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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친한 누나면 그래도 되는거야?

김피탕 |2010.05.11 22:35
조회 640 |추천 0

 

저는 오늘 남자친구를 102보충대로 보내고 온 23살 여자입니다.

여기서 주된 내용의 인물이 글을 볼지도 모르겠네요.

어찌됐건.... 정말 답답해서 글을 남깁니다. 긴 글이니.. 스크롤 압박에 주의하시고..

GoGo

 

네. 제목내용 그대롭니다. 남자친구는 집주변의 사람들이 다 베프입니다.

한두살 동생이라도 20년가까이 친하게 지낸 사이고 친구들도 그렇고

친구의 누나도 그렇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인물은 바로 제 남자친구의 베프의 누나인 샘이죠.

그러면서 동시에 저와 동갑내기입니다.

 

그 아이를 잘 몰랐을땐 그냥 친한 누나라고 남자친구가 그래서 그런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친구가 그 여자애랑 계곡에 간다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개구리를 잡아야하는데 잡으면 한마리당 돈을 준다고 했다네요.

자기한테 부탁했다면서 다녀오겠다고. 그래서 제가 조금 기분이 언짢았지만 그냥 넘겼었습니다. 그런데 사귄지 1년? 가까이 되어서 슬슬 화가 나더군요.

 

첫번째 사건

 남자친구와 저는 서든을 합니다. 그 여자 역시 서든을 합니다. 처음엔 제가 좋게보고 잘 지내려고 했었죠.

어느날 남자친구가 피방에 간다더군요. 그런데 이유를 알고보니 그 여자애가 피자 사준댔다고 피방을 오라고 했다더군요. 네.. 처음엔 기분나빴지만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몇일 지나지않아서 이번엔 떡볶이를 사준다고 오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에게 제대로 물어보지도않고 바로 쫄래쫄래 가더군요. 순간 욕이 입앞까지 나오더군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슬슬 그 아이에 대한 저의 이미지가 바뀌더군요. 그래도 제대로 알고 지낸사이는 아니니까 함부로 사람을 판단해선 안되었죠.

 

두번째 사건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임이 있던 전날 그 여자와 저와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친구들과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근데 참 보기 안좋은게 옆에 꼭 남자동생 하나를 옆에 끼고

있더군요. 안주를 먹여주고 그 동생도 안주를 먹여주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때만 그런것이 아니었습니다. 피방을 갈때도 왠만해선 옆에 남자동생을 끼고 있었죠. 매번 똑같은 동생이 아니구요.  동생은 아니더라도 그냥 남자가 항상 있었습니다.

여튼, 그렇게 술을 마시는데 그때는 별 기분나쁜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모임이 있던날. 저와 남자친구가 은행앞에 있는데 그 여자애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그런데 전화로 하는 말이

"oo야~ 나 지금 술을 너무 많이마셨엉~ 나좀 도와줘~~~~~~  help~"

순간 제가 개정색을 했습니다. 뭐지? 내가 있는거 뻔히 알면서 왜 전화를 한거지?

미쳤나? 등등의 생각들이 오고가더군요.

남자친구는 전화를 끈고나서 뭔 헬프야 지가 모임있는날 술마셔넣고, 왜 나한테 전화를해 라면서 궁시렁궁시렁 대더군요.

정말 그때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세번째사건.

 

세번째 사건

모임을 위해 어느 곳에 펜션을 잡았습니다. 처음엔 정말로 순전히 모임이었는줄 알았죠. 이미 그 아이때문에 제가 기분이 엄청 상해있었는데 이거 왠걸. ㅋㅋ

알고보니 모임겸 그 여자아이의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모였다는 사실....

남자친구, 절  열심히 버리고 그 여자아이와 장난을 칩니다. 간단히 말해 일방적으로 제 남자친구를 포함한 남자동생들이 열심히 그 여자아이를 까고있었죠. 항상 그랬던것같습니다. (일방적으로 여자를 장난식으로 괴롭히는거 아시죠?그런거)

그런데 문제는 바로 장난을 어떤식으로 치던 여친을 내팽개쳐둔 남친이였죠.

네~ 그 모임에서 저를 빼고는 다들 친한 동생, 친구 사이였답니다. 그런데 남친도 눈치없는거지만 그 여자애도 참 눈치가 없더군요. 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그 아이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죠. 이틀을 같이 보내니까 아.. 이런애구나 라는게 파악되더군요.

솔직히 사람성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닌건 아니더라구요. 저도 왠만하면 남자친구의 친한 베프의 누나고 또 저랑 동갑아니까 잘 지낼려고했거든요. 근데 왠걸.

여우도 이런 여우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건 다참아도 ㅋㅋㅋㅋ같은 여자로써 여우짓 많이하는거 못보거든요. ㅋㅋㅋㅋㅋ 본인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수도있지만 이미 제 눈밖에 난건 어쩔 수가 없더군요,. 거기서도 여전히 남동생을 끼고~ 엄청 관심받을려고하고~ 그게 눈에 보이고~ 그랬답니다.

 

 

네번째 사건

이건 별거아니랍니다 그런일이 일어나고부터 그 여자애랑 관련된건 싸그리 싫었습니다. 그런데 .. 어느날 남자친구가 피방에 갈거라면서 저한테 집에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얼마지나지않아 문자가 왔습니다. "나~ OO이랑 술마시러 갈거같아"

문자를 확인한 저는 .. 10분도지나지않아 전화를 했죠. 근데 왠걸. 이미 술집이더라구요. 근데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목소리. 네 .,. 그 여자애도 껴있었습니다.

짜증 이빠이.. 문자로 걔도 있냐고 왜같이 술마시러가냐고 내가 별로 맘에 안든다고 말했지않냐고했더니 .. 뭐 집에가는 길에 만나서 같이 온거라고 그러더군요..

ㅅㅄㄲ.. 대판 싸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일 덕분에..!!

그리고나서 이시끼가 술마시고나서 노래방을 갔더군요. 셋이서. 저한테 말도없이 ㅋㅋ

그런데 웃긴게 노래방에 셋이서갔는데 왜 제 남친이랑 그 여자애랑 문자를 주고받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남친 네이트온에 몰래 들어가있었는데

그 여자애랑 문자를 주고 받는게 뜨더라구요. 왜 같은 노래방에 있어면서 ㅋㅋㅋㅋㅋ문자를 한건지 정말 ㅋㅋ기가막혀서... ㅅㅂ 욕만나오네.

 

그리고 마지막....두두둥!!

저의 인내심이 퐝~! 터져버린 날!! 바로 ! 어제입니다>_<

남자친구가 오늘 입대를 해서 어제 수업을 부랴부랴 마치고 남친네 집으로 갔답니다.

2년동안 사귀면서 한번도 스티커사진을 찍어본적이 없는데 그날은 여동생과 셋이서 다정하게 스티커사진도 찍었답니다. 그리곤 남자친구가 자기랑 같이 군입대하는 친한 친구가 있는데 저랑 자기랑해서 셋이서 술을 마시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스티커사진을 찍고 나왔는데 ㅋㅋ 그 친구가 차를 몰고왔더군요.

그런데 어디서 많이~~~~~~본 얼굴.

네! 그 여자애가 앞좌석에 타있더군요. 참.. 순간 저의 표정-_-.......

모르는 애도 없지. 오지랖이 넓은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일단 차를타고 남자친구의 집에 갔습니다.

도착해서 저 왈 "뭐야? 걔도가? 아깐 그런얘기 없었잖아"

남친 왈 "나도 모르지. 친구가 불렀나본데"

남자친구와 지내면서 알게되었던게 그 여자애가 참 안끼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술자리에 왠지 올거같아서 계속 물어봤거든요. 근데 안온다는 식으로 말해서 다행이다 하고있었는데 왠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집에서 또 대판 싸웠습니다. ㅋㅋ 남친에겐 물론 잘못이 없지만 그동안에 제가 쌓여있던게 많았던 터라 더 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 근데 딱 번이야. 니 또 쟤랑 어울리는 꼴 보면 그땐 빠이빠이 인줄 알아라 . 라고 했습니다.

남친은 자기 내일 군대가는데 좋게 넘어갈 수 없냐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불과 몇일전에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그래서 기분이 안좋았는데 꼴보기 싫은데 그걸 어케 참나요.

그래서 일단은 알았다고 가자고 그랬습니다. 그랬는데 술마시라 차를타고 가는사이에 이노무시끼가 같이 군대가는 친구한테 "나 그냥 집에 간다." 라고 문자를 했다죠.

친구왈 "왜?"

남친 왈 "내 여자친구가 그 여자애 싫어해."

헐................................-_-........... 정말...............................................

차에서 내리고 다른 동생들도 다 모였는데 저랑 남자친구랑 둘이서 다른곳에서 따로 얘기를 시작했죠.

저 왈"야 .. 너 미쳤냐? 왜 문자를 그렇게 보내? 내가 뭐가 되냐?"

남친 왈"왜.. 사실을 말한건데? "

저 왈" 유도리있게 못 넘어가냐?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할 수있어? 그냥 여자친구가 쫌 기분이 안좋아서 그냥 집에간다고 하면 되잖아"

라고 하던 순간, 다른 동생이 오더니

"아.. 누나! 얘기 다들었어요. 누나 왜~ 또 그 누나가 싫어요 ㅋㅋ.."

순간 저의 표정.-_-

속으로 '아.. 그 친구놈은 그걸 또 다른애한테 말하냐...'

짜증나서 그냥 집에 간다고 했습니다. 주변에서 그냥 같이 술을 마시자고했지만

도저히 같이 먹을 용기가 안나더군요. 정확히는 얼굴을 보기 싫었던 거지만요.

 

남친. 집에 가는 내내 저한테 하는 말이

군입대하는 친구가 나랑 술마시고 싶어했는데... 군입대한다고 친구들 다 모인건데. 솔직히 너 그런행동한거 오바다 이런식으로 궁시렁궁시렁.....

그래서 제가 "내가 가지말자했어? 가자고했잖아. 근데 너가 문자 그렇게 친구한테 보내버렸잖아. 그 여자애한테 그 얘기가 안들어갔겠냐 ㅋㅋㅋ? 그리고 나는 다참아도 정말 내 눈밖에 난 사람 보기싫어. 다른것도 아니잖아. 니가 아무리 친한 누나라고해도 나한텐 여자고 친할수록 거리감을 유지해야하는거야.

근데 뭐야. 너도 그 여자애도. 물론 너는 딱히 먼저 연락한적도 없지. 그 여자애가 솔직히 웃긴거야. 개념이 없는거지. 여자친구가 있는 남친한테 그렇게 행동한다는게 말이되냐????????????????????" 라고 엄청 모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아예 술자리를 ㅋㅋㅋ 안가버린 저였습니다!!

 

 

 

하..........다른 일도 많아요.

가령 어느날 남친이 저에게 그 여자애네 집이 도배를 하는데 도와주로 왔다더군요.

것도 다른 애도 아니고 저의 남친혼자서 ㅋㅋㅋㅋㅋ...

또 피방에서 둘이 같이 겜할때가 많은데 그 여자애가 자기 집에 가야한다면서 같이 가자고 제 남친에게 몇번 그랬습니다. 그럴때마다 절 버리고 집에 가더군요. ㅅㅄㄲ

그래서 엄청 모라고 했었습니다. 그랬는데 제 남친한테 뿐만 아니라 다른 동생들한테도 같이있으면 매번 그러더군요.

남자친구는 질투를 하냐고 물어보지만 이건 질투의 차원이 아닙니다... ㅜㅜ

남친을 둔 여자님들. 그리고 여친을 둔 남자님들.

이런경우 없으신가요? 정말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이런상태로 남자친구와 계속 사귀다간 그 여자애때문에 헤어질 상황이 올거같더군요.

물론 남자친구가 아예 연락을 끈으면 상관이없지만.. 이새끼 그럴놈은 절대 아닙니다.

 적당히 연락하고 거리를 유지해야하는건데 뭐하는 짓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남자친구를 바래다주러가는데 다행히 그 여자애는 안왔더군요.

주변에 그런사람있다는거 정말 사귀는 입장에서 난처합니다.

여튼 술자리를 빠진 것 덕분에 더욱 사이는 어색해졌고

어찌보면 저는 편하기도 합니다.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제가 괜히 민감해져서 그런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속풀이였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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