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좋아하지 않는 2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얼마전 제가 겪은 일을 써보려고 합니다
dslr 카메라를 너무 사고 싶어서
그동안 소장했던 소니 디카를 팔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네버 중고시장이란 곳에 글을 썼지요
디카 팝니다.
산지 1년 지난거지만 디자인이 좀 이뻐서 그런지
바로 산다고 하시는 분이 연락을 했어요
제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셨더군요
그분: 디카 판다고 하셨나요?
나: 네
저는 직거래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그분에게 내일 시간 되시면
거래 괜찮으시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그분 저랑 가까운곳에 사셔서
바로 오케이 하시더군요
뚜둥 다음날
저희 집앞으로 차를 타고 오셨어요
저보다 어려보였어요
갓 20살 정도?
그렇게 디카를 드리고 돈도 받고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들어왔죠
조금 지나니까 저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디카 잘 받았어요
근데 누난지 모르겠는데
참 이쁘시네요
헉 이쁘다고?
저 쌩얼로 그냥 머리 질끈 묶고 나갔는데
이쁘다고? 뭐지 나 놀리는건가?
그냥 예의상 말해준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내심 기분은 좋더군요
칭찬 받아서 싫은 사람이 어딨나요
그래서 전 답장을 했죠
감사합니다 님도 동생인지 모르겠지만
참 훈훈하게 생기셨더군요
이랬더니 바로 답장이 왔어요
누나 우리 연락하고 지내면 어떨까요? 라면서
전 너무 당황스럽더군요
뭐지? 이남자
쉬운남자?
전 모르는 사람하고는
그리고 제가 관심 갖지 않는 이상 잘해 줄 자신이 없어서
아니요. 저 남자친구 있어요 라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그분 답장
아니 사귀자는게 아니고 그냥 연락하고 지내자는건대요
이러시더군요
그래서 전 또 답장으로
전 남자친구 사귈땐 이성친구 안만들어요 라고 답장을 했더니
그후론 답장이 없더군요
괜히 그랬을까요
좀 후회도 되긴 하는데
이글의 요점은
아쉽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