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 군대 전역하고 아르바이트 중인
23살 청년입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추억으로 톡되는 분들이 많으시길래 ㅋㅋㅋ
저도 재밌었던 추억 하나 올려보려구요!ㅋㅋㅋㅋ음임체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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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고3이었음 ㅋㅋㅋㅋㅋ
우리 지역은 비평준화 지역임... (제일 공부잘하는 학교였음...)
물론 그와중에 저와 친구들은 꼴찌를 번갈아 하는 꼴통이었음...ㅋㅋ
우린 학교는 재워주고 먹여주고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구 즐거운 축구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ㅋㅋㅋ학교를 너무사랑했음♡
23시 30분까지 강제적으로 야자를 시키는 것 빼곤 힘든게 없었음;;;;;;;;;;
야자란 정말 지겨움...
하지만 즐겁게 보낸다면 정말 재밌게 보낼 수 있는 시간임ㅋㅋㅋㅡ.ㅡ
(지금은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싶어도 못돌아간다는 생각에 매우 슬픔)
저와 매일 같이 놀던 A군(의리파, 남자다움 하지만 정말 순수하거나 멍청함...),
B군(돈많음, 잘생김, 하지만 싸가지가 없음) 은 지겨운 야자시간에 재밌는 놀이거릴 찾다가 빙고의 재미에 빠져버리게 됬음. (블랙빙고-모든칸을 다 지워야 이기는.. 아시죠?)
,,,해보셈 재밌음-_-;
연예인 이름, 차이름, 축구선수이름, 등으로 매점쏘기를 하다가
교육적인걸 해보자는 생각에 나라이름으로 시작하게 됬었음.....(사건의 발단)
이 때 걸려있는 타이틀은 하교 시 버스카드 찍어주기 였음..
5X5 기 때문에 25개만 적으면 되는 매우 쉬운 게임임.
저와 B는 얼른 칸을 다 채우고 이겨야겠다는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었음 ㅋㅋㅋㅋㅋ
A : "야 나라이름 왜케 어렵냐.."
B : "ㅄ아... 너 고3맞냐,, 월드컵을 생각해봐 일단"
그렇게 20분정도의 시간이 지나갔음...
A : "다했다 ㅋㅋ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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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열공하시는 반 친구들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속삭이면서 스릴넘치는 블랙빙고를 하고있었음...
거의 막바지에 다이렀을때였음
나 : "코트디부아르"
B : "어씨...나없는디...X됫다..."
A : "나있어! 나있어! 오예 너네 끝났어 ㅋㅋㅋ 버스카드 대라 진짜!!"
저와 B는 저시키가 웬일이지 ... 멍청한놈인데.... 이럴수가...하며 실망감에 젖어있을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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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아 .프 .리 .카!!!!!!!!!! 빙고 끝!!!!!!!!!!!!"
순간................................저와 B는 A가 장난치는 줄알았음....
하지만 그의 표정(희열과 감동의 표정-_-)을 본순간 .......... 저시키가
진지하구나라는 걸 느끼고 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
진짜 정적이흐르는 야자시간이었는데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야자감독이었던 체육쌤에게 3명다 진짜 허벅지 수없이 얻어터졌음..
왜웃었냐고 물어보는 선생님때문에 또 웃었음 ㅋㅋ또 맞았음 ㅋㅋ
결국 선생님께 다말씀드렸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생님도 웃으시면서
A를 한심한 얼굴로 쳐다보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친구는 아직도 왜 우리가 웃었는지 잘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군대에서 나라를 지키며
전역날만 목빠지게 기다리는 그친구를 위해 ㅋㅋㅋㅋㅋ
보고싶다 친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