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톡을 즐겨보는 20대 여잡니다.
지금부터 저와 4살차이나는 고3 시크한 제 여동생
그리고 못말리는 아빠와의 일화를 소개합니다 !!!!!!!!!!
내 동생은 원래 시크하진 않았음.
사춘기와 혹독한 다이어트를 거치면서 중학교입학과 동시에 시크해짐.
어릴땐 상냥하고 지금도 붙임성은 좋고 어른들에게 싹싹하게 잘함 (가식)
두자매인데도 막내귀여움은 혼자 다 받고자람.
아빠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워하심
난 세상에서 아빠가 가장 무서운존재
욱하시는 성격이여서 여자치고 난 정말 많이 맞고자람
불이 나도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딥슬립하는 내게
아빠가 방에 들어오는 기척만나면 벌떡일어날 정도임.
아빠에게 스스럼 없이 장난도치는 얘가 난정말 신기함.
#1.
가족끼리 일주일의 웃음보따리 개콘을 보고있었음.
사과를 먹고있는데 아빤 동생이 너무 귀여운나머지
사과도 내동생 팔에 찍어드심 ㅡㅡ
그때였음.
" 아빠, 내가 선물줄께 ^^ 눈감고 아~~ 해봐 ^____________^"
아빤 한치의 망설임도없이 눈을 꽉감고 아~~~~^^ 하심
순간 아빠
"야 이새퀴가!!!ㅖㅑㅛㅖ*!ㅠㅖ(*!ㅠㅖ*ㅛㅠㅖ*&ㅖ(@*&(*^*(&#^)*&%^)*&^)*(&^#)*(&#^)*(&^@)*(&#^)@*(&#^)!@*(&#^)*!@(&#^)*(&#^)^&*"
내동생은 아빠 입에 코딱지를 파서 넣음.
#2.
이건 엄마아빠 스토리임.
우리엄마의 취미는 낮잠임.
자도자도 또잠............그리고또잠
하루는 또 엄마가 취미생활을 만끽하던 어느 오후였음.
아빠가 나에게 미친듯이 웃음을 참으며 안방으로 들어오라는 시늉을함.
한창 SAT준비할땐데 아 또 뭐야ㅡㅡ 하며 시크하게 들어감.
아빠가 소금을 들고 자고있는 엄마옆에서 웃고계심.
나... 이건 카메라가 필요한 순간이란걸 수년간의 내공으로 캐치함.
나 한손엔 램프(조명)들고 한손으로 동영상찍음.
엄마 입벌리고 (엄마미안) 자다가 입에 소금봉변당하고 놀래서 깸.....
아.. 동영상 공개하고픈데 난 엄마를 사랑하니까 참겠음.
#3
4학년짜리 사촌동생 여자애가 우리집에 놀러와서 자고감.
아빠, 자고있는데 얘한테 또 입에 수염을 그림.......
진짜... 캐리비안해적수염을.......
그런데 그다음날 시크한 사촌동생은 반응도 안보이고
거울보고 그냥 세수하고 나옴.
아빤 오기가 생김
그날저녁 아빤 자고있는 사촌동생의 배를까고 배꼽위에 털...을그리고 낙서를하심.
근데 그여름 한창 사촌동생이 수영장을 다님.
사촌동생... 낮에 수영장에 도착해서야 그 낙서를 봄
그날 사촌동생은 집에돌아와서 움.
아빠 윈
#4
가족끼리 외식을하기로함
오랫만에 고깃집에 가서 식사하기로함
그전주말 우린 시골에계신 할머니댁에 다녀옴
우리엄마 김치담가본적 없음. 참기름, 고춧가루, 김치, 무말랭이, 쌀
모든걸 다 시골할머니댁에서 공급해옴.
할머니는 그게 기쁨이라고 하시지만 난 죄송함.
암튼 그전주말 아빤 풋고추를 시골에서 득템해옴.
아빤 그게 맛있다며 고깃집에 그걸 챙겨서 가기로 결정함.
아빠가 잠시 내동생에게 그걸 맡김.
다들 차에올라탐.
차엔 앞좌석엔 엄마, 아빠
뒷좌석엔 나와동생
지글지글 구워질 곡2님들을 생각하며 부풀었던 우리가족에게 내동생의 폭탄발언..
"아빠, 아빠 꼬추좀 어떻게 해봐 ㅡㅡ"
나, 동생, 아빠만 풋고추를 챙겨온사실을 암.
엄만 몰랐음.
엄마.. 갸우뚱.. 잘못들었나.. 아빠도 시동걸랴 라디오 주파수 맞추랴 못들었나봄
내동생 짜증난나머지 소리지름
"아 아빠 꼬추좀 어떻게 해보라고ㅡㅡ!!!!!!!!!!!!!!!!"
엄마..... 당황해서 아빠 바지.... 보심..
난 옆에서 정말 미친듯이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우리가족이 다니는 교회에 나와 내동생이 유난히 예뻐하는 여자 꼬마애가 있음.
일욜 교회다녀오면 꼭 걔 얘기 한두번은 나옴.
그날도 난 어김없이 꼬마(예인이)의 성대모사+몸동작까지 캐치하며
나와 예인이의 일화를 내동생에게 얘기하고있었음
내동생 시크하게 인터넷중
난 내동생이 볼때까지 했던얘기 또하고또하고
결국에 지쳐서 " 야 나한번만 봐봐 쫌 !!!!!!!!!!!!"
그때 내동생 드디어 나에게 고개돌리더니 하는말.
"그런다고 니가 예인이가 되는것도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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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6
내동생이 작년여름 한국나갔을떄 이야기임
시크한 내동생 한국나가서 아빠랑 시간보내기보단
항상 친구들만나고 술마시고... 밤새고 그야말로 이아이에겐 집=잠자는곳
아빤 자기하고 시간을 안보낸게 내심 서운했던가봄
티는 안내셨음 이일이있기까지.
아빠가 그날아침에 나가면서 밥을 해놓고 나가심
나가면서 동생한테 나가기전에 밥이 여름이라 쉬니까 밥 냉장고에 넣어놓고
나가라고 당부하심
내동생 기억할리없음
동생은 그날따라 일찍들어왔음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그날따라 아빠 술을 한껏 드시고 들어오심
두둥. 아빠 쉰밥을 발견하고 빡이치심
아빤 인정사정볼것없이 갑자기 그 질질 늘어나는 쉰밥을 뭉쳐서
한여름밤의 눈싸움을 시작하심
내동생은 그 쉰밥눈덩이를 맞고 옷에 쉰밥이 질질 늘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어서 웃음만 났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그해 여름 한국에서 내동생은 간만에 노란머리 무서운 친구들과만나
집앞 럿데리아에서 오토바이를 타며 분위기에 취해 흡연...을 하게됨
근데 도착한 문자.
띠리링~
헐. 이젠 담배까지
-아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묘한마력임 화내지도않고 때리지도않았는데 웃으며 뉘우치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난 4살부터 피아노를 침. 피아니스트가 나름꿈이었음
하지만 중딩때이후로 통 치질 않는데도 불구하고 엄만 미국까지 피아노를 부침
하루는 엄마가 나한테 지발 피아노좀 한번 쳐보라고 부탁함
난 시크하게 거절
용돈을 주겠다는 엄마의 마지막 제안에 난 넘어감
간드러지게 피아노를 치는데 오오오오ㅗㅇ 간만에 치니까 너무너무 재밌는거임!!!!!!!!
난 그러부터 3일간 미친듯이 피아노 삼매경에 빠짐
난 엄마가 그때까지도 듣기 좋아하는줄알고 페달밟고 난리도아니었음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니었나싶음
첫쨋날 엄마왈
"아이구 ~ 우리딸은 손가락 힘도좋아^^"
둘쨋날
" 00야~ 근데 피아노를 더욱 잘치려면 강약조절을 잘해야할것같아 ^ㅇ^"
3일 되는날 엄마
"00야. 용돈줄께 제발 그만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아빠와 엄마의 신혼때였음
할아버지께서 몸이 편찮으시다고 아빠는 효도한답시고 할아버지를 차로 모시고
병원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감
잠시후.
"쾅!"
아빤 차에 대기하고 있다가 문소리만 듣고 걍 고속도로 타고 한참을 달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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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빤 할아버지를 놓고 오신거임
한참뒤 도착해서 보니 뒷자석에 할아버지가 안계심
그날 할아버지 택시타고 돌아오셨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어렸을때부터 동생은 외할머니 놀리기를 유달리 좋아했음
진짜 별 특별한날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날이었음
그날 심심했던 동생은 안부를 물으려고 사랑하는 외할머니께 저나를 검
"띠리링~
"여보쎼용~ (우리할머니 저나받는소리)
-갑자기 장난끼발동한 동생..........
"삼천만원을 가지고 지하주차장으로 나와라" -동생
"................................................... -할머니
"안들리나!!!!!!!!!!! 삼천만원을 들고 삼십분내로 지하주차장으로 나와라!" -동생
".............................................뚝
내동생은 숨이넘어갈듯 웃으면서 다시 저나함
띠리링띠리링~~~
"......................................................뚝"
전화를 받고 아무말도 하시지 않는 할머니
그뒤로 열번을 전화해도 받지않으심
결국 내동생 할머니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자초지종 설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듣고 죽는줄알았음
그 후에 몇달뒤 일임
내동생은 그날 꽤 재밌었나봄
또 외할머니께 전화를 검
"띠리링~
"여보쎄용
"아~ 네~^^ 00교회 다니시는 이00권사님이시죠? -동생
"아 예 그런데요? -할머니ㅠㅠ
"저 00교회 신자인데요 백만원만 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 -동생 ㅡㅡ
"..............네?????????????????" -할머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아 최00 이00 권사님 부부 맞으시잖아요 백만원만 빌려주십사하고...............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머니 또 속으심 ㅠ
할머니 사랑해요~!
밤에 잠이안와서 몇자 써내려가다 여기까지옴
더 많은데 타자치기 힘듬
그럼난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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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재미삼아 올려본건데 동생한테 보여주니까
졸라 웃기다고 다시 올리라고해서 다시올리는거임
톡되면 동생사진 ㄱㄱㅆ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