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반대 평화세력의
‘흰옷 인간띠잇기’를 제안합니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 이명박 정부의 ‘5․24 대북 조처’ 발표 이후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문을 열고, 노무현 대통령이 길을 넓혔던 남북화해협력이 물거품이 될 처지입니다. 남북관계의 시계바늘은 지금 30년 전의 냉전시대로 돌아갔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부모들에게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냐” 묻는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불안해합니다. 세계의 시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장이 먼저 반응하고 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권은 자신들의 안보 무능에 대해선 한마디 사과도 없이, 강경 조치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번 선거에 ‘안보 장사’까지 하고 있습니다. 조사 발표와 대국민담화 날짜를 보면, 삼척동자라도 이명박 정권의 ‘북풍 선거 이용’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막아야 합니다. 한반도를 전쟁 위험으로 내몰고, 남북관계를 30년 전으로 후퇴시킨 신냉전세력의 무책임한 행태를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합니다.
평화는 말로만 지켜지지 않습니다. 확실한 안보태세를 유지하면서, 평화를 증진시키려는 노력을 병행할 때만 가능합니다.
한반도에서 전쟁만은 막아야 합니다. 전쟁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뭉쳐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원하는 모든 시민단체와 정당, 국민들에게 제안합니다. 이번 주말 전국에서 전쟁을 반대한다는 의미에서 한민족의 상징인 흰옷을 입고 인간띠를 잇는 행사를 개최합시다. 전쟁 반대, 평화세력이 모두 ‘화이트 셔츠’가 될 것을 제안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안보 무능과 안보 장사를 규탄하는 ‘흰옷 인간띠잇기’ 행사에 모두 동참해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이번 선거는 져도 되는 선거가 아닙니다. 남북관계의 신냉전을 막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이명박 정권의 안보 무능을 심판해야 합니다. 경제 무능을 심판해야 합니다.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합니다. 2012년 민주개혁세력의 정권 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합니다.
6월 2일 반드시 투표합시다.
민주당 전 경기도지사 후보 김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