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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우리집에 허락없이 들어온 그녀...

ㅡㅡ |2010.07.04 04:25
조회 132,017 |추천 23

 

 

 

 

 

 

ㅜㅜㅜ

톡된거 이제 알앗어요 ㅠㅠㅠㅠㅠ

 

 

 

 

 

댓글 읽어 봤는데요..

저는 웃자고 그냥 써봤는데 반응이  ㅠㅠㅠㅠ

 

 

 버린거 아니에요 !!!!!!!!!!!!!!!!!!11

 

저개는 제가 썼다시피

그냥 저희집으로 들어왓는데요

정말 세가구에 우리개라는 생각으로 키워요

 

저희엄마가 성당에 자주가시는데

거기에도 개 2마리 키우거든요

아파트엔 개 못들고 가고 문 닫으면 성당가서 그 2마리와 함께 놉니다.

그리고 가끔 저희 옛날집에서 살기도 하고요...

글고 2번집 아저씨가 적적하시다구

사료사다 먹이시고 그래요 ㅠㅠㅠㅠㅠㅠ

근데 사람 먹는 밥 먹던 개는 사료 잘 안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이사갈때 정말 정들어서 데리고 가고싶어서 고민도 많이 했고요

저희 다음으로 집사신 분이 들어오시기로 하셨는데

그분한테 이 개 귀엽고 영리하고 사람 잘따라서 키우면 어떻겠냐고 엄마가 물어봐서

그 분이 키우신다고 하고 놔두고 간거에요

그리고  그애가 너무 자유로운 영혼이라서 묶어놓는거 싫어하고 자기혼자 가끔 돌아다녀여....글고 저도 그 집 자주 놀러가고 싶은데 놀러가면 안락한 집 놔두고 괜히 쫒아와서 사고당하고 우리도 얘 놔두고 문 닫으면 마음 아프거든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런거 아닙니다 ㅠㅠㅠㅠㅠ

저는 개가 키우기 싫고 그래서 도망간게 아니라

우리 따라오면 큰길도 있고 차도 있으니까 사고라도 날까봐

옛날 집 가까운데서 엄마랑 저 없어지면 그 옛날 집으로 다시 가거든요... 

저는 그날 숨바꼭질 하는게 웃기고

개가 너무 영리해서 쓴건뎅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글고 저 못생겼다고 버린거 아니에요

저 밑에 써있잖아요 6춘기에 접어들었다고....

그땐 내꺼가 다 이뻤으면 좋겠고 그냥 모든게 불만이고 내 상황이 괜히 맘에 안들고 그래서 그랬던거에요.

그리고 애정이 안보인다고 하는데

저 저애 되게 이뻐라 합니다. 진짜 눈보면 얼마나 깨물고 싶은지 몰라여

근데 엄마 친구가 그런개는 주사 안맞히고 뽀뽀하면 머

십이지장충인가? 그런거 옮는다고 하지 말라더라구요.

그리고 저희집에 들어와서 살게 된 거 뭐 내꺼다 우리집개다 이런생각 안하고

친구처럼 같이 산책가고 맨날 뛰어놀고, 맨날 우쭈쭈해주고 나도 얘없으면 허전하다 생각들고,, 진짜 자유로운 영혼이라서 밖에 놀다오고 고양이랑도 놀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우리엄마도 털깎는거 사서 성당에서 키우는 개랑 같이 키우려고 하셨는데요

개가 어느샌가 사라져서 저옛날에 살던 집에 가있데요

그집에서 아저씨도 완전 사랑해 주시고 그러니깐 안심하고 이사 간거에요

아저씨도 우리 엄마가 밥줬던것처럼 못주시니까 사료 사주신거구요.

제가 너무 웃긴 위주로 쓰려고 해서 두서없이 썼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욕하시면 좀 그렇네요

글고 저희가 못키우는 이유는 제가 인제 대학교 방학끝나면

집에 없고 엄마랑 아빠랑 다 집에 잘 안계시니까 근 10시간 정도를 혼자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혼자 집안에 갇혀있으면 자기도 외롭고 엄마 아빠도 관리해주시기 힘드니까

그래서 놔두고 다음에 이사오기로 한 분한테 맡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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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님들 안녕하3??


방학으로 인해 급잉여된 21女자임 ^.^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제목에 썼다시피

2달여전에 우리집에 허락도 없이 숙박에

밥까지 공급받는 뻔뻔한 女ㄴ 이 들어왔음..

 

 

그 주인공을 소재로 글을 써보겠음

 


그 주인공은 바로 개임 ^^;;;;;;;;

 

 

우리집개 편의상 ㅇㅇ로 하겠음

 

 


우리집은 이렇게 생긴 구조임

안집으로 추정되는 저집이 우리집임


그런데 두달여전에 1번집에 한 부부가 세들어왔는데

그 ㅇㅇ도 같이 들어온거 같음

 

 


가끔 밤중에 짖어대고 그래서 짜증스런 마음에
엄마한테
저개 옆집개냐고 물었음


애완견이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는 생김새였음


그래서 희한한개 키우네 라고 별생각없이 넘어갔는데

 

엄마가 말하길 ㅇㅇ는 옆집개가 아니라고함

 

 

 

그럼 저개는 누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길가다가 대문 열려진 우리집에 안착하게 된걸로 추정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므로 우리 세가구의 공동 애완견(?)이 된거임

 


하지만 이 도도한 女ㄴ은 아무도 주인으로 따르지 않았음당황

 

 


그러던중 엄마가 불쌍하고 측은지심에 ㅇㅇ에게 밥을 주기 시작했음

 

사료를 공급할 자비는 우리에게 없었음

이렇게 만나게된 인연


다시 나갈거라고 예상했기 때ㅋ문ㅋ

 

 

그래서 우리가 먹고 남은 짬밥을 공급했음

 


그러고 차츰 우리엄마를 주인으로 따르는 듯 했음

 

 

하지만 6춘기에 접어든 나는


꾀죄죄하고 거지포스 만렙에 똥개스멜나는 저 개를 우리집 개로 받아줄

용의가 전혀 없었음

 

 

여기서 잠깐

내 친한 친구가 키우는 푸들이 있는데

걔가  어찌나 귀엽던지

한때 푸들홀릭에 빠졌었음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개값과 유지비에 포ㅋ기ㅋ


그래도 난 작고 귀여운 개가 좋았음

 

 

친구가 키우는 갠데

지금은 안이래여 ㅠㅠㅠㅠ

 

 

그런데 어디서 굴러먹다 울집에 온 개가 우리집 개 행새를 하는지.

 

 


어떤 날엔 푸들키우는 내친구가 우리집에 잠깐 놀러왔는데

 


"어? 저거 너네집 개야?"

 

난 심히 부정했음 우리집 개 절대 ㄴㄴㄴㄴㄴㄴ!!!!!!

 


하지만 그애는 내말을 귓볼로도 안들었는지

 


말끝마다 너네집 개는~ 너네집 개는~ 을 붙여댔음

 


"너네집개는 왜 귀가 저래 ㅇ.ㅇ"

"너네집개 씻겨?"

"너네집개 왜저래 ㅜ.ㅜ"

 


참 얄미운 기집애가 아닐수 없음 ㅜ.ㅜ..

 

나는 그애의 말에


"우리집개 아니야""우리집개 아니야""우리집개 아니야""우리집개 아니야""우리집개 아니야""우리집개 아니야""우리집개 아니야""우리집개 아니야"

라고 물어볼때마다 대답해줌

 

ㅇㅇ가 날 애처롭게 쳐다볼때도 눈길 한번 주지 않았음윙크

(하지만 나도 모르게 일어나자마자 밥줬나 확인)


그러던 어느날이었음

 


ㅇㅇ가 나를 따라 다니기 시작함

(지금 알고보니 나뿐만이 아니었다고 함)


내가 학교 갈때마다 큰길 바로 앞까지 날 배웅하는 거임!!


오 이개 좀 쓸만한데

 

이러던 찰나에


ㅇㅇ가 없어짐!!

쥐도새도 모르게 없어짐 !!

 

한편으로 시원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섭섭하기도 했음...
왠지 정든 느낌...
(왠지 개고기가 됐을거란 무시무시한 상상도 했음 ㅠㅠ)

 

 

근데 2틀 뒤 ㅇㅇ가 다시 나타남!!!!


알고 보니 우리엄마가 성당 가는데 거기 따라갔다가

우리엄마가 나오는줄 모르고 계속 거기 있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나는 영리한 ㅇㅇ를 우리 가족의 일환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했음

 

그러던 중


엄마가 우리개로 확실히 못박는 발언을 했음

 

" 개좀씻겨라 "

 


난좀 기분이 묘했음 ..

 

 


엄마와 나는 ㅇㅇ를 씻기기 시작했음

샴푸로...개샴푸가 아닌 사람이 쓰는 샴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안에서 키울게 아니기때문에 엄마는 대충하자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똥묻은 털도 잘라냄 ^^;

 

이렇게 받아들이는 신고식을 끝내고

 

ㅇㅇ는 우리와 한가족이 됐음

 


그러던 어느날

 

 

우리집이 이사를 가게됐음...

아파트로

 

부득이하게 ㅇㅇ를 데려갈수 없었음 ㅋㅋㅋㅋㅋ

 


하지만 1번집과 2번집 사람들이 잘 키워줄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떠남

 

 


근데 길가던 중 2번집 아자씨를 만남

 

그아자씨곁엔 ㅇㅇ가 있었고 우린 눈물겨운 재회를 했음 ㅠ.ㅠ

 

 

 


근데 이뇬이 집에 갈생각을 안하는거임

우리만 계속 쫒아와 ㅠ.ㅠ

 

 그래서 엄마랑 나는 떨쳐낼 궁리를 했음

 

 


길가다가 건물과 건물사이에 약간 홈이 있는 곳에 들어가서
개의 시선을 따돌림

 

 

다큰 여자 두명이서 개한마리 따돌리겠다고 숨바꼭질을 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개가 우리가 사라짐을 느끼자

엄마와 나를 찾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그곳에 딱 붙어서 숨도 쉴수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는 미친듯이 우릴 찾아다녔음
우리엄마가 자주다니던 세탁소며

 

ㅇㅇ가 우리 앞을 빠르게 지나갈때 어찌나 간떨리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실패로 끝남

 


그뒤로 5번의 시도 끝에

그 시도하는 중에 엄마를 보며 아줌마도 그럴수 있다는 걸 느낌

 

 


ㅇㅇ를 떨쳐낼수 없다는 생각에 그냥

이사간 아파트로 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따라옴 ㅠ.ㅠ.ㅠ.ㅠ.

안타까운 마음에 물빨핥해줌

 


아 진짜 똑똑한 개 아닌가여 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ㅇㅇ에겐 미스테리한 점이 몇개 잇음...


1.똥을 어디다 싸는지..


우리엄마가 개똥을 젤 싫어하는데

마당에는 ㅇㅇ의 똥을 찾아볼수가 없음

집앞 도로에도 없음


기특한 개가 아닐수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고기매니아


고기매니아임

생선도 안먹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도도 할수가 없음 ㅠㅜ
우리도 잘 안먹는 고기를

 


3. 출신성분

 

진짜 궁금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 우리집에 왔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톡커님들 저희 ㅇㅇ한테 이름좀 지어주삼 ㅠ.ㅠ


같이산지 2달이 됐지만 이름 못지어줘써여 ㅠㅠㅠㅠ

 

아빠가 똥녀, 똥순이라고 부를때마다 어찌나 가심아프던지...

부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으로 우리 ㅇㅇ 사진 올림

 

귀엽고 사랑스러운 암놈임 ^.~

처음엔 이상했지만 보면볼수록 매력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볼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슈나우저 닮은듯부끄

처음엔 똥개로 보일수 있어여

 

 

추천수23
반대수1
베플,|2010.07.08 08:31
얼마나 사람의 사랑이 그리웠으면 저럴까 뭐 글쓴이 가족이 아예 잘못했다고 할수는 없지만 천덕꾸러기 취급받는것 같아 왠지 불쌍하고 씁쓸하네 따뜻하게 좀 대해줘요 사람 샴푸도 쓰지 말구요ㅠㅠ 엄청 순하고 착한 아이 같은데ㅠㅠ
베플ㅡㅡ|2010.07.08 11:13
불쌍하지도 않나 왜 숨고 그래요 개는 주인이라고 생각할텐데 찾으면서 얼마나 애가 타겠어요 그간 밖에서 고생도 했을텐데 이제 가족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있을 ㅇㅇ이에게 지금부터라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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