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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하하하

이혜민 |2010.05.21 13:50
조회 46 |추천 0

must 는 can 을 함축하지만 can 은 do 를 대신하지 못한다.

3월까지 내가 빠져든 칸트할배의 말은 요즘은 현실성이 거의 없다.


'해야함은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라. 이를 듣고 fuck off 가 입에 맴돌았다던 누군가의 말처럼.

 

해야함은 할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겠지만.

할수있음이 해낸다는것을 보장할 순 없다.

 

그 단순한 진리를 왜 이제야 알았나 자책하다가도,

죽을때까지 모르는 사람은 모를거라는 생각에 위안을 얻는다.

 

인간사회에서 요령이 좋다는 말은 투입대비 산출이 뛰어난 사람을 말하고, 이러한 사람은 집중력이 좋단다. 집중의 기술 中.

 

그렇다면 나는 투입 대비 산출이 뛰어난 사람인가?

스스로 자문자답해보니 내 노력에 비해 얻은것이 많은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결과를 먼저 떠올리다가 늦어지곤 했던 시작이.

부족함을 인정하니 여러번의 수정 후에도 조금은 빨라진듯 싶다.

 

'기술의 발전이 너무 빨라서 따라갈 수가 없어.'

'나는 아날로그가 좋아. 이런 세상엔 진실이 없어.'

라고 주변을 비웃었는데 기술보다도, 그런 세상보다도 더 빨리 진화하는 내 모습에 놀라곤 한다. 역시 사람보다 빠른건 없다.

 

'웃겨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웃긴거'라는 말처럼

'해야해서 하는게 아니라 해놓고 보니 할 수 있었던거'

였다고 말할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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