늘 조금있다가 원래알던회사에 면접보러가네요.
잘되면 다음주부터는 일할수있을거같아요..
정말 열심히 일해서 돈벌어야겠네요...눈치보여서 집구석에서 놀고 있기너무힘들어요
자기가 저질러놓은 빚때문에 퇴직금이고 아르바이트한돈이고 다때려넣고
아직 첫월급한번 안받아와도 기죽을까봐 돈때문에 힘들다고 내색한번안했는데
신랑한테 너무 섭섭하고 화도치밀어오르고 정말 결혼후회되네요...
내가 결혼을왜했나..미쳤지..하는데 후회한다고 물릴수도없는노릇이고
후회할짓한 내잘못이지싶어서 자책도되고... 힘드네요.
어떻게하면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