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2010년 6월 26일 저녁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전 친구와 함께 4호선 미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4호선 서울역에서 내렸습니다.
교통카드를 찍고 가방에 넣기 귀찮아 가방에 넣지 않고 무릎위에 가방과 올려두었는데
내릴 때 가방만 들고 내리는 바람에 지갑이 떨어졌었나봐요.
일어서며 분명 앞으로 떨어졌을텐데
왜 그걸 발견 못했는지 의아하긴하지만 그래도 거기서 잃어버린것 말고는
가능성이 없네요.
올라와서 교통카드 찍으려다 지갑이 없어진걸 발견하고
바로 내려가서 내린칸 확인해서 분실물 신고를 했는데 전철에서 발견이 안되었대요.
수원에 살고 있는 부모님과 축구응원을 함께 하려고 가는 중이었는데
결국 지갑찾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수원도 못가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카드는 바로 정지시켰고 현금도 전혀 없었고 금전적인 손실은 없습니다.
티머니에 3만원 들어있긴한데 그건 가지셔도 상관없어요.
다만 지갑과 지갑속에 들어있는 사진이 저에겐 너무 중요한 것입니다.
중요한 사람에게 선물받은 지갑이라
저에겐 지갑 자체의 금액은 전혀 상관없이 너무 의미있는 물건이예요.
그리고 그 지갑속에 들어있는 하나뿐인 어머님의 젊으실적 사진이 저에겐 중요해요.
검은색 여성용 MCM 반지갑입니다.
3단으로 접어지는 형태의 지갑이구요.
신분증 넣는칸에는 학생증이 들어있고, 그 뒤 넓은 공간에 사진과 민증이 있어요.
체크카드 한개, 신용카드 한개, SK텔레콤 멤버쉽카드, KFC포인트카드, 티머니 카드
이 정도 들어있는 것 같아요.
정신이 없어서 뭐가 있었나 최대한 생각했는데 이 정도 생각나네요.
혹시 주으신분 있으시면 꼭 좀 연락주세요.
저에겐 너무나 소중한 물건이예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그나마 내용물 중 가장 비싼 ; 티머니 가지셔도 돼요.
제발 연락주세요.
연락만 주시면 익명으로 택배로 지갑과 사진만 보내주셔도 돼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이상한 연락이 올까봐 전화번호는 오픈을 못해두겠고
여기로 메일 보내주세요.
진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