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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불량 신용도제로였던 네이처 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에 건의사항으로 쓰려다가 게시판을 찾지 못하여 그동안

눈으로만 즐겨 보았던 판에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나중에라도 알아채서 저는 피해보지 않았지만, 그때의 그 분함과 분노를 함께

나누고 그리고 또 추후에 생길 다른 소비자분들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까 싶어서요.

 

제목 그대로, 정말 양심불량에다가 신용도까지 제로였던

부산에 위치한 경성대점에 네이처 리퍼블릭 매장을 고발하려고 합니다.

물론 모든 매장이 이런식으로 신뢰를 잃고 있진 않으리라 마음 한켠에 희망을 품구요.

 

 

때는 지난 금요일이였어요.

신나게 거리를 누비며 후라이데이 나잇을 즐기다가 1주년 기념으로 세일을

한다며 매장 앞 길거리에 크게 광고하길래, 그리고 워낙 요즘 네이처 리퍼블릭이

저에게 큰 사랑 받고 있어서(마스크팩과 에센스등) 주저하지 않고 들어갔지요.

썬크림, 짐승젤, 엠플, 핸드크림, 그리고

가장 필요했던 면봉(세봉에 한묶음으로 파는것 다들 아시죠?) 까지 다 바구니에

집어 넣었습니다.

 

계산대에 가니 주인아저씨가 바코드 찍어주셨고 이만오천 정도가 나왔대요.

이제 막 카드꺼내서 계산하려던 찰나에 순간 생각이 난 문자로 온 할인쿠폰!

문자로 왔던 네이처리퍼블릭 2000원 할인쿠폰을 주인에게 보여주려는데 주인아저씨가

'지금 엠플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쿠폰은 쓸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 엠플만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거니깐

'그럼 계산을 따로 나누어서 하면 되는거죠?' 라고 말하니 조금은 멈칫 하시더니

'머리가 좋으시네요, 지금까지 한번도 이렇게 사가신 손님이 없으셨는데 허허'

이러면서 바코드를 다시 찍으셨어요.

엠플(약 만원 돈)부터 계산하고 남은 것들도 다다시 바코드 찍고 계산하고선 나왔죠.

 

여기서부터 찜찜한 사건들이 시작되었어요.

1. 거의 30000원돈이 나왔는데 이정도면 샘플이 좀 있어야 정상;;;이겠지만 최고인기샘플이라며 딱 10개 넣은 비닐포장 하나 넣어주시는 걸로 끝-

흠........... 더 뭥미 한 일이 있으니 이건 뭐 그냥.... 넘어가죠.

 

2. 나오는 길에는 계산할 때는 차마 못 봤던 광고글이 보이더군요.

'모든구매고객에게 푸짐한 사은품 증정'

푸짐한 사은품 증정 이 설마 10개 포장된 샘플은 아니겠지,,,, 흠.. 다시 들어가서

물어봤죠.

'아저씨 사은품은 안주나요?'

'아 사은품은 3-4만원대 사시는 분들께만 드립니다.'

'아....... 네.....' 하고 바보같이 나와버렸어요. 광고에 '모든구매고객'은 뭐냐고

따졌어야 했는데 어흑 !

 

3. 걸어나오며 영수증을 다시 확인해봤어요. 친구가 가격이 뭔가 이상하다길래요.

할인을 2000원 받았는데, 안받고 한꺼번에 계산했을때 아저씨가 처음에 말한 가격

(이만 오천 얼마)와 할인받아서 산 가격이 똑같다고 해서 봤더니 정말 그렇더군요.

하나 하나씩 따져보자... 해서 보는데 면봉 수량에서 눈이 멈췄습니다.

면봉 수량 (3) 럴수럴수럴수.........................

아무리 나이드신 아저씨 이지만 면봉..... 세봉지 묶어서 하나로 파는 그 면봉을.. 설마

한묶음에 천원으로 알고 계신건 아닐텐데.... 어느센가 영수증엔 한묶음의 면봉을

수량 3개로 하여 3000원으로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즉 할인 2000원 받으나 안받으나

같은 가격이었던거죠.

 

어이없음에 한숨을 토하고 다시 발걸음을 돌려 가게로 갔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말 이곳은 면봉이 세개 묶은게 삼천원으로 팔 지도 모르니까

확인해보자 해서 점원언니 한명에게 물었더니 바로 대답하시네요.

'천원이요'

우리를 지켜보시던 아저씨- 제가 영수증 보여주며 설명하기도 전에 현금으로 2000원

꺼내서 주시더군요. 카드로 계산했는데.. 뭐 환불하고 절차 밟기가 귀찮으셨나봐요.

 

아 이제야 됐네. 하고 더 놀다가 집에 와서는 산 것들 다 풀어보다가

면봉을 다시 한번 보며 아저씨의 말씀들 하나하나를 오버랩핑 해보니 이건 그냥

지나갈 일이 아니었던것 같아요.

면봉 수량이 3개였던건 솔직히 남자분들이나 영수증 제대로 확인 안하시는 분들은

쉽게 간과하고 지나갈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교묘하게 면봉에 바코드 두번 더 눌러서

수량 3개로 만든 주인아저씨의 불량한양심을 신고하지 않고는 견딜수가 없겠더라구요.

 

의문이 가는건, 네이처 리퍼블릭에서는 각 점포의 주인들에게 어떤식으로 교육을

시키길래 이런식으로 미래를 바라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잘못을 범하게 만드는 것인지

참으로 아쉽네요.

분명히 주인 아저씨의 이러한 행동은 실수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정떨어져요. 아저씨의 친절을 가장한 그 표정 생각하니 토나올거 같네요.

옛말이지만 백 번 잘해도 한 번 잘못하면 밉보인다고 하는데 한번에 대량구매하는

통 큰 구매자는 아니지만 몇년을 함께 할수도 있었던 저와 같은 잠재고객을 잃은

네이처 리퍼블릭이 참으로 어리석어 보입니다.

 

여러분 조심하세요. 구매 하시고 꼭 영수증 확인하세요. 그리고 할인시즌이라고

해도 사려는 제품이 할인하지 않는다면 할인쿠폰(멤버쉽 가입하면 문자로 한달에

한번씩 오는 쿠폰) 사용해서 제품 구입 가능해요. 꼭 알아놓으세요.

 

다시 말하지만 제가 말하는 매장은 전국 지점 모두가 아닌

센츄리빌딩옆에 그 경성대점 네이처 리퍼블릭 말하는 겁니다.

아저씨, 반성하세요. 아저씨 너무 하셨어요. 그러다 곧 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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