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 30분에 급조되어 19시 30분에 만나게 된 광장시장 번개.
그 동안 함가자 함가자 했는데 너무나 간단 명료하게 번개가 되어 버렸다.
온다던 성민이는 급 집안일로 못오게 되고, 민호랑 조촐하게 시작.
첫번째는 광장시장의 4대 먹거리 中 단연 빈대떡.
원래는 순희네빈대떡을 가려고 했으나 20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어 포기하고, 인근 리어카에서 팔고있는 빈대떡으로 결정.
저렴한 가격(4,000원)에 크기도 크고, 에피타이저로 손색이 없음.
다만 순희네빈대떡이 더 바삭하고, 숙주의 양이 아주 조금 더 많았던것 같음.
옆에 보이는 막걸리는 절대 목이 메여서 먹은것임.
2차는 오라이 등심.
북창동 스타일의 고추장 삼겹살 구이. 역시 광장시장의 4대 먹거리 중 하나.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사장님 정말 친절하고 잘해 주신다.
다만 양념때문에 옷에 냄세가 나기 쉬워 대중교통의 불편이 예상되고, 또한 양념때문에 잘 타기 때문에 자주 뒤집어 줘야 한다.
귀여운 민호.
사진 이야기, 카메라 이야기, 그리고 결국 사람사는 이야기.
어제 이야기 했듯이 우린 사진을 모토로 하지만 결국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야~
민호야 오랫동안 친했으면 좋겠다. ^^*
민호의 백만불짜리 눈웃음은 정말 매력적이다.
2차까지의 부른 배를 꺼뜨리기 위해 청계천을 걷기로 했지만...
종각까지 왔다는 동렬이의 전화로 발길을 종로5가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수색에서 수지까지 출퇴근하는 동렬이. 하지만 급번개에 와준다니 정말 쌩유~
새로 영입한 카메라 형제까지 선보이고, 나를 위한 깜짝 선물까지~ 정말 쌩유~
3차는 대창 순대. 이때가 10시쯤
광장시장 어느곳에서도 팔고 있는 대창 순대.
일반 비닐 순대와 비교할 수 없는 크기와 맛.
여기서부터 소주 달리기 시작.
순대와 내장과 머릿고기.
소금과 함께 먹어도 맛나지만 저 새우젓을 순대에 조금 올리고 같이 먹어도 참 맛있다.
클럽에서 사진을 정말 잘찍는 동렬이.
그러나 항상 하는말은... "혀~엉, 저 진짜 사진 못찍어요!"
이늠자식! 조금은 거만해져도 된다니깐...
사진 좀 갈켜죠~잉!
그리고 4차는 광장시장 명물 길거리 해산물집.
아나고, 참치, 소라, 멍게 등등 꽤 많은 양이 단돈 2만원.
결국 2/3을 남겼다는 소문이... ㅠㅜ
그리고 마지막~ 나의 즐겨찾기 맛집. 마약김밥.
보기엔 정말 암것도 없는 녀석이 겨자간장과 물기 뺀 단무지와 융합되어 환상적인 맛을 보여준다.
11시쯤 갔는데, 김밥이 떨어져서 20분을 기다렸다는 소문이...
역시 원조 마약김밥집은 대단해!!!
광장시장.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자주 들리게 되는 서민의 향기가 느껴지는 곳.
요즘엔 일본 관광객들도 많이 늘어서, 곳곳에서 일본어도 들리고...
막걸리에 빈대떡 테이크아웃해가는 일본인들도 많더라.
사장 할머니들이 '오이시~ 오이시~' 하면서 호객하는것도 재미있었고... ㅋㅋㅋ
뽀너스 사진.
3번 만난 이들을 평가한다는것은 참으로 위험하고, 어리석은 일일지는 몰라도...
이녀석들! 정말 착하고 좋은 동생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광장시장 탐방기 끄~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