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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 때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벚꽃놀이 |2010.04.27 11:26
조회 248 |추천 0

안녕하세요.

아침마다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출근하는, 운전경력 3년 반의 30대 후반녀입니다. 회사와 집이 멀어 하루 평균 30~40km정도 운전을 하기 때문에 완전 김여사스러운 운전실력은 아닌데요^^, 오늘 아침 운전 중에 황당한 일을 당해 첨으로 판에 글을 써 봅니다.

 

출근할 때 강북강변도로를 이용하는데요, OO대교 부근에서 차들이 강변도로로 진입하는 지점에서 저는 1차선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왼쪽 차선에서 들어오려는 차가 있길래 한 대에 자리를 내어줬는데, 그 다음차가 또 들어오려고 오른쪽으로 밀고 들어오는 겁니다. 속으로 "모야, 한 대 비켜 줬으니 다음 차는 내 뒤에 오셔~"하며 계속 전진을 했죠.

그런데 계속 오른쪽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나는 비켜줄 생각이 없었고 이 차는 들이밀고 하니 순식간에 한 차선에 두대가 서고 내 차는 오른쪽 차선에 약간 걸쳐지는 상태가 되었죠(차가 막혀 가능했던 상황).

황당해서 그 차를 쳐다보니 창문을 내리고 소리를 지르며 삿대질을 하더군요. 정말 태어나서 삿대질 처음 당해봤습니다. 끼어들수 있는 자리가 많았는데 막히니까 진입로 끝까지 가서 다른 차가 들어간 자리에 굳이 꼭 들어가기를 고집하고, 뜻대로 안되자 유치원생 아이까지 쳐다보고 있는데 소리지르며 삿대질 하는 그 사람이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그렇게 아침부터 다른 사람 맘 상하게 하고 나면 본인은 하루종일 기분좋은지...

 

그 차를 먼저 보내고 출근하면서 그간 운전할 때 나를 슬프게 했던 사람들이 다시 생각이 나더군요. 깜빡이 없이 스치듯 앞에 끼어드는 차 너무 많구요, 맨 바깥 차선으로 가다 깜빡이나 비상등도 안 켜고 갑자기 주정차하거나 우회전하는 코너에 주정차하는 차... 올림픽대로에서 다리 진입하거나 나가기 위해 몇십분씩 맨바깥 차선에 서 있는데 옆차선으로 쌩 가서 마지막에서 끼어드는 차... 정말 이런 자기만 아는 사람들이 모두 개념 좀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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