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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 업주 혼내주세요

띠x모 |2010.06.05 01:30
조회 1,574 |추천 2

어떻게 써내려가야 할지 전달이 잘 될지 머리 속이 복잡하네요

대충 줄여서 말하겠습니다

 

제주도에 사는 20살 여자입니다.

7개월 동안 일했습니다. 커피숍에서

최저임금도 안 되고 야강 수당도 받지 않았습니다.

얻은 거라곤 갖은 핍박과 말도 안 되는 트집들 뿐이었습니다.

특히나 사모님이 기분 안 좋은 날이면 그 수위는 더 했구요.

울면서 일 다녔습니다. 그 땐 고3 이었으니까 어느 정도 책임감이 드는 나이고 해서 중간에 그만 둘 순 없으니깐요.

보름쯤 지났나.. 새로운 알바생이 들어오더군요.

동갑인데 사모 조카 친구라는 이유로 아주 차별 대놓고 하십니다.

그래도 참았습니다. 매니저님이 토닥거려주는 것 그거 하나로 참았습니다.

그 뒤로 계속 알바생이 들어왔지만 다 사모님 성격에 못 견뎌서 얼마안가 그만두더군요.

아빠가 암에 걸렸다느니 성추행 당했다느니

그만 두는 이유도 가지가지 였습니다.

그 때 마다 사모님이 전화로 소리치면서 협박이 섞인 말 내뱉는거 다 들어왔구요.

결국은 알바생이 안 구해져서 매니저님이랑 둘이서

그 큰 2층 커피숍 맡아서 하다 시피 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사모님은 놀러다니기 바쁘셨죠.

돈 아까우니까 아예 알바생 구할 생각도 안하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에 일은 터졌습니다.

포인트 카드가 쿠폰으로 바뀌는 지라 손님분들께 포인트 사용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우리가 카드를 회수하는 시기였는데 어떤 손님분이 30000 포인트를 사용하겠다고 하더군요.

그 주문을 매니저님이 받으셨구요.

주문이 다 끝나고 오더를 한참 만들고 있는데

사모님이 오셔서는 그걸 보곤 손님 불러서 막 머라고합니다.

30000 포인트를 여기서 다 쓰면 어떡하냐고 우리 가게에서 먹은 것도 아니면서

참.. 보는데 가관이었습니다.

포인트는 통합적으로 만든거라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게되있는데 그건 업주들이 다 업고가야될 문젠데 혼자만 그렇게 난리를 치는 꼴이

그리고나선 그 불똥이 매니저님에게 튀어서 손님앞에서 매니저님한테 소리치고 장난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뒤에 들어가서 얘기하고 나왔는데

참다가 안되신 매니저님이 그만하겠다고 얘기하니깐 사람구할때까지만 하고 그만두라고 그럽디다

어떻게 9개월동안 자기 가게 위해서 진짜 열심히 일해준 분인데

그러고선 월래 그만둘 때 주기로 했던 보너스도 절대 그런적 없다 발뺌하십니다.

그 문제로 며칠동안 시끌시끌 했구요.

매니저님 그만 두니까 갑자기 제 월급 올려주신다고 하더군요.

그 전엔 그렇게 씹어대고 구박하고 나이 어리니깐 지금 받는 월급도 과분하다고 절대 못 올려주시겠다고 버티시더니만, 급하긴 하셨나 보더라구요.

또 월급날 되니까 말이 바뀌십니다.

다음달에 십만원 올려주겠다고. 그리고 삼십만원은 오일뒤에 주겠다고.

그렇게 치면 니가 얼마나 많은 돈을 받고 일을 하게 되며 이런적은 처음이라는

말도 안 되는 뻥을 늘어놓으면서

그 가식이 진저리 나도록 싫습니다. 일 끝나고 문자보냈습니다.

그만두겠다고.

그러니 돈을 포기하든지 일 하든지 하라고 합니다.

돈은 제가 일한거니까 포기 못한다고 하니까 절대 못 준답니다.

노동부에 신고도 하라네요.

어떻게 신고할 방법 .. 없을까요?

정말 답답하고 억울해서 죽겠습니다.

아이스크림에서 머리카락이 나오고 와플에서 테이프가 나오고

커피에서 빨대 껍질도 나왔습니다.

일회용 take-out 컵도 다 재활용에 시식용 아이스크림스푼도 다 다시 쓰고

바닥에 떨어진 얼음 주워서 물에 헹궈서 다시 나갑니다.

물론 손님이 쓴 휴지도 재활용 거의 모든 것이 재활용해서 나갑니다.

이런 비위생적인 가게가 단지 시내에 위치해 있고 하니까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이 외에도 같이 일하는 동갑 여자아이가 있는데

살짝 수준이 떨어지고 하니까 뒤에꺼만 시키고 뭐 안해놓으면 죽여버린다는 막말도 일삼구요. 뒤에 일 (설거지 등) 안하면 인연 끝이라느니 이제부터 앞으로 밥도 하라느니

하루에도 수십번 협박식의 말들을 하구요. 옆에서 보는 사람이 다 불쌍해서 죽을 것 같은 정도였습니다.

왜 이런 가게가 장사가 잘 되는 것인지 진짜 속 터지는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제발.

제발 부탁드릴게요 도와주세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제 돈도 돌려받고 저 불쌍한 아이도 악질 업주한테서 벗어날 수 있게되고 시원하게 한 방 먹일 수 있을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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