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시켜줘 감사요ㅠ 밑에 댓글 분 말처럼 좀 더 좋은 내용을 더 많이 적었어야 했는데..
전날 회식하고 밤새 토해 정신 없어 급마무리 했네요.
to be con.......
홈피 볼거리 기댄 마시고... 훈남이 있을거란 기대도... 온니 키만 위너
휑해서 들온 게 민망한 싸이는 내가 첨일게야 ㅋㅋ 아! 일촌 되면 쪼매더 보임 !
남녀노소 환영요 ㅋ
그래도 대구 놀러간단 댓글 나름 뿌듯 하네요..ㅋ
그나저나 코스피는 오늘도 떨어지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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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올해 29개. 서울 온지 2년 남짓.
본인 대구 토박이. 군대마저 대구에서 나왔지.
향수병 비슷하게 대구가 너무 그리움...ㅠ 엄마
주말에 딱히 만날 여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뭐 그냥 벨벨 되다 판에 부산 얘긴 꽤 많은데
내 고향 대구 얘기가 없어 그냥 써보는 게야. 위쪽 지방 사람들은 부산은 그나마 바다때매 가도 대구는 거의 안가봤더라고..
뭐 딱히 놀건 없음. 바다가 있는 것도 아니고.. ( 가끔 서울 사람들이 대구엔 바다 있냐? 라고 묻길래.;;;)
개 분지 임. 뺑 둘러 쌓인.. 좀 바람 안통하고 답답한 느낌.
대한민국은 4계절이 뚜렷하다던데.. 여긴 2계절 뿐임. 여름, 겨울... 추위 끝났다 싶음 사람들 반팔에 반바지 입고 출현.
여름엔 개 덥고 겨울엔 개 추워. 화끈하지 그냥.. 특히 여름이 압권. 덥고 습하고 좋아 ㅋㅋ
사람들 성격도 급한 사람 많음.
개인적으로 대구를 가서 대구를 느끼고 싶으면 시내 버스 타면 된다 생각함..
그라면 아~~ 이래서 대구구나~ 할끼야이
버스 기사님들 완전 질주. 정류장엔 정차 개념이 아니라 서행으로 사람 태우는 기사들도 많음. 이게 가끔 씩 내려가도 짜증 나긴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돈 내고 기사님 가던 길 얻어타고 가는 느낌.ㅋ 급정거도 잘 하심. 사람들 중얼 중얼 욕하는 사람들 한둘씩 만날 거임. 그러다 욕 들어 종종 싸우는 것도 심심찮게 봄.
대구 있을땐 버스 기사님들이랑 싸우는 사람 자주 봄.
정류장에 기다렸는데 지나쳤다고 택시 타고 쫓아 와서 싸우던 아저씨.
외국인이 어디 가냐고 물었는데 한국 사람 무시했다고 싸우다 경찰 까지 왔음.![]()
한번은 고등학교때 집에 가는 길에 우리 친구 무리만 젤 뒤에 쭉 앉아 있고 승객 별로 없었음. 어떤 50대 아줌마가 타면서 어디 가냐 물었는데 예~ 대충 얼버무리고 태움.
질문 자체를 별로 안 반기는 느낌.
가다가
아줌 : 이거 어디 가는 거 맞아예?
아저씨 : 엥? 거는 안가지 아줌마 내리가 딴거 타소
아줌 : 이 아저씨가 지금 장난치나 내 아까 타민서 안물었는교
아저 : 언제 거 물었는교 이 아줌마가...
파이트 시작 됐음.. 급기야 쌍욕 나옴
아저 : 내려 이x아 니같은 거 안태워
아줌: 나도 안타 개xx야 돈내놔
아저: 가지고 꺼져 (그러곤 바닥에 500원 던졌음)
아줌: 더내놔 개xx야 (결국 택시비 받고 내림)..
그리고 어떤 여학생이 불친절 카든가 그거 적을려고 갖고 내렸는데 아저씨 차 세우고 추격 해서 다시 뺏어옴.
뭐 요정도 에피소드 정돈 종종 있었음.. 요새도 그런진 몰라.
그리고 남녀 성비가 높음. 남자가 너무 많아.. 동네 술집 드가면 어떨땐 px 들온 느낌 .
클럽이나 나이트 같은데도 남자가 심하게 많음.. 어떨땐 진짜 남탕.
남자들 대부분 무뚝뚝함. 그래서 대부분 아버지는 무서움. ㅠ
나도 서울에서 안웃고 말 안하고 있음 삐졌냐 계속 물음. 안삐졌어 ![]()
사람들이 데이트 할때 드라이브로 팔공산 잘감. 서울서 라디오 듣는데 사연으로 "오빠랑 팔공산 데이트 가요 " 이런 사연 있었음. 박소현이 읽으면서 밤에 산으로 데이트를 가시네?! 이랬음.
산을 탄다는 게 아니고 그냥 드라이브 가는 거임 그쪽으로 오리 괴기나 파전 막걸리도 먹고.. 식당들도 많고 그럼.
차 몰고 가서 술 마시거나 버스 끊길때 까지 먹고 못 돌아오는 거 노리는 놈들 꽤 있음.
섬에 배 끊기듯..![]()
뭐 이런 것만 얘기하면 나쁘게 보이겠지만 좋은 점도 엄청 많음.
일단 물가가 개쌈. 집도 쌈. 그렇다고 문화생활이 후진 것도 아님. 적당히 발전 되있음.
본인 서울 살지만 별 차이 못 느낌.. 강동쪽이라 그런지 어떨땐 대구가 더 편하다고 생각 됨.
왠만한 동네에 메이커 아파트 말고 적은 평수대의 아파트나 빌라는 1억 안으론 살 수 있는 거 같음. 전세 아님! ㅋ
pc방은 시간당 500원이 대부분. 300원짜리도 봤음.
술집은 안주3000~5000냥 짜리도 많고,
삼겹살도 5~6000이 대부분이고 더 싼데도 많음. 막창, 곱창, 닭똥집 이런 게 엄청 싸고
맛있음. 서울에 분점 낼까 생각 해봤음.
그래서 어느정도만 벌면 그냥 그냥 잘 살아갈 수 있음.
근데 중요한 건 돈벌데가 없음. ㅠ공무원, 영업, 자영업이 거의 다임.
전형적인 소비도시. 돈 조금만 있음 아주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도시임.
급 적느라 두서도 없고 주관적으로 적은 거임. 궁금해 하는 사람들 혹시나 있음 2탄도 쓸게.ㅋ
아 글쓰다 보니 대구 더 가고 싶다. 빨리 돈 벌어 내려 가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