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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에는 시어머님 더 심해 지시겠죠?

..... |2010.06.11 21:12
조회 17,633 |추천 12

((( 올 가을에 결혼할 예비 신부의 고민 입니다..)))

 

연애할때에는 혹시나 당신 아들과 헤어질까봐 저에게 조심하셨는데

막상 결혼 준비를 하니까 시어머니 되실분이 당신 속내를 비추십니다.

 

저는 부산 사람인데 남편될 사람이 서울 사람이라 친척, 친구 아무도 없는 서울로 시집을 간답니다.

제가 결혼할 사람이 장남이에요...

어느날 시어머님께서 저에게 당신과 같이 살거냐고 묻는 질문에 제가 "당연히 모시고 살아야죠..."라고 대답을 했었습니다.

( 시어머님께서 젊으시고, 현재 직장을 다니고 계시기 때문에 남편될 사람이 시어머님께 따로 살다가 시어머님 연세가  많이 드시면 그때 모시겠다고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저 역시 같은 생각으로 모시고 살거라고 말씀을 드린거였는데... )

그 대답이 잘 못 된 대답이 였는지... 그 이후로 시어머님께서 결혼 전인 지금부터 언제 부터 같이 살거냐고 남편될 사람이 없을때 마다 제 옆에 와서 묻고 또 물어보십니다..

처음에는 시어머니께서 "엄마(시어머님)집 남편집 팔아서 넓은 집으로 가서 같이 살자"고 하시더니...

이제는 아예 대 놓고 "신혼집은 세를 놓고, 세 받으면서 엄마(시어머님) 집에 들어와서 살면 어떻겠니...." "내가 아이를 봐 줄테니 너는 직장에 나가거라"

제가 그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아서 그런지 한 두번도 아니구 남편 없을때 시어머님과 저 둘만 있을때 마다 언제부터 같이 살건지.. 계속 물어 보고 또 물어 보시니까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그리고 시어머님께서 저보고 직장 나가라고 '강요' 하시면서 "휴일 마다 나랑 같이 구경 다니구 여기저기 다녀야 한다....." 하십니다.

그리고 "결혼하면 이건 이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해라..." 벌써부터 너무 간섭을 많이 하십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네요...

갑자기 왜 이렇게 저에게 부담을 주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뿐만아니라 혼수에 대해서 "요즘은 벽걸이 TV로 다들 한다더라.. 김치냉장고는 요즘 세로로 돼서 이쁜게 많이 나왔던데 그게 좋겠다... 가구는 혼수 SET 저렴한 걸로 구입하는 것 보다 값이 좀 나가더라도 이쁜 걸로 하나하나 따로 구입했으면 좋겠는데..."

"가전 제품은 하이마트나, 이마트.. 마트에서 구입하지 말고 돈을 좀 더 주더라도 디지털 프라자가서 정품으로 구입해라..."

"이건 이렇게 해라~ 저건 저렇게 해라~" 간섭을 너무 많이 하세요..

 

그리고 시어머니께서 저희 친정집에 대해서 너무 너무 .....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궁금해 하시고 시어머님 묻는 질문에 대답을 하면 시어머님께서는 친정집 얘기를 모두 부정적으로 말씀해 버리세요..

묻는 질문에 얘기를 하면  "이건 나쁘다.. 저건 나쁘다.."

"동생은 혼전임신을 해서 결혼 한거잖니..."

(동생이 오랜 시간 교제하구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 건데.. 요즘 혼전임신이 뭐가 문제가 되나요? 그런데 저 보고는 결혼전인 지금부터 아이 가지라고 하시면서....)

"동생 집은 몇평이니?" 

(친정엄마가 48평 아파트 사줬다고 말씀드리니)

"집이 너무 넓으면 나빠서 못쓴다.."

"어머니는 땅이 좀 있으시니?"

"양식은 어떻게 하시니?"

친척들 얘기까지..... 동사무소에서 직원이 나와도 그렇게까지는 안 물어 볼겁니다...

당신 아들이 처갓집에 퍼줄까봐 걱정이 되셔서 그러신건지...

친정집 얘기를 함부로 하는건 정말 못 참겠습니다...

더 어이 없는건 시어머님이 당신 딸 고생시키는 사위를 "쌍놈의 새끼, 도둑놈의 새끼, 신발~ 신발~" 욕을 하면서 제 앞에서 얘기를 하는건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 건가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휴우~ 제가 너무 예민해진 탓일까요?

예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시어머님이 계속 저러시니까 시어머님댁과 가까이 살고 있는 시누 두명이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시어머님 집 기준으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작은 시누가 살구 있구요

25분 거리에는 큰시누가 살고 있답니다.

저희가 살 신혼집은 걸어서 20분에 있습니다..

정말 멀리 이사가구 싶어요.....

가까이 사는 동안에 맘 편히 못 지낼것 같아요..

지금 시어머님을 보면 찾아 오시는 건 물론이구.. 휴일 마다 오라구 전화 하실테구....

무엇보다 가장 싫은건 휴일이면 시어머님댁에 시누들이 자주 오거든요..

 

갑자기 변하신 시어머님이 놀랍기만 하네요...

지금 제 생각은 신혼집을 어머님댁과 시누들 집과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하고 싶은데

갑자기 신혼집을 팔고 어머님댁과 좀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한다고 하면 큰일 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12
반대수0
베플음냐|2010.06.11 22:19
님.. 진짜 답답하네요. 신랑될 분한테 왜 얘기 안해요? 여기 판 좀 정독한 다음에 생각 정리해서 남자분이랑 진지하게 상의해보세요. 아니 신혼부터 시어머니 모시고 살 판인데 지금 똥줄이 타도 모자랍니다. 빨리 해결 하세요 식 올리기 직전에 땅 치면서 후회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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