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처자입니다....
요즘 남자친구랑 결혼얘기를 슬슬해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남자친구랑 연애한지는 벌써 5년이 넘었네요...
전 사범대졸업후 석사마치고 스트레이트로
취업해서
교육계쪽에서 일하고있어요
남자친구는32살이구요 대학교자퇴하고 그냥 작은회사에서 돈벌구요
월수 200정도 되구요..
저희집은 아버지는 사업하시고 어머님은 교수입니다
남자친구쪽은 부모님이 빚을너무많이지시고 5년전에 이혼하시고
사정이 너무 안좋아요...
근데 저희부모님은 제 남자친구의 존재를 모르세요..
꾹꾹 숨겼어요.. 그동안 숨긴저도 참 대단한것 같애요...
저희 부모님이 아시면 정말 졸도하실것같애요...
제 결혼에 대한 기대가 정말 부담스러울만큼 크시거든요..
부모님께서 발도 넓으셔서 여기저기서 선자리도 많이 들어와요
의사, 변리사, 변호사 등등
그럴때마다 그냥 전...말만 겨우돌리거든요..
제 부모님은 저한테 혼수는 얼마든지 다 해줄수있으니
그만큼 혼수가 들어갈만한 집을 해줄수있는 능력이되는 남자를
만나라고 하시고
어느정도 재산도 물려주신다고 하시거든요
제가 딸 혼자라서...
결혼식때는 축의금도 안받는 결혼을하자시고...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니 사랑만으로는 안된다고
저와 어느정도 환경이 맞는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하시네요
근데 제 남자친구는 지금 작은빌라 전세정도 마련할수있는돈을
모아둔것 같아요....
그게 전부에요 . 물려받을 재산도 전혀 없구요.
결혼얘기 가끔하면 전세로 처음시작하고
혼수는 그냥 쓰던거 갖고하고
같이 돈 모으자 하는데 .
전 정말 상관없어요. 전 이남자 정말 믿고 사랑해서
이남자고 하자는데로 다 o.k 이에요.
전 솔직히 제가 능력이 되면 저혼다 집이며 혼수며
다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남자친구 정말 사랑하거든요.........
성실하고 착실하고 정말 좋은 남자에요...
그래서 남자친구의 저런 배경들 아무것도 전 상관없어요
저도 버는데 같이 돈모아서
그냥 알콩달콩 살아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가 상처받을까봐
저희 부모님이 저한테 기대를 하고있다는 말도 안하고
그런거 신경안쓰실꺼라고 얘기했는데
정말 앞이 막막하네요....
남자친구가 내년쯤 결혼하고싶다고
요즘 맨날 결혼얘기해서 지금 이제 얘기를
집에 해야하는데
저희부모님 남자쪽 학력, 집안 이런거 정말 많이 따지실것 같은데..
정말 한반탕 피터질것 같네요...
정말 답답해서 지금 이시간에 잠도 안와서 이렇게 적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