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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공양 하구 어제 걷다가 봐둔 곳에 가서 산마를 캣네요..ㅎㅎㅎ

김원태 |2010.07.07 22:28
조회 174 |추천 0

점심 공양 하구 어제 걷다가 봐둔 곳에 가서 산마를 캣네요..ㅎㅎㅎ

 

줄기가 덩쿨을 이뤄 주변 잡목이나 잡초를 타구서 쪽쭉 뻗어 잇끼에....

 

제법 꽤 년수가 되엇나 해서 눈여겨 봐 두엇지요...

처음 캣을때는 다들 일이년 된거라 거의 씨앗 준이엇꾸요 그래봐야 절 주변이긴하지만서둥.. 기대를 하궁 캣는데 작년 여름 기장쪽에 살면서 캔거에 비하면 한참 못해요...

그래두 이게 어디에요...

주변에 그늘진데에 잇어 덥지두 않앗꾸요..

얼마나 흘기 보드랍구 기름졋는지 삽질할 필요도 없구요...

또한 혹시나 뿌리가 손상 입지 않을까 봐서 손으루 흙을 걷어내면서 조심히 캣지요..

살살 파들어 가도 쉽게 파져요....또

 흙을 살살 파면서 뭔가 깊은 감상이 잇엇지만 그걸 여기서 밝히면 야단나니 혼자만 조용히 알고 잇을게요..

혹여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릴때면 인적없는 곳에서 크게 소래니서 말하고 잇을테니 몰래 엿듣던지요...ㅋㅋ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귀귀....ㅋㅋㅋ

 

 

ㅎㅎㅎㅎㅎ 아까도 오디 따 묵엇는딩..이상하게도 어제보다 맛이 훨씬 덜해요....

 

어제 비가 내려서 그런지 어쩐지 몰라두..

 거의 다 떨어지궁...

헌딩 지금 밤나무길 걸으니 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매혹적인 냄새로 온갖 야생곤충들을 불러모으더군요..

그중에서 단연코 벌들이 말 그대로 벌떼처럼 모여들어서는 동시에 윙윙 소리를 내는데 천지가 다 진동하는것처럼 크게 주변을 울리네요....

보고 듣고 맡으면서 조금더 내려오믄 감자곷이 또 이쁘고 곱게 피어잇궁..

그 바로 아래는 복복자가 거무스름하게 몇개씩 익어가요....

어제두 그랫지만 오늘두 지나가면서 입맛만 다셔야 하는 제 심정을 알랑가 모르것네요...

야생이라믄 보이는 족족 따 묵을틴딩..

재배한거라서 괜히 따먹다 걸리믄 낭패보니 그냥 하염없이 떠나가는 내 낭군 바라보듯이 바라만 볼 수 밖엔 없어요.. 몇그루 안되구용...

 

앉는 시간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아포하는 나의 다리여..

 

견디며 참으며 버텨보지만

그럴수록 고통만 가중되네...

 

안그런척 안아픈척 망상 피지만...

망상조차도 나질 않넹..

 

결국은 하다 하다 안되어서

이리 틀고 저리 비틀 바꿔도보고

그래도 가시질않넹....

 

정각을 알리는 초침소린

야속하게 거북이마냥 더디엄긍 기어가궁..

 

합창하는 개고락지들

나의마음 알아서일까 대변하네

개골 개골 개골 개골 ...

아포 아포 너무 아포.....

 

아!!! 가뿐해진 몸이여...ㅎ

으?? 청정해진 마음이여....ㅋ

 

괜시리 한 생각 일어나매 덧없이 변해가는 무상함인줄 알고 안일으킬려고 앉아 잇는데 다리는 아파오고 개고락지들은 왜 그리 울어되던지 한 생각이 만 생각을 일으켜서 .. 그래 안되는 시 또 다시 한 편 써 봣어요..ㅋㅋ

 

항상 뭔가 자꾸 생각이 나는데 이 생각 이전에본래 갖춰진 우리의 진면목이 뭘까요 생각전에는 맘에 아무런 동요가 없엇는데 문득 한 생각떠오르므로 말미암아 온갖 시시비비와 근심 걱정등 희노애락애오욕이 생겨나니 아 도데체 이뭘까 무라 무라 무라ㅋㅋㅋ

 

 

제법 멀리 떨어졋는데도 벌의 날개짓이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처럼 가깝게 크게 또렷이 들려요...

밤꽃이 절정을 이뤄 흐드러지게 피다보니 주변 양봉장의 벌들이 떼로 나와서 꿀을 체취하기 바쁜가봐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리나가 아니라 누굴 위하여 벌들이 이리 날개짓을 하는가....?

 

보는 족족 분별하고 듣고 맛보고 느끼는 족족 망상이 뒤따르니 도데체 이 뭔가......???ㅋㅋㅋ

 

알면 빰이 세대요.... 모르면 밥이 세그릇이라......ㅎㅎ

 

모르는데 왜 밥을 주는지 아시나요...

 

원래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잖아요....

 

밥충이나 되란 소리지요...ㅋㅋㅋㅋㅋ

 

생각나서 누구선사들 흉내 내봣어요... 조도 모르긴 마찬가지니....

 

 

요즘 어케 지내나요....전 오다가다 간간이 보이는 다람쥐 보는재미루 사는딩.. 언젠가는 두마리가 재미나게 놀고 잇는디 갑자기 어디선가 다른 한마리가 불쑥 쏜살같이 달려와서는 두마리중 한마리한테 달려들고 도망가니 막 쫓아가더군요..... 그외에는 평안한 일상이구요....ㅎㅎㅎ 근디 와 그랫을까요... 알아맞혀보세요....ㅎㅎ

 

 

 

앉아 잇따보니 뭔가 망상이 나서 생각을 햇는데 그 생각조차도 엉성한데다가 지나서 쓰다보니 생각도 잘 나지 않고 그러다보니 대충 말도 안되게 꿰어 맞추듯 억지스러운 면이 많지만 심심풀이 땅콩삼아 읽어부세요...

 

결가부좌 하다보면 앉은 시간이 오래될수록 아파오는 다리를 생각하면서 고통이 주는 5가지 이롭고도 수승한 지혜가 생기는걸 느꼈네요..

 

 

첫째는 고통을 미리 겪어보게할 수 잇으니 평상시에는 고통을 모르고 지내다가도 어떠한 계기로 아픔을 느낄때 평상시에 고통을 미리 겪어보므로 말미암아 정말 크나큰 고통이 엄습해 왓을때도 겪어보는 체험을 해보지 않앗을때보다도 덜 고통스럽게 느껴지될것 같네요..물론 덜한 고통은 쉽게 제어가 될테구요...왜 그런고하면 결가부좌를 틀고 잇다보면 앉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곳저곳에서 아파오기 시작해서 가중되면은 참다참다 안되어 다리를 푸는데 품과 동시에 그렇게 아픔을 느꼈던 그 고통들이 서서히 사그라들어 조금더 시간이 ㅈ나면 언제 내가 고통스러워 햇나 의심이 들 정도로 아프지 않기에 마찬가지로 어떤 인연으로 고통을 격더라도 그 인연이 사라지면 그 사람짐과 동시에 고통도 사그라듭니다..물론 그 괴로웟던 순간들을 계속 생각한다면  그 인연이 사라져도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지만서둥...그러기에 고통은 크면 클수록 아픔을 덜 느기게 해주는 효과가 잇씁니다..

 

둘째는 참을수 잇는 힘을 갖게 해주는것 같네요..아파올때 풀지 않고 참다보면 더더욱 아픔이 가중되는데 이를 참고 참고 또 참고 견디면서 지내다보면 자기자신도 모르게 참을수 잇는 힘을 갖게 해주어 나중에는 어떤 일로 인해 참아야할 상황에 놓엿을때 예전보다는 더 쉽고 수월하게 참고 견딜수 잇게 되어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도 갖게 해줄수 잇다는 생각이 들엇네요..

 

세째는 이겨낼수 잇게 해주는것 같네요..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아님 덜 아프기 위해이리저리 비틀고 움직이면서 아프지 않게 애쓰다보면 아픔을 이겨낼수잇는 방법을 터득할수게 도움을 주는것 같네요..어떤 문제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이와 마찬가지로 여러 방법들을 모색해 보다 보면 해결할 수 잇는 실마리를 생각해 낼 수 잇는것처럼 말이지요..

 

네째는 고통이 가중되다보면 이 고통조차도 안락임을 알게 해주는것 같구요...왜 그런고하니 사고나 구타 등으루 말미암아 생긴 고통이 아니라 수행과정에서 겪에 되는 아픔이기에 아픔을 맛보면 맛볼수록 결가부좌를 풀고난 후에 기혈이 돌아서인지 몸이 가뿐해지면서 편안해짐을 느낄수 잇기에 결과적으로는 안락을 가져다 주는 것 같네요...

 

다섯째는 우리는 죽음에 임박해서 죽는다는 그 생각때문에 두려움과 한편으로는 삶에 대한 끝없는 애착이 미혹함을 갖게해서 혼미한 상태로 몰고가는데  화두를 들거나 기도를 통해 수행력이 증대되면 그 수행에 힘으루 죽음을 맞이할 수 잇기에 그 어떤 두려움이 애착심이 사라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온전히 깨어잇는 상태에서 눈을 감을수 잇게 인도해주기에 죽음이 두려움이 아닌 한 편의 연극을 보고 잠드는것이라고 분명히 알게 해주는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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