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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진상 옵져버 모음집> 이러지맙시다.

587298374 |2010.05.19 20:44
조회 1,515 |추천 2

안녕하세요 톡여러분. 그냥 .. 술집 홀바(홀 아르바이트)를 몇개월 하다보니 이러저러

 

손님들이 많이 본 것 같아 글을 쓰게됬습니다. 제발 이렇게 진상으로 드시지마시고

 

글재주는없으니 판은 별로 바라지 않겠습니다 ㅎㅎ

 

 

 

 

1. 술취해 남자친구 뺨을 불꽃싸다구로 무자비하게 후려치던 여성분

 

 

어디서 진득히 술을 마시고온 커플 둘이서

 

한강변이 제일 잘보이는 자리를 앉더니(예약석인데 ㅅㅂ)

 

 

맥주세트를 시켰습니다. 오바이트가 범벅될 의자와 테이블이 예상이 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예쁘게 딴 코로나 네병을 가져다 드렸는데 반응이 없는겁니다.

 

두모금 마시고 주무시네요... 몇번 꺠워서 손님 여긴 너네안방이 아닙니다 말씀을

 

드렸지만 도저히 컨트롤불가능한 커플은 2시간이 지나도록 잠자고 뽀뽀하고 잠자고

 

뽀뽀하기를 반복하더니 갑자기 찰싹찰싹 소리가 나는겁니다.

 

서빙하다 뒤를 돌아보니 여자가 남자 위에 올라타서 싸다구를 무자비하게 갈기다군요

 

순간 UFC 보는줄 알고 동영상을 찍으려는 내 손을 자제시키고 손님 왜이러세요

 

여자분을 떼네려고하는데 나한테 날라오는 불꽃싸다구

 

 

퍼억-

 

 

시ㅣㅣㅣㅣ부랄년 ㅋㅋㅋㅋ  난잘못이없는데 왜

 

 

한대만 때리면 내가 안 서러운데요 여러번을 나를 부여잡고 때리는게 아니겟습니까

 

 

아무래도 이분은 여자를 가장한 밥샘인것 같았고 나는 가드자세가 올라간채

 

명치를 향해 원투 쩁을 날려 여성분을 제압했습니다.

 

여성분은 이거노ㅏ라며 나쁜시키 뭐시키 러시아러를 마구 구사하시던데

 

정말 아팟습니다. 집에와서 울엇습니다. 이 글보면 사과하세요.

 

 

2. 서로 술값계산한다고 하다가 화나서 재떨이로 머리 내리치던 형님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형님아우지간이 바에 앉아 술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웃으면서 사업이야기도 하고 집안 이야기도하고 유머스러운 장난도 날리시면서

 

나도 저런 형님이 잇었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부러워하고있엇죠

 

 

술도 과음하면 안좋으신데 둘이서 상상할수없는 양을 막걸리처럼 들이키시는겁니다.

 

 

벌컥벌컥-----

 

그러더니 정권이 뭐다뭐다 정치이야기를 하시고 저도 바빠서

 

 

안보고있었는데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겁니다

 

 

'뭐이새키야 뭐라고햇어 지금?' - 형님

 

'뭐요 내가 뭐라고햇는데요? 뭐 때릴겁니까?' -아우

 

'이새키가 버르장머리없이 XXX)((*#*@&(*&R(#@' -형님

 

둘의 언성은 높아져만가고 나는 말려야겠다 생각을하며 테이블로 가는데

 

'이런 개샛키' -형님

 

쩅그랑

 

형님이 바로앞에 있던 재떨이로 동생 머리를 후려치고 동생은 그자리에서

 

철퍼덕

 

손님들 웅성거리고 큰일이다 싶어서 경찰을 불럿죠

 

동생은 의식을 찾고 경찰은 20분이 지났는데 안오고

 

둘을 격리시켜서 상황을 들어보니 내가 술값내겠다고 했다가 맞았다고...

 

.........

....................

 

..............................왜 맞은겁니까

 

 

(경찰은 결국 오지 않았어요 슬프네요)

 

 

3. 그냥 떄리고싶어서 때렷다는 손님

 

이건 제가 아니라 같이일하는 친구이야깁니다.

 

그날따라 손님도 많고 너무 바빠서 저는 창고에서 술을 나르느라 바쁜데

 

싸우는소리가 나는겁니다.

 

이유는 즉슨 술취한 남성세명이 같이 일하던 알바보고

 

'컴온 ' 사인을 날려서 갔더니

 

피슈슉-----

 

속구 130km/h 짜리 주먹이 친구 광대로 꽃힌겁니다

 

 

그자리에서 친구는 넘어지고 옆에 앉아있던 술취한남 2명은

 

'홈런!'를 외치며 좋아하던데 이게 인간으로서 좋아할 일입니까?

 

물론 그 시즌이 WBC 우리나라가 승승장구할때 벌어졌지만 이해가되질 않네요

 

때리는 사람이나 홈런 외치는 사람이나...

 

 

결국 친구는 폼페이화산을 분출하고 술취한놈의 멱살을 잡아

 

쵸코슬램을 대리석 바닥에 꽂았드랬죠

 

홈런을 외치던 두놈은 친구의 연속 슬레이트 펀치로 

 

(참고로 그 애 특전사 출신임 잘못건드렸어) 

 

쳐맞고 이유없이 때린 술취한놈얼굴을 유리컵으로  가격하려던걸 제가 겨우 말려서

 

경찰서에 갔씁니다..

 

정말 불쌍한 친구는 그 일 이후 사장님의 지침에 따라 20일정도 일한걸

 

한달로 쳐서 한달월급을 받고 잘렸드랬죠..

 

그 이후 연락이 안되네요 ㅋㅋㅋ 임마 판 보면 연락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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