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블로그 추천글로 뜬 게시물을 보고 나도 꼭.꼭.꼭 가보리라 마음먹었던 곳
태안에 위치한 "천리포 수목원"를 찾아갔다.
여기는 만리포 해변가... 수목원 들어서는 길목에서 고갤 옆으로 돌리니 만리포 해수욕장이 보였다.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맘에 잠시 들러 빨간 등대를 바라보며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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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슨...홈피에서 펌한 수목원 안내도 되시겠다.
수목원에 도착,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표를 끊은뒤 밀러가든 입구로 들어섰다.
입구부터 나있는 오솔길,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폭신폭신했던 산책길...
바로 요것들 때문이었나봐...^^
산책길에서 빠져나오니 넓다란 연못과 예전엔 숙소로 쓰였다는 수목원 사무실이 보인다.
(수목원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퍼온 사진)
맑은 날 그림같은 하늘과 어우러진 수목원의 멋진 풍경이 절로 탄성을 지르게 한다.
( 이해를 돕기위해 요것도 퍼온 사진..)가을이나 초겨울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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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가에 활짝 피어 군락을 이루고 있던 색색의 튜울립들
그중에 노란 튤립꽃이 제일 예뻐 담아보았다.
왼쪽 옆에 뻗어나온 가지가 연인들...어쩌구 하는 나무였는데 뭐였더라?^^;;
(아무래도 함 더가봐야 제대로 포스팅할듯 ㅠ.ㅠ)
한참을 보다보니 어릴적 본 "개구리 왕눈이"라는 만화영화가 자꾸 생각났다.
참고로 난 개구리 정말 무서워 함(__)
수면위로 개구리라도 한 마리 튀어오를름 어쩌나 싶어 조마조마하며 겨우 찍은 사진...^^;;
연못을 지나쳐 탐방로를 접어드는데 뒤로 한무리의 아저씨관광객들이 가이드와 함께 나타났다.
따라서 다니면 설명이야 거저 듣겠지만 죄다 남자분들뿐이라...패스...ㅋ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만난...수목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숙소
사진은 전부 다 담지 않았지만 이곳을 찾은 손님들이 숙박을 할 수 있는 여러채의 숙소가 있었다.
길에서 만난 야생초
조금 더 올라가다 만난 전망대
그리고 거기서 바라다 보았던...ㅇㅇ섬 ...이 죽일놈의 기억력...냐하하하^^;;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도 보이고
"천리포 수목원"의 설립자 민병갈 원장님의 약력과 수목원을 꾸민 배경과 취지가 적힌 안내판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푸른 눈의 한국인,민병갈 원장님
정말 존경스럽고 내 자신이 부끄럽기까지 했던,나로 하여금 절로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하게 했던 글들...
자세한 내용은 http://www.cyworld.com/malklum1/2257749
http://www.cyworld.com/ikinye98/2706695
천리포수목원
귀화한 한국인 고 민병갈 님께서 40년 세월을 바쳐 일궈낸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국제수목학회에 의해 세계에서 12번째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으로 지정
‘서해안의 푸른 보석’이라는 천리포수목원은
현재 400여 품종 1,600여 그루에 달하는 목련류를 비롯해서 총 1만 3천여 종류의 식물을 보유.
이곳 천리포에 수목원 터를 처음 마련하던 1962년만 해도
이곳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모래언덕이 었다.
이러한 곳에 한 개인의 힘만으로 불과 40년만에 이렇게 훌륭한 수목원을 가꿔 낸 것이다.
천리포수목원 홈피 http://www.chollipo.org/MainLi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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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럼 또 걸어보자!!!
민병갈 원장님이 그렇게나 좋아했다던 목련은 수목원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탐방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찍은 이름모를 식물들
어느것 하나 평범한것이 없었다.어디서 본듯한것들은 있었어도 전부 다 처음 본 식물들이었다.
정말 눈부시게 푸르렀던 오후...
눈으로 본것을 그대로 담지 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밀려오는 사진들(__)
탐방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쉴 새 없이 둘러보며 가다보니
계절을 잊은듯...지금이 가을이었던가...하는 착각에 빠지게 하는 곳이 나타났다.
푸르름으로 가득한 이 곳 수목원 안에... 작은 가을숲처럼 느껴져 한동안 그대로 서있기도 했던 곳...^^
더 있고 싶었지만, 바닥에 깔린 낙엽을 뒤로하고 아수ㅣ운 발걸음을 내딛어야 했다.
내려가는 길에 만난 담쟁이넝쿨
그동안... 태어나 처음 본 너무도 생소한것들만 보며 지나쳐 온 길이다보니
우리내 삶의 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이녀석조차도 더이상 평범해보이지가 않았다...ㅎㅎㅎ
수목원에서 찍은 사진중 젤루 예쁜...꽃...^^
돌 틈에서 자란 자그마한 꽃도 평범해 보이지 않는...
이곳은 그야말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특별한 식물들만의 공간인듯...^^
4~5월의 식물 "매화마름"
멸종식물 전시원을 지나...
맞은편에 보이는...처음 들어설때 보았던 넓다란 연못
혼자 우두커니 자리를 지키던 작은 배 한 척...
식물원을 대강 둘러보고(사실 시간에 성기겨 지나친 부분도 적지않아 아쉬움 가득) 건물 가까이 가 보았다.
주변에 피어있던 야생화들
다른길로 가느라 올라갈땐 못보고 지나쳤던 작은연못을 내려오는 길에 만났다.
연못위에 홀로 피어있는 연꽃을 마지막으로 우린 수목원을 나왔다.
다른 블로거들의 말처럼 나역시 비슷한걸 느꼈다.
그동안 다녀본 허브랜드나 여타 식물원들과는 분명 차원이 달랐다.
처음부터 누군가에게 보여지고 이득을 취하기 위해 설립된게 아니라
온전히 식물들을 위한 공간으로 그 오랜 시간동안 하나씩 하나씩 심고 가꾸고 그랬으리라...
만든 목적이 다르니, 나를 포함해 여길 다녀간 많은 사람들이 느낀 그건 당연한건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돌려 나오면서도 꼭 다시 가보리라 마음먹게 하는 곳...
정말로..진정으로...다녀가길 잘했다 생각들게 하는 곳...
또다시 일상에 지치면...그리울것 같은...내겐 그런 곳이다.
20100514
Photographerd by HARU
Copyright(c)2010 HARU All rights reserved
수목원 찾아가는 길은 요기 아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