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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볼 때 겉과 속

angel |2010.05.12 04:21
조회 1,066 |추천 0
[면접관] "더운데 면접보러 이곳까지 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 "아뇨 수고는 무슨.."



*** 그럼 면접보는 사람이 회사로 와야지.. 니가 우리집에 찾아올래?

  그리고.. 뭔 넘의 회사가 에어콘도 안트냐? 정말로 우리 집에서 할 껄

  잘못했나?



[면접관] "프로그램 개발자로 2년 근무하셨군요. 일이 적성에 맞으시 던가요?"


[나] "네! 저는 프로그램 개발하는 일이 좋습니다. 어렷을 적에 저의

   꿈도 프로그래머였습니다."



*** 어렸을 때는.. 프로그래머는 맨날 게임만 하는 줄 알았지!! 지금도 맨날

  게임만 하지만 말야. 스타크래프하느라고 밤 샌다 밤새..



[면접관] "게임 같은 거 좋아하시나요? 한때는 스타 크래프트가 유행이였는데..

     스타 잘 하세요?"


[나] "아녀. 저는 게임같은 거 잘 안합니다."



*** 한땐 목동의 임요환.. 이라고도 불렸었지! 울 동네 PC방에서 하는 스타 경연대회

  에서 일등도 해봤고..



[면접관] "잘하는 랭귀지에 비주얼 베이직, 비주얼 C, MFC, C/C++, 파워뷸더라고

     쓰셨네요. 그 중에 제일 자신있는 랭귀지는 어떤 거죠?"


[나] "VB입니다. 제일 자신있습니다."



*** 사실.. 나머지는 이름밖에 모르지..

  그리고.. 내가 가장 잘하는 랭귀지는.. 바디(body)랭귀지.. 야.



[면접관] "그밖에 또.. 잘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어떤 거죠? 꼭 프로그램

     관련되지 않아도 상관이 없는데요."



*** 당근 Window Midea Player 쥐. 그거 없으면, 백모양, 김모양 비됴도 못보니까..


[나] "그래픽 툴을 좀 사용할 줄 압니다."


[면접관] "오~ 무슨 목적으로 사용하는데요?"


[나] "프로그램에서.. 화면 디자인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 주로 연예인 사진 합성하는데 자주 쓴다.. 왜? 너도.. 하나 해주래? 니 꺼랑 하리수

  몸매랑 합성시켜서 DC에 올려줄께.. 받아봐라.



[면접관] "인터넷 관련해서 사용할 줄 아는 툴은 없나요? "


[나] "드림위버나, 나모 웹 에디터를 사용할 줄 압니다. "



*** 너.. 그거 알니? 익스플로러만 사용해도.. 웬만한.. 인터넷 싸이트는 다 갈 수 있어..



[면접관] "호~ 그래요? 어느 정도 사용하시죠? "


[나] "조금 합니다 "



*** 채팅에서 여자 꼬실만큼은 사용하지. 내일 번개칠 껀데 너도 올래? 나이 제한 있으니까..

  바지 찢어입고 와야한다. 그리고.. 절대로.. 원조교제는 안돼.



[면접관] "오.. 괜찮군요. 실력은 그만하시면 충분합니다."


[나] "아녀.. 정말 별 볼일 없는 실력입니다."



*** 같이 지내다보면 정말로 별 볼일 없는 넘이라는 걸 알게 될꺼야.




[면접관] "자기 소개서에 보니까.. 생활 신조가 '흔들리지 않는 사람

     이 되자'던데.. 그건 무슨 뜻인가요? "


[나]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이 끝까지 냉철함을 잃

   지 말자는 뜻입니다 "



*** 그게 아니고 술을 워낙 많이 마셔서 맨날 비틀대니까.. 그러지 말자는 뜻에서 쓴 거야.



[면접관] "주량은 어느 정도죠? "


[나] "술은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보통 소주 석잔 정도 마시죠.

   그리고 그 정도면 충분히 취합니다."



*** 맥주잔으로 소주 석잔 마시는데 안취하고 배기냐?




[면접관] "술을 좋아하지 않는군요. 보통 술을 안마시는 사람은 사

     람들 만날때 어려운 점이 많던데.. 안그러신가요? "



*** 그 반대의 경우도 있지. 난 내 술 버릇 때문에.. 친구들이 다 도망갔다 임마!



[나] "아뇨.. 제 성격이 워낙 사람이랑 쉽게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서요. "


[면접관] "성격이 좋으시군요. 성격이 좋으시니까.. 물론 여자친구도 많겠네요. "



*** 니가 아직 뭘 몰라서 그러나본데.. 성격보단.. 돈이 많아야 여자가 많이 꼬여..



[나] "사귀는 여자가 있긴 합니다. "


[면접관] "그래요? 여자 친구 이름이 뭐죠? "


[나] "네? 아... 그건 왜? "



*** 너 혹시 걔네 오빠냐?



[면접관] "하하! 사실은 다들 여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도 많

이 하길래.. 그냥 한번 물어본 겁니다. 이름은 관심도 없

습니다."


[나] "아! 네.. 하하하! "



*** 실은 나도.. 내 여자 친구 이름이 '팽숙'이라고 차마 말 못하겠더라.



[면접관] "일도 그만하시면 되었고, 성격도 좋으시군요. 근데.. 왜

     전에 다니시던 직장을 그만 두셨던 겁니까? "


[나] "좀 더 많은 일을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제가 그만 두었습니다. "



*** 좀 챙피한 이야기지만.. 맨날 술 쳐먹고.. 다음날 하이방 까다가.. 짤린거야.



[면접관] "희망 연봉은 얼마 쯤 되시나요? "


[나] "회사 규정대로만 주십쇼. "



*** 그치만.. 적게 주면..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한 것처럼.. 바이러스 심어놓을 꺼야.



[면접관] "역시, 돈보다는 일에 더 관심이 많으시군여. "


[나] "네.. 저는 오직 일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 아까 밖에 있던 여직원 칼쌈하던데.. 그애.. 아직 애인 없지?



[면접관] "그럼 여기까지만 하죠. 이만하면 충분합니다. 수고하셨

     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


[나] "네.. 수고하셨습니다. "


[면접관] "곧.. 좋은 소식을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나] : "네.. 다음에 뵙죠.



*** 다음에 뵙긴.. 뭘 바.. 뽑아줄 것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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