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톡 된것을 확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신것 보고 놀랐네요.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경찰서 갔다왔구요.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중에 후기 올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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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4살 내년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고시생입니다.
6월말에 온라인쇼핑몰 측에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저희 집에 출석요구서가 왔고요. 이 일로 공부도 안 되고 스트레스는 받는데 법에 문외한 사람이라 해결방법을 모르겠고 억울해서 글을 올립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고시생이라 제가 돈이 여유롭지가 않아요.
그래서 온라인 쇼핑을 주로 하는데 그 중에서 네*버 지식쇼핑 럭*투데이에 이벤트를 하는 품목 중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다른 쇼핑몰보다 더 싸니까 구매를 하는 편이예요.
마침 눈여겨보던 상품이 올라와서 구매를 했는데
이미 여러번 구매한 쇼핑몰인 그곳은 항상 배송이 늦어서 걱정이 되는 거예요.
짜장면이 맛 없는건 용서해도 배달이 늦는건 용서할 수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보통 상품을 구매하면 제주도나 산간지역을 제외하면 2~3일 정도 걸리지 않나요?
그런데 이 온라인쇼핑몰에서 럭*투데이 진행하는 상품 중에
일주일 안에 온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절대 네버.
배송폭주로 배송이 지연되어 몇일까지 배송하겠다면서
약속한 날짜를 한 번도 지킨적이 없어요.
계속 언제까지 배송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그거 믿고 기다려서 결제한거 취소하지 않게
미루다가 결국 사람들이 잊을만하면 배송합디다.
결국 그 상품평을 올렸던 상품도 10일 후 도착하였습니다.
또한 이뿐만이 아니예요. 이 온라인 쇼핑몰은 참 희한한 곳입니다.
일단 상품Q&A는 모두 비밀글로 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읽을수도 없게 되어 있구요. 상품평을 쓰면 바로 사이트에 올라가는 게 아니라 자기네들의 자체심의를 거쳐서 유리한 글만 올리는 곳이예요. 사람들이 그래서 상품 Q&A 같은 곳에 제목으로 왜 내 상품평은 지우냐고 올려도 그 마저도 묵살하거나 삭제하는 악덕한 곳이예요. 그래서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은 상품평만 보고 많이들 낚이세요.
마음에 드는 상품이 올라와서 구매를 했는데 아 또 배송이 걱정되는 거예요.
그래서 글을 올리고 싶은데 온라인 쇼핑몰에다가 올리면 바로 삭제하니까
네*버 상품평 쓰는 곳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바로 삭제를 해버리더라구요 -_-.답변도 아니고.
삭제되서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경찰서에 제출된 내용으로는 대충 “가을에 산게 겨울에 오고, 배송이 한달 넘게 오고, 이번에도 늦게 올까봐 걱정된다” 이렇게 올렸다고 합니다. 경찰서에서 말하기로는 정말 한달동안 배송이 지연됬냐면서 그렇지 않다면 허위사실 유포로 징역이나 벌금을 물어야 된다네요.
제가 그래서 배송조회를 해봤습니다.
작년 9월에 구매한 거하고 11월에 구매한게 있는데, 9월에 구매한 내역은 오래되서 배송정보가 이미 사라졌더군요. 11월 18일에 구매한 거는 가방이였는데 가을옷하고 매치해 입으려고 구매한 것이였습니다. 쇼핑몰 사진에도 그런 사진들 위주로 있어서 전 이미 다른 갈색 가방이 있지만, 이 가방은 내가 가진 가을옷하고 분위기가 잘 맞아 떨어지겠다 하고 구매한 거였습니다.
그때도 뭐 배송폭주로 배송이 지연되서 뭐 언제 출고하겠다 이런 식으로 쇼핑몰에서 글을 올렸던 것 같은데, 제가 산 상품 자체가 지금은 쇼핑몰에 없는 상품이라서 그 글은 조회할 수가 없었구요 ㅠ.아무튼 그 날짜도 지키지 않았다는 겁니다.
11월18일에 구매한 가방이 12월 2일에 도착했습니다. 날짜는 정확히 한달이 채워진게 아니지만 제가 있는 곳인 산이 병풍처럼 있는 학교인데 이미 날씨는 다 추워져서 가을옷을 입기에는 무리가 있었구요, 그 가방은 사자마자 옷장에 갇혀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제가 한달이라고 한 기준이 오바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가 11월 30일에 구매한게 12월 1일에 왔다고 한 것도 아니고, 계절성 있는 디자인의 상품이였는데 계절이 바뀌어서 온 건데도 제가 잘못한 건가요?
그리고 상품에 대한 얘기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서로 정보공유하면서 사는 구조잖아요. 왜 유독 그 쇼핑몰만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평소에 상품평 남길 시간 아까워서 남기지 않다가 하도 그 쇼핑몰 괴씸해서 글 올린 그거 하나가 이렇게 시험을 앞둔 지금 문제가 되는지 속상합니다.
명예훼손이라 함은 허위사실이나 사실이 맞다해도 명예훼손이 된다면서요. 그럼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 상품이나 쇼핑몰에 대해 말조차도 꺼낼 수 없나요? 매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글을 올려서 온라인 쇼핑몰에 큰 지장이 초래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글올린거 바로 또 삭제했으니까요. 저 뿐만 아니라 그때 당시 글 올렸던 사람들 글도 다 삭제를 했더라구요. 그럼 그 사람들과 다 같이 고소를 했다는 거겠네요.
경찰서에서는 한달이 기준이라면서 쇼핑몰 쪽 말을 듣고 제말은 듣지 않더군요. 제가 글을 쓰게 된 계기, 저도 억울한 면이 있다고 아무리 얘기해봐도,
“그래서 한달이 넘었냐구요. 다른건 중요하지 않아요.” 이렇게 답변을 합니다.
법 쪽으로 아시는 분들 없나요?
저 이대로 벌금이나 징역하는 건가요? 무고죄는 적용이 안되나요?
저 시험 준비하고 있는데 빨간줄 가면 시험 볼 수도 없습니다ㅠㅠㅠ자격 박탈입니다.
경찰서 들락거린 내용도 취업시 조회가 되니까 불리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