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여 동안 국민, 유가족, 정부는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근거도 없이 무수히 떠도는 악성루머(소문)와 유언비어에 시달려 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북풍조작이니, 천안함 내부 불순세력에 의한 좌초, 선체 피로누적, 심지어 美 핵잠수함 충돌에 의한.........
이번 일을 보면서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많은 불순세력들이 뜬금없는 유언비어와 의혹으로 국가 위기상황에서 정부와 군의 위기관리 능력이 없음을 부각하여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군과 민을 이간시킴으로써 군에 대한 불신을 증폭, 사회 불안과 국가 안보체제를 흔들려고 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46인의 영결식과 안장식이 이루어진 오늘, 불순세력들의 또다시 정부 때리기가 시작되었다. 초선의원들은 국회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왜냐면 경험이 없어 국회가 잘 돌아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2008년 18대 첫 국감에 참여했던 초선의원들의 “몸싸움, 말싸움, 기싸움의 국회는 정책 국회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던 국정감사 소감이 귀에 생생하건만 또다시 일부 여론에서는 철통같은 대비태세 강구에 바쁜 정부에게 똑같은 어리석음을 요구하고 있다.
합참 작전라인 대부분이 합동작전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어느 조직이든 고인 물은 썩게 되어있다. 매너리즘을 빠져있다면 새로운 시각으로 이상적인 방향으로 개혁을 추진하는 것은 당연하다. 내가 알기로는 합참 작전라인은 그간 “시험문제는 적군이 낸다”는 원칙 아래 많은 전략적, 전술적으로 작전수행태세를 크게 개선 보완하여 대청해전에서 대승을 거두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디에 있든지 새로운 시각으로 창의성, 적극성, 추진력을 가진 사람이 많아야 할 때이다. 국가안보와 관련해서는 사소한 논리에 현혹되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