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네
저는 20살 서울 사는 여자입니다ㅎㅎ
아 ㅏ항상
판때기만 눈요기 하다가
남성분 하나 낚아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 만나게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분 낚여주셔서 감사했어요.
하여튼
저희동네 근처 사시길래 편한차림으로 나갔습니다.
네^^
구두신고 차려입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나기 전
이미 사진교환도 했기에
서로 ㅇㅋ 했기에
맘...에 들었기에
그남성분 훈훈했습니다.
깔끔하고 약간 이기광 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
외모지상주의자 아닙니다...
..
저는 초조한 마음으로
시원한 카페안에서 목을 축이고 있었습니다.
창가에 앉아 그 사진 속 인물과 유사한 남성분을 찾기위해
제눈알을 쉴틈없이 굴리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전화가 오더군요.
아 중저음의 멋있는 보이스 였습니다.
카페에 도착했다는 소리에
떨렸습니다.
저기 멀리서
한 남성분이 걸어 오시더군요.
꺄!!>_<
저는 시선을 피했습니다.
사진 속 그사람이 아니었거든요.
전화가 다시옵니다.
받지않았습니다.
하지만 벨소리가 매우크게 울렸습니다.
그 남자가 제 쪽을 쳐다봅니다.
순간 서로간의 미묘한 0.3초의 아이컨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분처럼 길게 느껴졌음.^^
그 순간 저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
그 남성분이 웃으며 다가오시더군요.
입톡튀가 매력있으셨습니다.
잇몸미남이시더군요.
입주변은 거뭇거뭇 하셔서 연탄갈고 오신줄 알았어요.
면도좀..
ㅋ
그리고 눈이 매우 나쁘신것같았어요.
안경을썼는데 돋보기로 최소화 시킨줄
ㅋ
머리는 엄마랑 손잡고 블루클럽 갔다 오시다가 늦으셨나봐요.
그리고 문제는 패션이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지에 체인은 뭔데요
저 잡아다가 후려치실려고 했나
티셔츠는 캐중딩떄 저희 오빠가 자주 입고 다니던 줄무늬 포켓 티셔츠.
거기다 요즘 트랜드인 청 조끼를 입으셨어요
운동화는 아디다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웠어요^^
그분이 메뉴판을 보시더니
남- 무슨 음료가 이렇게 비싸요? 목마르세요?
나 - 아; 날씨가 덥다보니^^ 그쪽은요?
남 - 여기말고 다른데 가요~
나- ^^..
솔직히 음료 4천원^^ 비싸잖아요.
...
네
그래서 저희는
편의점 가서 2%부족할때를 골라 나왔습니다.
무더운 거리를 거닐며 음료수를 먹었습니다.
남 - 실물이 훨씬 이쁘신데여?
나 - 아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남 - 저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요???????????????????????????
그 남성분 당돌하시구 자부심이 강하셨던것 같아요~
그리고 막 자기 핸드폰 앨범 보여주면서
^^
화장실에서 윗통벗고 찍은
복근사진 자랑하시고
ㅋㅋㅋㅋ
자기 한창 운동할때라고^^
헐
같이찍힌 고무다라니는 어쩔건데 ㅡㅡ
남 - 영화 요즘 재밌는게 많이 나왔더라구요
나 - 네^^
보고싶다고 하면 보러가자고 할삘이라서
그냥 대답만 했음
남 - 영화 보실래요?
나 - 아ㅋㅋ 보여주시게요?
남 - 네??
왜 다시 되묻는건가요.
그러다가 영화관을 갔습니다.
이클립스가 자리가 있더라구요.
그 남성분이 만원만 꺼내시더라구요^^
그사람이 저를 멀뚱멀뚱 쳐다봐요.
^^아.
저 나머지 4천원냈습니다.
여러분 저 4천원에 영화봤어요.~~~~~~~~~~~~~~
남 - 팝콘을 뭘로 드실래요?
나 - 안먹어요.
남 - 캐러뭴로 주세요^^
팝콘 시키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료는 없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음료 안시키세요?
남 - 아까 먹었잖아요~ 이프로 부족할때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영화관에 앉아서 이제 영화를 보는데
아 진짜
왜그렇게 쩝쩝거리고 먹는지
완전 쪽..팔렸습니다.
거슬리고 진짜
남- 팝콘 드실래요??
나 - 아뇨
남 - 에이~ 좀드세요
하면서
팝콘 하나를 제 입에 넣을려고 하더군요.
제가 개라면 손 물었을겁니다.
안먹겠다는데
제가 부끄러워서 피하는줄 알고 계속 먹으라고 ㅡㅡ아나
나 - 팝콘 안먹는다니까요?????
남 - ;;진작 말을 하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계속 안먹겠다했는데
진작
말을하라는건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튼 영화보면서 짜증 지대로 였습니다.
계속 영화보면서 말걸고
ㅡㅡ
그렇게 영화를보고 나왔습니다.
팝콘하나 절대 입에 대지 않고요
저는 바로 집으로 갈 생각이었어요.
남- 집에 가실거에요?
나 - 네. 들어가봐야겠네요
남 - 바래다 드릴게요~
나 - 아니에여
남 - 왜그러세요 ㅋ 저 매너남이에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그라 들었구요 저 미치는줄 알았구요 ㅡㅡ
그사람과 집마저 같이간다면 돌아버릴것 같았습니다.
저는 강하게 거절을 하고
그렇게 집에 왔습니다.
문자가 왔습니다.
네이트온 들어와요~ㅋ 저말고 남친 만나러 가는거 아니죠?ㅋ
저
이문자보고
소름돋았어요.
자기 버리고 제가 다른 남자 만나러 가는줄아나봐요
제 뒤 따라올까봐 몇번씩 뒤를 확인하면서 갔습니다.
계속 문자가 왔습니다.
아~덥다ㅋ;;;; 얼른 집에가서 샤워해야지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짜증 지대로임 욕나와. 자기 혼잣말 문자 계속보내
아 님들 사진에 속지마시구요.
톡으로 사람 함부러 만나지 마세요.
ㅋ
좋은 경험이었네요.
아 ㅡㅡ
계속 지금도 문자와.
씹는고닝?;;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