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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같은삼촌때메 공부신이 되어 갑니다 ㅠㅠ

팽순이내꺼 |2010.07.05 23:10
조회 1,427 |추천 7

안녕하세요. 전 고2의 삼촌때메 죽으나 사나 공부만 하고 사는 학생입니다.

 

 

저희 삼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희 삼촌은 늦둥이라 저랑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올해 26살의 총각입니다.

 

저는 삼촌이 무서워 손에 굳은 살이 박히도록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ㅠㅠ

 

우리 삼촌은 직장인입니다. 열아홉살때부터 사회 생활을 시작햇고요 ㅠㅠ

 

지금은 할머니.할아버지도 안계시고 혼자 사십니다. 저는 아직 돈개념이 크지 않아서

 

잘모르겟지만 엄마 말로는 집도 사고 참 열심히 산다고 햇습니다.

 

근데 열심히 사는데 삼촌만 보면 몸부터 떨리기 시작합니다. ㅠㅠ

 

저도 한참 학교에서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고 했었지만 삼촌이 절 정말 죽일꺼

 

같아서 죽기 싫어 그런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않고 나쁜쪽에 있는 친구들도

 

우리 삼촌이 겁이나서 학교마치면 저와 잘어울리지도 않습니다.

 

 

우선 삼촌은 175정도의 키에 몸무게는 53키로 정도 딱봐도 마른 체구입니다.

 

제가 중2때부터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보니 담배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는 뒷전이고 훔친 오토바이도 타고 다니고 오락실에서 후배들한테

 

돈도 빼뜰기도 할정도로 아무 생각없이 지냈습니다 ㅠㅠ

 

그런데 그런 일들을 엄마가 도저히 안되서 삼촌한테 이야기 햇나봅니다.

 

분명히 삼촌은 조폭이 아닙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거의 대부분 조폭이거나

 

동네완전 노는 형들입니다. ㅠㅠ

 

삼촌때메 겁이나서 오줌 쌀뻔 한사건

 

사건1. 중학교2학년때 수업중 갑자기 누가 교실 문을 확 열고 들어옴.

        뚜둥...삼촌 -.-;; 나무로된 야구방망이 반으로 잘라서 청테이프로 감고 어깨 짊어진후  나를 향해 왓슴. 선생님 누구냔 소리도 못함. 갑자기 내 책상을 엎음;

 야구 방망이로 교실바닥침. 아웃사이더 저리가라로. 욕 침;;

 멱살잡고 함만더 오토바이 타다가 내눈에 뛰면 오토바이 핸들 못잡게 손목 자른다고 햇음; -.- 그다음 선생님이 누구냐고 물어보자 공손히 수업중 죄송하다며 야구방맹이 전달;

 우리 조칸데. 말안들으면 바로 빠따 치라고함-.- 삼촌 전화번호 선생님 폰에 입력.

  삼촌 나간후 나 진짜 쫄아서 그자리에 주저 앉음;

 

사건2. 중2때 중삐리 고삐리들 잘가는 오락실 앞에서 친구들이랑 잡담하고 있었음.

          그때 18살 조폭할꺼라는 사람이 90도로 자기 선배라며 인사햇음.

         근데 옆에 보니 삼촌도 같이 있음. 놀래서 친구뒤로 숨었지만 이미 들킴

         오락실 앞에서 멱살 잡힘-.- 그리고 18살 선배보고 이놈 여기 오락실 함만 더오면

        삼촌이 18살 선배 묻어버린다 했음. 삼촌가고 나 바로 집으로 고고. 그이후 한 몇주간

        오락실 못감.

 

사건3. 고1때 삼촌의 움직임이 조용한틈을타 또 친구들과 어울림.

          하루는 친구한테 전화가 왓음. 학교선배가 빨리 XX 빵집 근처로 오라고 함.

           친구 오토바이타고 갔음. 근데........나 무슨 영화 찍는줄 알았음.

          삼촌.삼촌친구들조폭2명. 삼촌친구들의 후배2명. 서있고 내친구들 그만은 사람들

         앞에서 무릎꿇고 있음. 나 도망치려했지만 이미 삼촌과 내눈은 하나였음.

           나 바로 삼촌친구 후배한테 잡힘. 그때 여름임. 삼촌친구들 더운데도

         긴팔입은줄알았음. 가까히 보니 전부 문신임. 나 문신한 저승사자들이 나 잡으로

        왔는줄 알았음....;; 삼촌 머리 빡침. 나 그날 뺨맞았음. 엄마한테 이야기 하지도 못함.

           해봣자 잘햇다고 삼촌한테 칭찬할꺼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정신차린 사건.

 

          나도 여자친구생김. 둘이 손잡고 걸어감. 근데 다른학교 동갑내기가 숙덕 거림.

            나 불러서 그놈 뺨침. 돈벌란 수작인지 몰라도 이빨 깨졋다고함.

            그놈 엄마가 경찰신고. 나 경찰서가서 조사받음. 엄마 경찰서에서

           죄송하다고 움. 30분뒤 죽음의 그림자 다가옴. 경찰서 문열자말자.

           철권의 백두산 발차기 날라옴. 경찰 말림. 나 겁에 질려서 경찰뒤에 숨음.

           경찰 2명 뿌리치고 나 죽이려고 불꽃싸대기 날림. 이빨깨진놈 엄마한테 무릎꿇고

             봐달라고 손 비빈거 보다. 삼촌한테 살려달라고 파리보다 더비빔.

           진짜 삼촌눈 보고. 나 죽이는거 같아서. 오줌 야간 나옴.. 그리고 사건 다해결되고

          삼촌집에 끌려감.. 나 엄마한테 제발 삼촌집에는... 하며.. 시내에서 엄마 다리잡고

        울고불고 햇음. 근데 소용없음. 이미 내 목숨은 삼촌꺼.

 

 

삼촌한테 끌려감. 삼촌친구가계 갔음. XX다방. 지하였음.

 

내려 갔을때 나 또 영화의 한장면을 봣음. 우리학교3학년 흔이 말하는 짱. 2학년짱.1학년짱.       그외에 일진. 그리고 20에서 25살 사이의 우리들에게 우상이였던 조폭생활하는 사람들. 7명. 그리고 내 여친. 내여친 친구들. 그리고 그 문신한 저승사자 5명......

 

나..... 진짜 도망치고 싶었으나 이미 내 뒷덜미는 삼촌의 손에 잡혀 있었음...

 

그리고 학교 선배들. 조폭생활하는 행님들한테 뺨 수차례 맞음. 나. 진짜 태어나서

 

차라리 내가 죽는게 낮다라는 생각 그날 처음 해봄. 그리고 삼촌이 드디어 입열었음.

 

앞으로 이색.(나말함) 같이 어울려다니거나. 오토바이를 탓다거나.

담배냄새가 난다거나 하면 다 죽여버림다고 말함. 그리고 다 나가라고함.

 

남은건 삼촌,나,저승사자,저승사자후배들.

 

그리고 나는 승용차에 탐. 어디로 또 데리고감. 산으로감. 그때 해질녘이였음.

 

산으로 끌고가서  저승사자 후배들보고 땅파라고함. 나한테도 삽자루 쥐어줌.

 

니무덤 니가파라고함. 나 계속 눈물 흘림.. 그러면서도 더 늦게 묻힐려고 땅쪼꼼만 팜.

 

파다가 도중에 나 삼촌한테 끌려감.살짝 뒤돌아봣음

저승사자 후배들은 계속 땅파고 있음...

 

 

그리곤 삼촌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니가 나처럼 될까봐 내가 이렇게 엄하게 하는거라고.. 삼촌은 학교다닐때 공부안해서

 

지금은 조선소에서 용접을 한다고.. 정말 그만두고 싶은데 아빠,엄마가 없어서..

 

남은건 몸뚱이 뿐인데.. 안배운게 후회 된다면서..넌 부모도 다있고 배울수 있는 기회가

 

많치만 삼촌은 그게 안된다고.. 삼촌은 친구들이 조폭이지만 삼촌은 조폭이 아니잖아.

 

자기도 어렸을땐 멋있어 보이고 잘나가고 싶고 해서 친구들도 괴롭히고

 

나쁜짓도 많이 햇다고.. 조폭이 멋있어 보일지 몰라도 그건 영화에서 포장한거라며..

 

매일같이 선배들 뒤치닥 거리에. 호주머니에 천원짜리 제대로 하나 있는 애들없고

 

선배들,빨래에.밥에, 스트레스 받으면 선배들의 매질에.. 그게 조폭이라며

 

달면 먹고 쓰면 뱉고.. 차라리 진짜 열심히 공부를 해서 볼펜만으로도 사형선고를 할수 있는 판사가 되던지 조금한 링 두개로 조폭들을 한번에 제압할수 있는 경찰이되던지..

 

제발 빚나가지 말라며 당부를 하더군요 .

 

그이후로 전 삼촌들이 해준 말들을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저희 삼촌은 26살에 기술이 있어서 열심히 돈벌어서 자기 힘으로 집도 삿다네요.

 

할아버지 살아 생전에 병간호도 다하면서..

 

정말 제가 궁금해서 삼촌한테 물어봣습니다. 삼촌은 왜 조폭을 하지 않았냐고..

 

그러더군요. 친구들이 고생하는거 보니까 차라리 몸이 힘들어도 직장에서 돈벌면서

 

힘들자고.. 그런 생각을 햇다네요. 정말이지 삼촌이 말한 조폭은 영화에서나

 

멋지지.. 조금한 숙소에서 어린애들은 맨날 형들 빨래나하고 그런다네요.

 

눈뜨면 선배들 밥해주고 선배들 돈벌게 도와주면 얼마 주지도 않고

 

맞기도 많이 맞는다고.. 삼촌이 그러는데 비열한거리 그영화를 참 잘만들었대요.

 

가진거 없이 살고 배신당하긴 일수고.. 도망가다가 잡히면 죽기 직전까지 맞고..

 

곰곰히 생각을 해봐도 삼촌 말이 천번 만번은 맞는거 같아서 죽으나 사나 공부만

 

합니다. 삼촌때메가 아니라 저 때메라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삼촌의 명언들이 너무많아서 적기가 힘드네욤 6

 

톡되면 우리 삼촌 명언과 사진 공개 합니다 ㅋ 죽을각오로 ㅋ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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