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의 동생은 1살터울 19살임
동생은 어릴때 해외여행 경험이 딱 1번 있었음.
동생이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해외로 한달동안 훈련을 떠남(동생은 사이클 선수)
동생이 떠나기 전 프랑스 공항에 개인 전담매니저가 나온다고 알고있었음.
벗..뜨ㅠㅠㅠㅠㅠㅠ!!!!!!!!
동생이 비행기에 몸을 싣고 몇시간 뒤 감독님께서 전화가 오셔서
매니저가 오지 않아 혼자 찾아가야 한다고 하시는 것임.
동생이 떠나기 전날 감독님께서 메일로 목적지까지 오는 방법을 상세히 보내주심.
그땐 매니저가 나오는데 왜 프랑스에서 가는방법까지 알려주나 했었음;
결국 동생은 홍콩에서(홍콩경유하는 프랑스행) 나와 전화를 하면서
프랑스에서 혼자 찾아가야 한다는것을 알게됨
근데 요즘은 초딩들도 혼자 유학길에 잘 오르고 혼자 알아서 잘 찾아간다고함(그래도 사알짝쿵 걱정ST.. )
암튼 홍콩에서 동생이 전화할때 홍콩에서 유로를 사용가능하냐고 물었음
그리고 나서 폰 배터리가 별로 없다며 전화 끊음
그리곤 우리나라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반쯤 프랑스에 동생이 도착함
수하물을 다 찾았다며 전화가 왔음
인터넷으로 TGV(프랑스고속열차) 시간을 알아보고는 전화를 했는데
헐랭 이시키의 폰이 꺼져있는거임 !!!!!!!!!!!!!!!!!!!!!!!!!!!!!!!!!!!!!!!!!!!!
전화를 계속함 안받아 안받아 헐 배터리 없다더니 폰이 꺼진거임..
불안했으나 그래도 테제베 표는 알아서 끊었겠찌 했음
그런데 오후 4시쯤이였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옴
폰이 방전되서 한국 여성분(아마도 혼자 배낭여행가신분인듯)을 만나서
전화를 빌려서 전화함.
근데 하는 말이 홍콩에서 유로화를 써서 TGV 비용 50유로가 모자라다고...ㅠㅠ
한국에서 갈때 환전해서 330유로를 가져갔는데 TGV 비용은 80유로 좀 넘음(그런데 50유로가 부족하다면 지금 벌써 300유로 쓴거임?????????왜 홍콩에서 유로 사용 가능하냐 물었는지 이제 이해됨 아놔ㅡㅡ미친거임?지혼자 뭘먹음?원래 물가가 그렇게 비쌈?????????????????아님 바가지쓴거임??이건 아직도 이해불가ㅠㅠㅠㅠㅠㅠ)
헐 당황했음 막 내가 다 떨렸음 이제 동생과 연락할 방법이 없음
(국제미아되기 딱 쉽상..또 폰 빌려쓰는 그 여자분도 로밍해 간거라서 전화요금 그분이다 내시는거라그런지 전화해도 5통에 한통정도 받으시더라구요 또 동생과 목적 방향이 아예 달라서 이제 곧 동생과 연락할 방법 없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온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음
그 여성분에게 한국에서 연락드린다고 돈 유로화 좀 빌려주실수 없냐고
염치없게 묻기도 했음 (급한맘에..죄송..ㅠㅠ)
하지만 그 분은 지금 그 분 여윳돈도 별로 없으셔서 죄송하다고 그러셨고..
일단 전화를 끊고 수소문해보니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전화하거나 영사콜센터네 전화하면 된다는 거임
알아보니 올해6월부터인가? '해외송금긴급지원제도'라는것이 생겨서
(한국에서 돈을 입금하면 한국에서 프랑스의 한국대사관에 돈을 입금하고 또 거기에서 제 동생에게 돈을 전달해 주는) 일단 입금부터함
그런데 제 동생과 이제 연락이 안되니 돈을 어디가서 찾으라 할 수도 없는 노릇
그 여성분이 공항에서 가시기 전에 "대*항공 사무실?"뭐 티켓팅하는? 뭐 그런곳에는 항상 한국인 1명이 있다는 걸 들어서 거기 가 있으라 동생한테 전해달라고 문자로 부탁드렸더니 그분이 떠나시기 전에 동생을 만나서 말을 하셨나봄
그래서 동생은 그냥 알았다고 하고 갔나본데
한국에서 알아보니ㅠㅠ오늘 아니 내일 새벽 1시가 되어야 티켓팅을 시작한다는 거임
보통 3시간 전부터 하기때문에 그 전엔 티켓팅하는 곳에 아무도 없다는 것.......
내동생 헐 어째....전화도 안대지....ㅠㅠ(공항내 무료 휴대폰 충전하는 걸 내 동생이 할 줄 몰랐음)
정말 내 동생 이자뿌는지 알앗음
영어도 잘 못하지 그렇다고 프랑스어는 더더욱 못하는 놈이ㅠㅠㅠㅠㅠㅠㅠ엉엉
평소엔 그키 밉더니.....이제 막 내가 다 떨리고 머리가 멍해지고 눈에 눈물이 핑돔..나도 꼴에 누나이긴 한가봄..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대*항공에 좌절했지 프랑스 대사관에서 전화오지 한국 영사관에서 전화오지 그런데 젤 중요한 내 동생은 전화 오지도 않지....
내 동생이 전화가 와야 돈을 어째 전해주는지 말을 해 주지...
그러고 있는데 우린 왜 아시*나항공을 그땐 생각못했을까
아무튼 한참뒤에 한국 아시*나 콜센터에 전화를해서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에 한국인이 있냐 물음
있다고 함 전화번호 알려달라함
프랑스 공항 아시*나에 전화했떠니 전화 받음!
이분은 지금 원래 근무가 아닌데 오늘 비상근무 중이라고함
엄마가 울먹이며 사정을 설명했음(동생을 찾아야 한다고)
*참고로 내 동생은 갈때 케세이 퍼시펙항공?을이용..
이사람 동생이 비행기 뭐타고왓는지 물음.
순간 아시*나 안타서 안도와줄라나 싶었음ㅠㅠ
이 사람 하는 말이 아시*나 사무실이 A동 이런거면 대*항공과 케세이 퍼시팩은 B동에 있다함.. 왕복 1시간 걸리는 건물거리라고함
이 사람 30분이 지나도 동생에게 전화가 없으면 자신이 도와주겠으니 전화달라고
개인 휴대전화번호를 알려줌!!!!!!!!!!!!!!!!!!!!! 헐 완전착하신ㅠㅠㅠㅠㅠㅠ
초조하게 동생에 대해 여기저기 전화해보았으나 결 국 이시키 국제미아될판ㅠㅠㅠㅠㅠ
또 전화하니 폰이 꺼져있따가 아니고 언젠가부터 전화를 안받으려고 종료누르면나는 그 전화끊기는 소리?????????그게 나는거임 혹시나 무슨일 생겻나 걱정되었음ㅠㅠㅠㅠㅠ
결국 동생 못찾음 행 방 불 명........지 혼자 자전거와 케리어 백팩 바퀴 4개 (30KG 넘음..포장안에 안움직이게해서 더 무거워짐 ㅠㅠ)를 들고 어딜 갔단 말이냐!!!!!!!
어쩔수 없이 그 아시*나 분에게 전화함
그 분께서 동생의 인상착의 파악하시고 왕복 1시간 거리를 가서 무작정 찾아보겠다고 하심..
누군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해외여행에 서툰 한국인이라고 도와주심(감동의도가니탕)
한 30분 지나서 내 동생 수신자 부담으로 행방불명된지 3시간만에 전화옴 ㅠㅠ
이시키는 공중전화로 전화거는 법을 몰랐었는데 어찌어찌 바디랭귀지로 알아냈음..
완전 난리났음 니 어딧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알고보니 여권을 제시하지 않아서 TGV비용이 비쌋던 거였고 83유로인가? 맞더라고 그래서 나중에 다시 지혼자 시도해보다가 결국 티켓 끊었음!!ㅠㅠ그리고 전화한거!!
헐 이 분 어 쩔
그래서 전화 끊고 꼼짝말라고 거기(tgv티켓끊는곳앞) 있으라고 하고
아시*나 직원분께 전화를 걸어 말씀드림 그곳에 있다고ㅠㅠ 또 그까지 가 주시겠다고함
가서 폰도 충전도해주고 어떻게 TGV타고 갈아타고 하는지 알려주신다며!!ㅠㅠ
또 동생을 역까지 다시 바래다 주시기까지하시고 확인전화까지 주셨음..
또 동생한테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생활하면서 모르는거 있으면 전화해서 주저없이 물어보라 하셨다고..ㅠㅠ!!!!!!!!!
정말 감사드려요ㅠㅠ폭풍감동!!!!!!진짜 세상이 아직 살만하단걸 느꼈음. 덕분에 KTX한번도 못타본놈이 지금 프랑스서 TGV타고가고있음ㅋㅋ
아 나 급 마무리할꺼임 ㅈㅅ..
그렇게 그 먼 이국에서 전화로 알게 된 분의 진짜 따뜻한 친절 덕택에
내 동생 국제 미아 벗어남..그래도 그 분 아니더라도 티켓은 끊었을 테지만
사무실까지 데려오셔서 또 가는 동안에 가족들과 연락하라고 폰도 따로 충전해 주시고
컴퓨터로 나와 대화도 하게 해 주셨음
어떠한 댓가를 바라지 않고 한국인이란 이유하나로 누군지도 모르고 관공서에서 마저 외면했던(대사관에서 공항까지 30분거리인데 동생이 혼자 어디있는지도 모르며 지금 혼자 헤매고 있다고 다급한 상황을 설명해도.. 그저 돈 입금한것도 동생이 공항에서 대사관까지 알아서 와서 찾아가야 한다고 하셨음 아무리 주말이라 근무시간이 아니라고 하시더라도 정말 나라의 녹을 먹고 계신 공무원이신데 엄연히.. 타국에서 위험을 처했다고 하더라도 알아서 오라는 식의 대우는 정말 아시*나 항공의 직원분과 비교되었네요^.^??????? 국민의 세금으로 고용한 나라의 공무원이 타국에서 자국민이 곤란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몰라라는 너무하잖아요 정말 실망 많이했어요)
아무튼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아시*나항공은 정말 직원 잘 뽑으셨어요
그런직원없네요ㅠㅠ
다음엔 돈 더 들더라도 항상 아시*나 항공 사용하자 했어요 가족모두
제 일인것 마냥 발벗고 도움 주신 아시*나 최재호 직원분께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정말 님 덕택에 저희 가족이 마음을 확 놓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