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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 회사에서 일해

지니 |2010.05.01 17:38
조회 184 |추천 0

오랜만이다..
항상 힘들때면
이 화원으로 달려오곤 했지..
어디에도 하소연 할수도 없는 것들
그런 일들이 있을때면
항상 내곁에 있는건 음악과 담배 그리고 화원이 였어
대학에 떨어졌을때
너무나도 힘든 시절
그냥 여기로 왔어
여기서 태지도 맞이했고..
여기서 내 첫사랑도 만났고
소중한 사람들도 만났지
벌써 4년이 흘렀다
내 첫사랑은 날 떠났고...
아니 내가 떠난거지..
천일이 넘는 시간 동안 행복하기도 했고
많이 힘들기도 했어
내 부모 처럼
그사람도 날 버릴까
두려웠거든...
내 굳게 닫힌 마음을 처음으로 열어준 사람.
아주 사소 한거지만 내가 해줄수 없던 것들이
날 더 힘들게 했지..
다행히도 그사람
나보다 훨씬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는거 같아
그러라고 애써 떠났어
애써애써 떼어내려 애썻고
애써애써 잊으려
참 못된 짓이지만
다른 사람을 일부로 만났어
그 덕에
그사람은 날 오해했고
같은 시간을 보낸 소중한 사람들도
멀어졌지...
애써 해명 하려 하진 않았지만
그사람만은 오해하지 않길 바랬어
끝까지 믿어주진 않았지만...
하지만 괜찮아
그런 오해로
날 증오하더라도  날 잊을수 있을 테니까..

그토록 바라던
서태지컴퍼니에 합격까지하고 출근일까지 정해졌었어
그런데..
용기가 안나더라
내 평생 우상이였던..
부모대신 정신적으로 의지 했던 사람.
내가 생각하는 사람하고 다를까..두려웠어
사회에 발을 들이민 순간 알았거든.
그사람은 연예인이라는거.
이 바닥이 얼마나 이중적인지를...

난 평생 이 상처를 지울수가 없나봐
막다른 골목에 갔을때
너무 두려워서
그냥 주저 앉아 버려
차마 볼수가 없어서 차마 들을수가 없어서
눈과 귀를 막아버려
또 상처 받을까봐
두려워서
결국 상처 받지만
그냥 그렇게 상처받는게 더 나을꺼라는..바보같은 선택을해.
그 사람과 헤어지고
일부로 안들어왔어
그 좋아하던 음악도 안듣고
생각 날까봐

그렇게
너무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언제나
이자리에 있었으면해..
이제 다시 시작 할꺼야
다시 음악도 듣고
애써 외면 해왔던것들
다시 바라 볼꺼야
아직은 힘들지만.
지금 곁에 있는 사람.
예전만큼 마음을 열긴 힘들겠지만.
적당히 마음주고 적당히 사랑할래
그런방법을 조금씩 터득하고 있어.
그래서 오히려 편해.

이만큼 시간이 흐르면
다시 웃으면서 모든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그럴수 있겠지?

그러길...

바랄께...


누군가 그러더라
추억이란 이상한거야...
그토록 고통스럽던 날도..
그리워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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