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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폭풍처럼 뒤흔드신 그 할머니ㅋ

노인공경 |2010.06.12 00:16
조회 544 |추천 0

 

 

 

 

 

 

 

 

 

 

 

 

오 이건 제목짓는거부터 어렵군

안녕하세여

판의 연령대를 낮춰줄

10대 중반 학생임요ㅋ

 

 

-

 

 

 

 

 

딱히 뭐 특별한 것도 아니고

그리 웃긴것도 아닌데 인상깊어서 함써봄

사실 친구들이 써보라고햇듬

참고로 난 여태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국어쌤을 좋아해본적이 없으므로

글솜씨 부족함ㅋㅋㅋ봐주세여

아ㅏ 참고로 맞춤법 틀릴만큼 머저리는 아닌데

걍 편한대로 쓸게여 지적하지마세요 여리디여린 AB형소녀ㅋㅋ(ㅈㅅ)

 

 

 

 

 

 

 

 

음 우선 나는 입안에 철도길깔려잇듬

이거땜에 자주 치과에 가야함

참고로 난 시내에 있는 먼 치과에 다님 ㅠㅠ

항상 버스를 애용함

 

그 날(어제.6월 10일)도 역시 치과에 가기위해 버스를 탔음

 

나는 우선 자리에 앉았고 그렇게 몇 정류장을 지나갓슴

어느새 버스엔 빈자리가 거의 남지 않았고

그래도 서있는 사람은 1~2명 쯤,그것도 건장한 청년 둘이었슴

 

 

 

여느 버스와 다름없이 이 버스도 한 정류장에 멈춰섰슴

정류장에는 한 할머니가 계셨슴

순간 흠칫!

마치 이분의 용모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네 구수한 할머님들의

정겨운 모습이 아닌가 싶음 ㅋㅋㅋㅋ김수미님 닮으셧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할머니께서는 짐을 바리바리 (들고계신것도 아니고 옆에 놓고계심)

 갖고 버스에 타시려는 모션을 취하심 ㅋ

 

 

 

문이 열리고

할머니께서 짐을 주우시려는지 몸을 잠깐 숙이시더니

기사아저씨를 급 째려봄.

 

 

할머님 -  "ㅡㅡ"

 

 

버스안엔 정적이 흘럿슴

마침 맨뒤 5자리엔 정말 아까부터 미친듯이 시끄럽던 불량하게생긴

남자 고등학생들이 있엇는데 심지어 그들마저 조용해짐

 

 

그리고 웅성거림

왜 안타시지?어디 불편하신가?

다들 이런 분위기엿슴 물론 나도 이런생각을 하며 할머니의 안색을 살피려는데..

 

 

할머님 - "야이 쌰ㅇ노무X끼야 어르신이 짐들고 어?이러고 서계시는데 어?건방지게

             저 저 4가지좀보소 어?그렇게 계속 보고잇을거냐 이 정신빠진 XX아 !!

             아조 공경을 몰라 개xx들이 샤앙 나이먹었다고 무시하냐!!"

 

 

거의 이런식임ㄷㄷ;;사실 훨씬 심했는데 여기가 아무래도

네이트 판이고 나보다 나이많으신분들이 많아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겟음

진짜 할머님 욕이 아주 그냥 죽여줘요~ 가 아니고 진짜 무서웟음

깜짝놀랏슴

기사아저씨께 하신 말씀이었는데

모두 당황해서 얼어있었음

할머님 목소리가 너무 쩌렁쩌렁해서 아마 모두가 들었나봄

(사실 못들으면 이상할정도로 정말 컷슴ㄷㄷㄷ)

 

 

문제는 기사아저씬데

다행히도 기사아저씨가 정말로 친절하신 분이어서

"아이쿠 할머니^^죄송합니다 제가 경향이 없었네요 어서 올라오세요 "

이러면서 짐을 들어드리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해주시는 분이.었.어.야.했.는.데

 

그런 분이.었.어.야.했.는.데

 

 

 

기사아저씨 무서운 분이셨음

그래도 차마 대놓고 욕은 못하시고(인상도 정말 험악하셨는데)

암튼 투덜투덜하시면서 짐을 올려드림.

 

 

할머니가 기사아저씨의 투덜거림을 듣고 분노하심

앉아서 운전하시는 아저씨 옆에대고 쩌렁쩌렁 한바탕 쏟아부어주심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저씨 시크하게 씹음ㅋㅋ

 

그 모습은 마치 가르시아가 심판한테 화낼때 심판분꼐서 리듬타며 씹다가

퇴장시켰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구못보신분들ㅈㅅ  전이게인상깊더라구요

 

 

 

암튼 할머니 콧방귀 흥 뀌시며 버스카드 찍고 주위를 둘러보심.

맨 앞좌석에 앉은 교복입은 학생이 앉으시라고 일어났는데

 

 

"아니 너말고 그 뒤에 일어나"

 

 

도도하게 자리선정까지 해주심 ㅋ

쩐당ㅋㅋㅋㅋㅋ

 

 

 

 

 

 

 

 

 

 

 

 

 

 

 

여기저기서 풉 소리가 들렷지만

그 학생 뒤에 앉아계시던 젊은 여성분은 표정이 굳어감.

그 친구분이신지 여성분 뒤에 앉아계신분이 대신 일어남

 

 

 

"너말고 에미나이야 니앞에 일어나라고!"

 

 

그 자리가 맘에 드셨나봄 ㅋ

일어나신분 한성깔 하게 생기셨는데 한마디 하심

 

 

"이 친구 임신해서 지금 서있기 힘들거거든요?"

 

할머니 당황스러움없이 소리지름

배도 안나왔는데 괜히 앉고싶어서 지X이라며

나이많다고 무시하냐며 학교에서 뭐배웠나며 등등...

나이드립 계속됨

 

그 임신하셨다는 분이 친구분을 진정시키며 괜찮다고 일어나심.

할머니는 그분 나오시기도 전에 엉덩이 들이밀고 앉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 자리도 없었고 평소에 아기를 좋아하고

임산부가 얼마나 존중받아야 될 존재라는걸 각인하고 살던 내가

그 임산부 분께 자리를 비켜드림.

 

친구분께서 비켜드릴려고 한거같은데 암튼 내가 선수쳐서

나 착한놈됨ㅋ

 

 

 

 

그 여자분과 눈빛으로 '뭐 저런분이 다계실까요 그쵸?' 이런 의미를

주고 받으며 난 기둥을 잡고 서있는데

 

 

 

 

할머니께서 나를 부르심

]

 

 

 

 

 

헐퀴 혹시 눈빛을 읽으셧나

속으로 존내 주님을 외치며 쭈삣쭈삣 다가감

 

할머니께서는 왜 자리를 비켜줬냐

이러면서 여자분을 대놓고 까시더니

나에게 기특하다며 방울토마토 두개를 손에 얹어주심

 

 

나 쪼꼼 감동받음ㅋ

 

 

 

 

 

그때 버스가 급정거함

아무것도 잡고있지않던 나는 빛의 속도로 옆의 기둥을 잡앗듬

방울토마토 쥔손으로 ㅋㅋㅋㅋ

 

 

방울토마토 으깨지는 소리와 함께 뒷줄 고딩들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ㅅㅂ 맘껏 웃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엔 토마토 잔여물이 묻었고 할머님은 성의를 무시하는싸가지없는뇬이라며

아까의 쪼꼼 다정함과 다르게 나에게 포풍욕설을 쏟아내셧슴

아웃사이더빙의한줄 ㄷㄷ 기염을 토해낸다고 하나? 암튼 들으면 들을수록

놀랍고 쪼그라 들엇듬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슈바 어머니

 

 

 

마침 버스정거장안내가 나오고 할머니께서 멈칫하심

그러곤 나에게 삿대질하면서 혀를 차시다가 내 뒤에 서있던

그 건장한 청년에게

 

"야 그거 눌러"

 

라고 명령을 내리심

여왕임

아마 분명 어렸을때 곱게 컸다가 대한민국의 어머니로 살면서

많이 고생하신건 개뿔 어디서 주워모으신 욕인지 듣도보도못한 언어를 구사하심

 

 

 

뭐 할머니께서 슬슬 일어나심

그러고 암말없이 벨을 눌러준 착한 청년을 야림

흡사 처음에 기사아저씨를 야리던 바로 그 눈빛임

친절한 건장하신 청년분은

 

 

"뭐 도와드릴까요?할머니?^^"

 

눈웃음까지 날리며 친절의 손길을 건넴

그러자 할머니께선 또 가차없이 예외없이 포풍샤우팅을 하셧으메

대략 그내용이 당연한 소리를 지껄인다는 내용이었으며

이건 뭐 남아공으로 응원단보내도 손색없을듯한 성량이요 체력이니

 

 

헛소리고

 

암튼

그렇게 할머니가 내리시고 청년은 할머니 짐을 내려드리고

다시 탑승하지못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할머니께 잡힌듯 ㅋ

또 토마토라도 주셧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음 헛소리지만 엄청길군뇨

읽으셧다면 수고하셧습니다 그럼이만

 

 

 

대한민국 화이팅

꼭 이기세여

 

하지만 난 야구를 볼듯ㅋ

기아타이거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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