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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세요..

혼저옵서예 |2007.10.18 18:20
조회 668 |추천 0

지금 사귀는 여자... 너무 사랑스럽고 깨물어주고싶은.. 항상 주머니에 넣고다니고 싶을

정도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잡니다.

처음 사귀기로한 날 저녁 여자친구의 아버님을 만나 술자리를 가지면서 약속하나를 했었습니다.

남자대 남자로 약속드렸습니다. 선을 넘지 않겠다는...

여자친구 이제 막 대학들어간 20살입니다. 빠른생일이라 19살이 맞겠죠.

저 군대도 특전대 4년7개월 다녀온 신체건강한 28살 남자입니다.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을때면 항상 친구들은 단란이나 안마방이나 사창가 를 가는데

전 여자친구를 만난 후로 단 한번도 안갔습니다.  성욕을 참을 수 없을 때 화장실에서 혼자

자위했습니다. 밤에 몽정한적도 있습니다.

친구들은 미친새끼라고 하지만 사랑하기에 그럴 수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와 잠자리 절대 없었습니다. 성기능에 문제가 있는 고자가 아닌 몸으로

사랑하니까 그럴 수 있었습니다.

항상 입버릇처럼 여자친구에게 각인시키듯히 말하곤 했었어요.

너 졸업하면 오빠랑 제주도가서 살자고... 제주도 외곽에 경치좋고 한적한곳에 가서

작은집 짓고 살자고..

전 무책임한 남자가 아닙니다. 군복무시절 받은봉급  7천넘게 그대로 가지고있고

할아버지께서 제게 물려주신 유산도 있고 3년 넘도록  일하면서 받은 월급들 안쓰고

모와두고 있습니다. 제가 돈쓰는건 교통비와 여자친구 생일선물이나 기념일 때 빼곤 전혀없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여자친구가 울며 말하더군요. 임신했다고... 3개월전 MT갔을 때 만취상태로 선배가

그런것같은데 확실하진 않다네요.

미칠것 같고 그 선배라는 쳐죽일놈 잡아죽이고 싶을정도로 화가나 말도 안나오는데 그래도

숨기지 않고 솔직히 제게 말해준 여자친구에게 화를 내진 못했어요..

임신에 겁에질려 불안해하는 여자친구에게 괜찮으니까 걱정말라고.. 오빠가 알아서 한다고

안심시키고 집에 돌려보내고 혼자 월미도가서 술먹으며 울고 욕하고 완전 쌩쇼를 하니까 제정신이

조금 돌아오더군요.

회사에 연차를 내고 그 선배라는 놈을 찾아갔습니다. 가서 물었습니다. 자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때 다짐을 받았습니다. 말 번복하지말라고 니가 한짓 아니면 끝까지 아니라고.. 나중에 딴소리하면 내손에 죽는다고..    

여자친구 아버님께 온갖 욕설과 따귀도 맞고 결혼승락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들께서도

좋은말 못들었어요.

지금 여자친구 뱃속엔 16주된 태아가 있습니다.

제 자식입니다. 누가 뭐래도 이제 제 자식으로 낳고 키울겁니다.

앞으로 태어날 저희아이와 사랑하는 예비아내 그리고 저...행복하게 살라고 덕담한마디씩만

해주시면 저희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것 같아요.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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