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톡되있다는게 사실이네요 ㅋㅋㅋㅋ
뭐 제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거일수도 있고
뭐 아무튼 저를 욕하는 리플이든 저를 쉴드 쳐주시는 베플이든
관심 감사합니다.
리플중에 상사 나이가 아버지뻘 될거라고하시는데
저희 아버지 30살 아니십니다 꾸벅 (__)
저의 말투나 표현에 격하고 버릇없는 표현이 있을줄로 압니다.
하지만 저도 제가 그러하다는 생각만 하고 있을 때에도
제가 버릇이 없다는 생각에 정말 가만히 있었습니다
혼자 싫어하고 오늘 그분이 안나왔으면 좋겠다 혼자 끙끙 앓았습니다.
제가 야근 철야 학교에서 엄청 열심히 했거든요. (성적은 잘 안나왔지만)
밑에 어떤분이 쓰신
리플중에 여자는 어쩌구 이런소리 안들으려고 학교에서 부터
남자애들도 힘들어서 안하는데 학교에서 밤새도록 공부하고
30분자고 수업들으러 갔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살인같은(?) 일정 맞추려고 야근하고 철야하는거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언니들이 계속 그렇게 하면 상사분이 너가 그렇게 일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할거라고 말하셨을 때도 상사분 두둔하면서
그러실 분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게 1월달 얘기네요.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고
(실제로 금요일날 일을 주면서 이번주까지 끝내라고 하시더군요
너는 어차피 주말에도 집에안잖아? 라고 하심)
이젠 시간이 좀 흘러서 저도 어떤 시스템이 철야하고 야근하고 기를써도
안나오는 일정은 저도 조금은 볼 줄 압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일정으로 이시스템은 좀 어려울것같습니다
라는 말도 하구요. 그래봤자 듣는말이 예전같지 않다
열정이 식었다.
예전에 너는 안그랬다.
ㅎㅎㅎ 어쩌다보니 변명이 됐네요
제가 정신차리게 흠씬 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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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사회경력 7개월차에 접어든 여자입니다 /부끄/
항상 눈팅만 하면서 낄낄 거리다가, 회사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__)*
저는 IT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프로그래머 입니다.
지금은 크지는 않지만 작지 않은 프로젝트를 팀원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2년제 대학을 졸업했고, 졸업하기 3달전에 운이 좋게
(지금 생각하면 이게 운이 좋은건지 불운의 시작이었는지 모르겠네요..)
면접 한방에 이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고, 저희 상사님의 실체를 알기전에
나는 참 이렇게 좋은 회사에 들어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감사하며 다녔습니다.
학점도 별로였고 눈에 띄게 전공 과목을 잘하는 학생도 아니었기에 (__)
아무튼 제 소개는 여기까지.
오늘 이 글을 쓰게 만든 저희 상사님을 소개하겠습니다.
IT업계 경력 본인말로는 12년차,
(경력 얘기 나올 때 마다 달라짐
'난 원래 공식적으론 9년차이지만 원랜 12년차야' 라더니
언제는 10년차라 하시고
ㅇㅇㅇㅇㅇㅇㅇ)
처음에는 기획팀에 버럭버럭 하시는게 무서운거 말고는 정말 좋은 분이시라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뒤도 돌아보지 않으시고 저를 뽑아주셨고, 졸업후에 잉여로 남지 않게 해주셨고
은인같은 분이셨죠. -_-
그런데 제가 인턴딱지를 뗀 3개월 뒤부터 좀 저 사람은 좀 이상해 라는걸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회의를 할 때도 꼭 제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들에게
별 쓸떼없는걸로 트집을 잡고, 자기가 밀릴거 같으면(=질 것 같으면) 경력얘기를 하십니다.
"내가 10년동안 일해봐서 아는데" 그리고 얼마전 저에게는 이런 얘기도 하셨군요.
"내가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너보다 잘할걸 ? 난 경력이 10년 이상......."
자기가 저보다 프로그래밍을 잘해서 제가 무슨 설명만 하면 기술적으로
얘기해봤자 못알아 들으니까 된다 안된다 결론만 말하라고 그렇게 ㅈㄹ을 하시나봅니다.
회의 도중에 자기 여자친구 얘기하는건 기본임.
저는 이제 그 상사분을 어린애가 어른에게 버릇없지만 개라고 부릅니다.
이제부터 개라고 표현하겠-_-...........
(뭐 제가 3개월 뒤에 느낀것이지 처음부터 언니들은 모두 느끼고 계셨던것 같아요)
자 에피소드 시작합니다. 하나하나 다 얘기하면 날새도 못할거 같으니
톡되면 후속편 올릴게요 /부끄/
1. 2분에 한번 일정얘기.
이 얘기는 뭐 중요한 얘기는 아니지만 제가 회사에서 처음 울어본 기억이라
기억이 좀 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팀에 제가 다루는 프로그램언어를 아는 분이 안계셔서
저에게 도움요청을 하실 때가 있었습니다.
저도 그 때 매우 바빴고 할 일도 많았고 일정도 이미 밀려있어서 적당히
거절을 했어야 한다는것은 알았지만 제 성격이 ㅠㅠ 거절을 못합니다.....
그 쪽에 빠른시간내에 그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것도 잘 알고 있었구요.
그래서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다른팀이지만 같은 회사 사람들이고 제가 도와주면
저도 언젠가 도움을 받을 일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저를 좀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던 분이 그걸 꼬발랐 -_- 습니다.
개님은 처음에는 '오 잘했어 일정에 무리 안가면 도와줘도 괜찮아 같은 회사인데..'
그래서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그 후 2분에 한번씩 오셔서 (구라아님 진짜 2분)
"우리 일정에 무리 없는거지 ?"
" 왜아직도 하고있어? "< 이게 최고 시작한지 10분도 안지났는데 장난하나
"이거 이렇게 해서 저렇게해서 이렇게 하는거 아냐 ?
왜그렇게 오래걸려 ? 10분이면 되잖아 ? " < 니가해라 썅
앞서 말했듯이 그 날 일이 굉장히 많았고 개님까지 그렇게 2분에 한번씩
그러시니 서럽더라구요. 일이 많아서 정신도 없는데 결국 울컥울컥 올라오던게
터졌습니다. 게다가 프로그래머 출신도 아니고 프로그래밍의 P도 모르는 분에게
그런얘길 들으니까 정말 억울하기도 하고 ㅋㅋ 좀 그렇더라구요.
(물론 알파벳P를 모르신다는건 아닙니다. 근데 정말 프로그래밍엔 문외한이시거든요)
그 날 처음으로 일을 하면서 울어봤습니다. 일도 급했기에 어디로 나가지도 못하고
파티션 사이에 숨어서 끅끅 거리며 몰래 울었습니다. 사회생활 다 이런거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까지는요. 아 뭐 중간에 커트 못한건 내잘못이니까 -_-
2. 여자들이랑 일하기 싫어
저희팀은 총 8명 남자가 개님 포함 셋 나머지가 모두 여자 입니다.
면접 볼 당시에 저는 학교에서 여자프로그래머 라는 말을 듣는걸 별로 안좋아 했으며
만약 회사에서 일하게 된다면 여자는 이래서 저래서 이런말을
안해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정확하게 말씀드렸고 그 때 그 개님께서는
그런점이 마음에 든다고 하셨습니다. 면접관 앞인데도 자기 주관이 뚜렸하고 뭐라더라
아무튼 -_ -기억잘안남.
그리고 우리팀은 여자아이용 게임을 만들기 때문에 여자들이 그런 세심한 부분을
더 잘 알것 같아서 대부분 여자직원들로 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분명히 "우리팀은 절대 그럴일이 없고 그런일이 생긴다면 자신에게 말하라"
라고 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2월에서 3월로 넘어가는 환절기 즈음에 팀 전체에 감기가 돌았습니다.
뭐 자기몸 자기가 관리하는것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항상 점심시간 즈음 출근하고
퇴근시간 2시간전에 퇴근하는 개님께서 ^^
감기에 걸리셔서 하루 휴가를 내시고 안나오셨습니다.
다음날 스케쥴 회의하는데 팀원들 전원이 다들 감기에 걸려있어서
분위기가 좀 축 쳐져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왜 이렇게 축 쳐졌어 ?"
"지금 다들 감기 때문에......."
이러자 뭐라고 하셨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 이래서 여자들이랑 일하기 싫어"
ㅋㅋㅋㅋㅋㅋㅋ 감기걸린게 죄입니까? 칼출근 칼퇴근 하면서 감기 걸렸어요 하면
지 잘못이겠죠. 하지만 살인같은 야근 철야 다 소화해냈습니다.
그것보다 지는 감기걸려서 아프다고 쉬고나왔으면서 우리한테 할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을 하다보니 어른이신분인데 말이 좀 버릇없게 나왔네요 ㅎㅎ
자동 필터링 해서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3. 내가 듣고싶은말은 '죄송합니다.'
우리 개님 참 우리 프로젝트에 관심이 없습니다. 3주전부터 그렇게 구현되어 있었는데
가끔 삘받을 때 한번 들어가서 테스트 해보시곤 왜이따위로 구현했냐며
ㅈㄹㅈㄹ을 하십니다. 기획자에게 다 컨펌받고 그렇게 되는게 맞다고 패쓰된 후인데요 -_-
그렇다고 기획자 얘기를 하면 기획서는 자기가 컨펌한것이니 완벽하단 식이랄까
트집잡을 때 폰트를 왜 이걸 썼느냐 사이즈는 왜 12pt냐 이런거나 트집잡으면서 ㅋㅋㅋㅋㅋ
디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획자 출신이십니다.
게임에 관심좀 가지라고 말씀하실 때 마다 말하는 것 조차 싫어서 죄송하다고 하고
끝냅니다. 하지만 그 프로젝트의 PD 조차 관심갖지 않는 프로젝트에 어떤 팀원이
관심을 가질까요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게 아닐까요 ?
아무튼. 일정이 미뤄졌거나 하는 경우가 있을 때 개님은 절대 개님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물론 그 일을 담당한 직원 잘못으로 미루어진 것이라면
그 직원을 꾸중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챙기지 않은 부분 때문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ㅋㅋㅋㅋ 그 일을 담당한 직원을 갈굽니다.
그 일을 담당한 직원에게 진작 그얘기좀 해주지
나중에 얘기하시면서 챙기지 않았다고 갈굽니다.
누가봐도 그일은 개 본인이 챙겨줬어야 할 일인데 ㅋㅋㅋ 저 신입이지만 그런건 압니다.
이제 내가 혼나든 남이 혼나든 그 분 목소리 듣는거 참 지치네요.
하지만 거기서 이건 이래 저래해서 이렇게 된거다. 라고 말하면 안됩니다.
그냥 무조건 죄송하다 하면 좋아하십니다. 특히 이 말 좋아하십니다.
'제가 아직 경험이 없고 많이 부족해서......' <완전 좋아하십니다. 입이 귀에 걸림 대박.
죄송하다고 하지않고 이래저래해서 생긴일인데 라고 하면 그걸로 기본 1시간 입니다.
길면 한 3시간쯤 ? 갑니다. 그런일이 전체 회의시간에 일어나면 진짜 보는 사람은
지칩니다. 이시간에 작업을 하면 이게 완료 됐을 텐데 싶습니다.
죄송하다고 말하지 않는 팀원 문제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잘못한것도 없고 명백하게 그 분 잘못인데 따지시면 죄송하다는 말이 나올까요?
저희는 한번도 그런식으로 행동하는 팀원을 욕한적은 없습니다. 그렇게 하게끔
만드는 개가 문제라고 생각하죠.
위에 저는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끝내버린다고 써놨지만
정말 명백한 개님의 잘못인데 저에게 책임을 물으시면 저도 따집니다.
ㅡㅡ 이건 뭐 맨날 있는 일이라 감흥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혼낼 때 마다 목소리도 크신분이 버럭버럭 하셔서 다른팀에 피해까지 주시고
보고있노라면 이건 거의 인격모독 수준이라.
4. 군대 안갔다왔으면서 군대 갔다온척
저희 상사분은 군대를 '안'다녀오셨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자기는 훈련소를 4번이나 다녀왔다며 (훈련소 다녀온건 사실)
군대를 한 4년 갔다온 사람처럼 얘기를 하십니다. 그렇다고 공익을 간것도 아니구요
저번에는 팀원들끼리
얘기하다가 군용건빵 얘기가 나왔습니다. 팀원들이 대부분 여자분들이고 하니
군대 이야기 하는게 좀 우스워 보이기도 하고 그러셨나봐요.ㅋㅋ
사실 저희가 하는얘기가 군대는 이래. 라고 하는것도아니고
제 친구는 군생활 할 때 이랬데요 라던가 들은얘기밖에 안하죠..
근데 본인은 자기가 군대를 갔다온것 처럼 얘기하십니다.
"너네가 군용건빵을 먹어봤어?" 뭐 이런식 ? ㅋㅋㅋㅋ
"군대는 말이야 너네가 생각하는 그런 곳이 아니야~~~~" 라던가
저희팀 남자분들 그 분 빼고 다 현역이신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얘기 나올 때 마다
속으로 비웃으실거 같아서 제가 다 민망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딘가 웹서핑 하면서 본 해병대 캠프 다녀온 여자분의 글에 달려있던 베플이 생각나네요
"해병대 캠프가 그냥 커피라면 군대는 TOP야"
저희 상사분께 해드리고 싶어요 ^^
뭐 군대 얘기 저게 다는아니고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얘기하고 그러시니
저희는 웃길따름. 저도 이제 막 전역하는 친구들이 하나둘 생기고 있거든요 ^^
뭐 저도 군대 안다녀왔으니까 ㅋㅋ
군대가 얼마나 힘든지 아는척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서 군대 다녀온척도 안해요..
그냥 전쟁영화 보면 친구들 생각나서 짠하고 ;ㅅ;..
뭐.. 저는 훈련소에 발도 한번 안들였으니 이런얘기 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ㅋㅋ
훈련소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니까요; 뭐 진짜로 엄청 빡센 훈련소
갔다왔을수도 있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진짜 ㅋㅋㅋㅋ 뭐 얘기하다가
"여기가 군대였다면 니네들은 다 어쩌구저쩌구"
이런얘기 나올 때 마다 빵터지는거 참기 힘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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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ㅂ= 에피소드 4개쓰는데 기운 빠지네요 ㅋㅋ 저는 이제 퇴근할 거에요
너무너무 에피소드가 많아서 뭘 쓸지 고민도 되고 곱씹어보니 또 화가나서
두서없고 내용 연결도 잘 안되네요.
그냥 1년도 다니지 못한 직장을 경력기술서에 쓰고 이직을 하려니 독이될 것 같고
신입으로 다시 시작하려니 그것도 좀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써봤어요
뭐 악플이든 선플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
하지만 이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니 ㅠㅠ 제가 신입이라서 못견딘다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이미 다른회사엔 이런'개'; 없다는걸 알고난 후에 쓰는겁니다;;
ㅋㅋㅋㅋㅋ 목소리만 작았으면 개라고 안불렀을텐데..
아 그리고 이 밑에 글은 회사언니의 싸이 다이어리 !
회사언니한테 허락을 맡고 올리는 것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