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간단하게 바탕 얘기를 좀 할께요.
신랑은 작은 사업체를 운영중이고요, 전 직장인입니다.
저희 둘 월수입은 신랑 200/ 제가 200 입니다.
신랑은 앞으로 갚아나가야 할 빚이 있고요.
( 빚은 빚은데, 구입한 기계가 있어서 대출을 받거나 한것은 아니고, 할부 기계값)
회사에 자동차 4대 유지에 드는 모든 비용과, 신랑의 보험료 (종신,소액보험 모두 포함),
신랑 앞으로 되어있는 소액적금 (25만원짜리 하나, 50만원짜리 하나 이렇게 두개 들고 있는데,
만기되서 탈 생각은 안하고 있어요 그냥 장기적으로 쭉 부을꺼라서..)
신랑 용돈 (사실 용돈이 별도로 들 필요가 없는것이 휴대폰요금이 회사 공금에서 나가고
출퇴근은 회사 직원들이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고 하고, 가끔 술자리도 회사 회식정도고요,맘에 안들지만, 간혹 돈이 필요할 때는 회사 카드로 조금씩 쓰는 정돕니다. 제가 보니까 한달에 20만원정도 본인만의 용돈식으로 나가는 것 같더군요..)
저에게 매달 주기로 한 200은 순수 가정에만 쓰일 돈이고요.
신랑이 200만원을 생활비로 주기로 한 데에는 회사가 아직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라서
수입이 얼마가 됐든간에 고정적으로 200을 얘기한거구요.
월수입이 늘어나는 달에는 구입한 기계값을 좀 더 갚아나가는 데 쓰기로 했어요.
저희의 지출내용..
=월수입 미니멈 400만원=
1. 6000만원의 아파트 융자금이 있습니다 ㅜㅜ 좌절...
이부분이 상당히 걱정스러운데.. 신랑은 3년안에 모두 상환을 목표로 하고 있구요..
물론 목표는 3년이지만, 살다보면 어디 다 뜻대로 되겠나요.. 허리띠 졸라매고 열심히 갖다 부어야죠ㅜ
2.저의 보험료와 청약 - 20만원
(청약은 그냥 소액적금으로 생각하고 붓고 잇어요 ㅋㅋ
지금까지 부어놓은 것도 있고 해서.... )
3.저의 휴대폰 요금 - 7만원
4.저와 신랑의 화장품 - 10만원
(전 매달 화장품을 사지는 않고, 6개월 정도에 한번씩 구입하는데,
왕창사서 샘플 듬뿍 받아서 냉장고에 쟁겨놓고 쓰는 게 더 좋더라고요 ,구입할때 30만원정도씩 사니까,,
달달이로 계산하면 매달 10만원의 고정지출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몇달에 한번씩 목돈이 들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저금통을 만들어서 그때그때 뜯어쓸 예정이에요
그럼 저금통에서 나온 액수만큼만 구입하고 충동구매를 방지하기 위해서요..아가씨때부터 이렇게 햇어요)
5.시어머니 용돈과 친정 부모님 용돈..-----------얼마를 드려야 할까요...???
(친정 부모님은 금전적으로 부족함은 없으신 분들이지만.. 그래도 용돈은 드리고 싶은게 제 마음이고요..
두분께 매달 총 10만원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다른 분들 어떤지 모르겠지만...
출산후에는 10만원마저도 어려워지지 않으려나 생각은 하는데..일단 아이가 없으니 그정돈 드리고 싶네요..
시어머니는 시아버지가 안계시고, 현재 당신 혼자 사시는 24평 아파트가 있으시고,
아직 젊으시고 일을 하고 계시는데, 확실히는 모르지만 매달 수입이 50만원정도는 되는 것 같고요.거기다가 시동생이랑 시누이가 매달 10만원씩 해서 총 20만원씩 드리는 걸로 알고 있어요..여기까지 해서 수입이 70만원이구요..
저희는 장남이니까 매달 20만원씩을 드려야 할런지.. 아니면 그냥 저희집과 동일하게 10만원씩을
드려도 될런지... 모르겠어요.. 저희도 대출금때문에 빠듯한뎅...ㅜㅜ)
6. 아파트 공과금--------- 이게 어느정도 나오려는지 모르겠어요...
구입한 아파트는 38평인데, 여름에는 괜찮지만 겨울엔 아무래도 난방비가 더 나오지 않을까 해요..
난방은 개별난방이고, 지금 생각 같아서는 난방은 안방과 거실위주로만 틀어주고 밤에는 어차피
전기매트를 생각하고 있는데.. 저희언니 보니까 집안에서 파카입고 돌아다니던데-_-ㅎㅎ
신혼에 아파트를 왜 융자까지 얻어가며 큰걸 샀느냐 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몰라서 드리는 말씀인데.
큰걸 고집햇던 것은 아니었는데.. 오래된 아파트고 앞으로 재개발 가능성이 보여서 샀어요.
물론 당장 몇년 안에는 아니고.. 슬슬 얘기가 나올때가 됐다 하니 10년~15년 정도면 되지 않나 싶고요.
그정도 세월이면 집이 좁지 않아서 아이를 낳아도 이사할 필요가 없고,
어차피 집안은 어느정도 고쳐서 들어가는 거라서 겉에선 별로라도 우리집만 깨끗하게 청소잘해서
쓰면 된다... 이런 생각요...뭐 집에 대한 부분은 신랑이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고
결정한 부분이라서.. 전 그냥 군말없이 따라왔고요.
7.인터넷사용료------ 요새 저렴한 전용선도 많다던데...
8. 제 용돈 --- 30만원
출퇴근비,그리고 친정이 다른 지역이라 한달에 한번 정도는 왕래를 해야지 싶어서 그 비용까지 포함요..
9. 식료품비 ---- ??????50만??
김치나 양념, 천연 조미료 등등은 친정에서 받아먹고요 ㅜㅜ(미안해요엄마)
가끔 시어머니가 해주시기도 하겠지만...... 모 글쎄요..ㅎㅎ
한달에 둘이 아침,저녁 두끼씩 먹는데..얼마나 들지 모르겠어요.
신랑이 과일을 좋아해서 제일 간곡하게 부탁한게.. 고기 안먹어도 과일은 떨어지지 않게 먹자고 하는데..ㅎㅎ
사실 과일값도 고기값 못지 않은 금값이라는거......
아이없이 한달에 50만원 정도면 매우 넉넉인가요...?
일단 생각나는대로 적긴 했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융자금+이자를 매달 200씩 밀어넣고..
40~50 정도를 작은 적금 하나 들고..
그럼 150~160 선정도가 생활비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데...
관건이 시어머니 용돈이네요...
물론 신랑이 정한 생활비 200은 미니멈이구요..
어차피 지금 신랑이 하고 있는 일이 평생 직업인데다가... 기계할부값도 장기상환이 가능해서
월수입이 평균수입을 초과할 시엔 돈 좀 더 갖다줬음~~~~~~하는데,,ㅎㅎ
신랑은 사업에 좀 더 투자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
신랑의 회사돈에 대한 투명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저도 참 그럽니다...
근데 회사일에 대해서는 제가 시시콜콜 알지 않기를 바라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제가 워낙 걱정이 많고 참견을 잘하는 성격이라...ㅋㅋ)
신랑이 평소에 매우 검소하고 돈을 허투루 쓰는 성격이 아닌지라 저도 믿구요..
기계값이 상당히 고가이긴 하지만, 신랑이 하는 일에도 매달 고정수입이 있어서
신랑 회사에 대한 빚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은 안합니다...
오직 저의 관심과 걱정은... 융자금6000이죠 ㅡㅠ
에효..
전 출산하게 되면 휴직해야하기 때문에... ㅜㅜ
아직 아이 계획은 없지만.. 적어도 앞으로 1년 6개월정도는 일할 생각이구요..
글 참 기네요.. 너무 길어서 이거 읽고 답변 주실 선배님들이 계실까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혹, 좀 더 줄여야 하거나(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한 것들 잇으면 지적 부탁드리구요
시어머니 용돈 부분에 대해서도 조언 부탁드려요.
융자금에 대해서도요...
어떤 분들은 최대로 융자금 죄다 밀어넣고 아예 적금 붓지 말라 하는 분들도 게셨었는데 (주변에)
워낙 이율이 쎄니까...
근데 그렇게 융자금만 갚고 적금 하나 안붓고 있으면 너무 재미없을것 같아서요 ㅜㅜ
그래도 모이는 돈이 좀 있어야 힘도 나고 하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에서 약간의 적금 생각한건데,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