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살 대학생 입니다.
맨날 읽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려보는데요ㅎㅎ
기억나는 황당하고 재밌었던과거 , 부모님한테 들었을때 배꼽잡고 웃었던 어린시절 이야기들 좀 올려보려구요 ㅎㅎ 글 잘 못쓰니 이해바라구요.. 재미없어도 이해바람...ㅋㅋㅋ
(죽어가는 싸이를 살려보고자 집 살짝 지어놓을께여...;;)
1. 아들의 하극상...
때는 제가 4살?5살때 였대요
그 당시 저는 신림동에 살았구요 ㅋㅋㅋ
주말에 집에서 가족들이랑 있었는데 이모가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대요
( 갑자기 이런말하면 뜬금없지만..나름 집안에서 이쁨받는 조카,손자였어요...ㅋㅋ)
이모가 엄마랑 한참 통화하다가
이모 : 아그래~? OO은 뭐해~?
엄마 : 아~ OO이 지금 화장실앞에서 무릎 꿇고 손들고 있어~
이모 : 왜? 뭐잘못했어?
엄마 : 응~ OO이 지금 아빠가 화장실갔다와서 "OO아 화장실 불좀꺼라~" 이랬는데
OO이가 "불은 지가 켜놓고 왜 나보고 끄래" 이래서 지금 혼나고 있어~
이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OO아빠가 벌세운거야?
엄마 : 아니지~ 어디 애아빠가 그런걸로 혼낼사람이니 ~ OO아빤 화 안내잖아~
이러면서 엄마랑 이모랑 한참 웃었대요 ㅋㅋ
요즘도 외할머니댁 가서 식구들 모이고 하면 맨날 이 얘기 하면서
다들 웃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그땐죄송해요 ..^^ 어린마음에 철없이 말을 막했어요..ㅋ)
2. 나의 앞길을 막아서지 마라
중학교때의 일인데요 누구나 이런경험 있을텐데 저는 약간 달라서 한번 끄적여봅니다..ㅋ
때는 2006년 여름
여느때와 같이 친구들과 선배들이랑 놀고 있었어요
저흰 중학생이었고 선배들도 고1 이었기 때문에 돈이 그리 많지않아서
놀다가 돈이 떨어진관계로 8시쯤에 선배네 집에 놀러가고 있었어요 ㅋㅋ
언제나 그랬듯이 제일 앞장서서 뒤로 돌아서 걷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순간 내허리를 치는 무언가.,....
" 아 뭐야 ~" 이러면서 뒤를돌았는데 자동차 사이드미러랑 허리랑 부딪힌거에요
그 때 장난삼아서 "니가 내가 가는길을 막아?" 이러고 사이드미러를
원래 접히는 방향이 아닌 반대방향으로 접어버렸어요 ..근데 그순간...!!
차 안 운전석에는 아주머니 한분이 타계셨고 전화통화를 하다가 놀란 눈으로 절 바라보시는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순간 저는 할말을 잃고 "아..." 2초동안 눈이 마주친채로 가만히 보고있었어요 ㅋㅋ
아줌마 갑자기 창문 살짝 내리시더니 하시는 말씀.. ㅋㅋ
" 얘야~ 접었으면 그거 펴놓고 가야지~?"
순간 당황한 저는 .. 사이드미러 다시 원상복귀 시켜놓고 90도인사 꾸벅한채 가던길 갔다는... ㅋㅋㅋ
3. 엄마의 위험한 복수..
요즘 친구들끼리 장난치는거중에
얘기하다가 뜬금없이 "갈래?" 이랬을때 "어디??" 이러면 "밤따러!!!" 이러면서 꿀밤때리고
장난치고 하는게 있는데요
떄는 지난주 토요일이었어요ㅋㅋ
제가 수원에서 일하는 관계로 평일엔 회사 기숙사에서 지내고 주말마다
집에 내려가는데요 . 지난주엔 금요일날 친구들이 수원놀러와서 술먹고 밤새도록 놀다가
전 다시출근해서 오전근무 마치고 집에 내려갔는데요.
(전 원래 .. 밤새고 한시간만 자도 쌩쌩해서 밤새고 또 놀수있음..)
집에 도착해서 제방에서 짐을 풀어놓고 있었어요ㅋㅋ 엄마는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었고ㅋ
갑자기 그 장난이 떠오른 거에요 ㅋㅋ 그래서 엄마한테 슬금슬금 가서
나 : " 엄마 갈래요?"
엄마: " 어디~? "
나 : "밤따러!!!!!!!!!"
이러면서 꿀밤 울트라풀파워로 때렸는데 엄마 울었음....
갑자기 '너무 심했나...' 이러면서 미안한 마음들어서 엄마한테 다가가 엄마 이마 만져주면서 " 아 엄마 왜울어요 ~ 대한민국 아줌마가 이거밖에 안돼? " 이랬더니
엄마 : (눈물닦으며) "알았어 이제 괜찮아 가자"
나 : "어딜요?"
엄마 : "알따러!!!!!!!!"
이러면서 발로 제 생식기 찼음....아파서 소리지르면서 무릎꿇고 못일어나고 있더니
와서 하는말...ㅡㅡ
엄마 : "터진건 아니지? 엄만 손자 보고싶으니깐 그거 지키고 싶으면 까불지마"
아 정말 울뻔....아나ㅣ읆나ㅣ름ㅇ나ㅣㅡㄹ 그때의 고통은 형언할 수 없어요..
진짜 아는사람만 압니다...
4. 어디서 타는냄새 안나요?
아 ! 이건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인데요ㅋㅋ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평일엔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답니다.
근데 아홉시 출근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세시가 넘어서 잤답니다..
네이트온으로 친구랑 대화하다가....ㅠ.ㅠ
아무튼 저랑같은방을 쓰고있는형은 어제 야간근무를 한터라 오늘 아침에 들어왔는데요
들어와서 컴퓨터를 하다가 8시 10분쯤 저를 흔들어 깨우는거에요 일어나서 출근하라고..
완전 피곤해서 눈도 못뜬채로 상체만 일어나서 룸메이트 형한테
나: " 형.. 거기 책상위에 담배좀 주세요.. "
그러고 담배를 건네받은뒤 담배를 물고 불을붙였습니다.
그런데..! 어쩜 이런 볍신같은 경우가...담배에 불을붙이고 손에 들고있는채로 잠이든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충 짐작이..?
아무튼 전 그 잠깐 잠이 든 순간에 꿈을 꿨어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꿈에서 무언가를 당기다가 손이 미끄러지면서 마찰열에 의해
손에 화상을 입은거에요 ... 꿈에서 막 아파하던 찰나..
룸메형 : " 임마 너 출근안해? 너 그러다 지각하겠다 "
나 : "아 네.. 출근해야져..." (이러고 눈비비면서 일어났다)
그러고 핸드폰 시계보고선 저는 ' 아..X됐다..' 이러고 화장실로 뛰어갔어요
그러고 물을 틀고 손을 씻는데 손가락이 너무 뜨거운거에요...
그때까지만 해도 전 어떻게 된 상황인지 몰랐어요...ㅠㅠ
아픔을 참고 다 씻은 후.. 방에 들어가 전 제 이불위에 앉아 양말을 신고있었어요.
양말을 신는데 어디선가 계속 탄 냄새가 나는 걸 느낀 저는 룸메형한테
나 : "형 어디서 타는냄새 안나요??"
(혹시나 했지만...)
룸메형 : "형 마음이 불타고 있다"
"형 마음이 불타고 있다"
"형 마음이 불타고 있다"
역시나 그랬습니다... 아침부터 쓸데없는 말장난...어이가 없어 주위를 둘러보던중...
룸메형의 이불위에 놓여진 필터까지 다 탄 담배꽁초 한개... 그리고 그 주위로 까맣게
구멍뚤려서 안의 솜까지 튀어나온 상태...
저는 너무 놀래서 일단 "헐...................." 이란 말만 남긴채 담배꽁초를 얼른 치워 버리고
배게로 그부분만 덮어놓고 나왔어요.
죄책감이 들지만...그자리에서 맞을까봐 말도 못하고 그냥 나와버렸네..ㅠㅠ
형 죄송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한테는 다 생각해보면 되게 웃기고 황당한 사건들이지만
톡커님들은 어땠을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글솜씨 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신거 감사드리구요
재미없었다면 그저 죄송할뿐....ㅠㅠ
이보다 재밌는 사건들은 더 많지만 .. 2탄을 위해 아껴두려구요...ㅋㅋㅋ
그건 물론 톡됐을 경우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Ps : 자작글이라 생각하시는분들 있을텐데...100퍼 실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